- 점유율 5위로 추락 수보도 국내사가 앞서
-신한, 흥국, 동양 등 4위 자리 놓고 격전
[뉴스핌=박정원 기자] 업계 4위를 확고히 지켜왔던 ING생명이 주춤하면서 생명보험업계에 중형사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외국계 생보사의 공세에 시달렸던 토종 보험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향후 4위 다툼은 물론 국내사와 외국계 보험사간의 시장 점유율 높이기 싸움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생보사 월납초회보험료 실적 조사 결과 흥국생명 81억원, 신한생명 74억원, 동양생명 71억원, 미래에셋생명 60억원 등 중소사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보험업계 빅3진입을 노렸던 ING생명은 47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추세를 보였다.
한때 시장점유율 5%를 기록하며 국내 중형사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전했던 ING생명은 금융위기 후 본사 손실과 설계사 학력위조 사태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AIG 보험그룹의 위기 이후, 보험사 선정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9회계년도 상반기 신계약 수입보험료 기준 점유율 4위는 이미 5.1%를 기록한 신한생명이 차지하고 있으며 또 동양생명(3.4%), 푸르덴셜생명(3.2%), 흥국생명(3.0%)도 호시탐탐 자리를 넘보고 있어 현재 5위권인 ING생명의 순위는 더 밀릴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흥국생명과 신한생명, 동양생명 등 중소사들은 이기회를 발판으로 더욱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FC의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전문성을 앞세운 마케팅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흥국화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과 함께 영업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신한생명도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을 높이는 한편 영업활성화를 위한 리크루팅에 나서면서 설계사 등 모집조직 숫자도 늘려 확고한 4위 자리 유지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또한 변액보험의 판매와 더불어 강점인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1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흥국생명 금융연구소 최용석 소장은 “지금까지는 회사의 규모나 광고, 외국계라는 기대감 등이 보험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보험내용이나 혜택 등 실리를 추구하는 추세”라며 “이제 보험 선택의 기준은 보험사의 안정성과 상품의 경쟁력이며 이로 인해 보험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 흥국, 동양 등 4위 자리 놓고 격전
[뉴스핌=박정원 기자] 업계 4위를 확고히 지켜왔던 ING생명이 주춤하면서 생명보험업계에 중형사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외국계 생보사의 공세에 시달렸던 토종 보험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져 향후 4위 다툼은 물론 국내사와 외국계 보험사간의 시장 점유율 높이기 싸움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생보사 월납초회보험료 실적 조사 결과 흥국생명 81억원, 신한생명 74억원, 동양생명 71억원, 미래에셋생명 60억원 등 중소사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보험업계 빅3진입을 노렸던 ING생명은 47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추세를 보였다.
한때 시장점유율 5%를 기록하며 국내 중형사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전했던 ING생명은 금융위기 후 본사 손실과 설계사 학력위조 사태 이후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AIG 보험그룹의 위기 이후, 보험사 선정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09회계년도 상반기 신계약 수입보험료 기준 점유율 4위는 이미 5.1%를 기록한 신한생명이 차지하고 있으며 또 동양생명(3.4%), 푸르덴셜생명(3.2%), 흥국생명(3.0%)도 호시탐탐 자리를 넘보고 있어 현재 5위권인 ING생명의 순위는 더 밀릴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흥국생명과 신한생명, 동양생명 등 중소사들은 이기회를 발판으로 더욱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FC의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전문성을 앞세운 마케팅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방침이다.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흥국화재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과 함께 영업효율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신한생명도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을 높이는 한편 영업활성화를 위한 리크루팅에 나서면서 설계사 등 모집조직 숫자도 늘려 확고한 4위 자리 유지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또한 변액보험의 판매와 더불어 강점인 어린이보험 시장에서 1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흥국생명 금융연구소 최용석 소장은 “지금까지는 회사의 규모나 광고, 외국계라는 기대감 등이 보험선택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금융위기 이후 보험내용이나 혜택 등 실리를 추구하는 추세”라며 “이제 보험 선택의 기준은 보험사의 안정성과 상품의 경쟁력이며 이로 인해 보험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