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대규모 리콜 사태로 '품질경영'에 흠집이 난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은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국내 등록대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441대를 신규등록, 전월 660대에 비해 무려 33.2%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요타의 국내 진출 이후 견인차 역할을 한 캠리는 1월 232대가 등록됐다. 12월에만 408대 판매에 비해 급격하게 떨어진 수치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스서 역시 지난달 320대를 판매, 전월 508대에 비해 37%나 판매가 줄어들었다.
업계에선 10월 이후 도요타 캠리의 계약자가 몰린 이후 이번 리콜 사태로 막판 계약 취소자가 몰리면서 판매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도요타 리콜 사태이후 신뢰를 잃고 있는 것으로 적지 않은 계약자가 계약 취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 물량 중 일부를 노후차 세제 혜택 때문에 지난말로 앞당겨 공급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월 500대 판매에, 올해는 월 700대 판매 계획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 측은 지난해 말 이미 수급 문제로 올 1, 2월 공급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도요타 캠리의 경쟁 모델인 닛산의 '뉴알티마'의 경우 1월 등록대수가 183대로 단일 차종 판매순위 5위에 오르는 등 급상승했다.
또한 유럽차의 판매 질주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차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1363대가 차지했다. BMW 1093대, 아우디 668대, 폭스바겐 512대 순으로 독일자동차의 강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폭스바겐의 경우 지난 2일 출시한 최강의 핫해치 '골프 GTD'가 출시 하루 만에 계약 대수 150대를 돌파하며 골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도요타의 판매는 급감하는 반면, 다른 수입차들의 판매는 현상유지, 혹은 급상승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 사태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수입차 소비자들에게 도요타는 충성도 높은 브랜드였지만, 이번 사태로 품질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져 다른 수입차들의 반사이익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은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도요타의 국내 등록대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441대를 신규등록, 전월 660대에 비해 무려 33.2%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요타의 국내 진출 이후 견인차 역할을 한 캠리는 1월 232대가 등록됐다. 12월에만 408대 판매에 비해 급격하게 떨어진 수치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스서 역시 지난달 320대를 판매, 전월 508대에 비해 37%나 판매가 줄어들었다.
업계에선 10월 이후 도요타 캠리의 계약자가 몰린 이후 이번 리콜 사태로 막판 계약 취소자가 몰리면서 판매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 도요타 리콜 사태이후 신뢰를 잃고 있는 것으로 적지 않은 계약자가 계약 취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도요타는 지난해부터 올해 1월 물량 중 일부를 노후차 세제 혜택 때문에 지난말로 앞당겨 공급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월 500대 판매에, 올해는 월 700대 판매 계획은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요타 측은 지난해 말 이미 수급 문제로 올 1, 2월 공급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도요타 캠리의 경쟁 모델인 닛산의 '뉴알티마'의 경우 1월 등록대수가 183대로 단일 차종 판매순위 5위에 오르는 등 급상승했다.
또한 유럽차의 판매 질주는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차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1363대가 차지했다. BMW 1093대, 아우디 668대, 폭스바겐 512대 순으로 독일자동차의 강세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폭스바겐의 경우 지난 2일 출시한 최강의 핫해치 '골프 GTD'가 출시 하루 만에 계약 대수 150대를 돌파하며 골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도요타의 판매는 급감하는 반면, 다른 수입차들의 판매는 현상유지, 혹은 급상승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요타 사태에 따라 국내 수입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며 "수입차 소비자들에게 도요타는 충성도 높은 브랜드였지만, 이번 사태로 품질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져 다른 수입차들의 반사이익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