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냉키 연임 불확실성·은행규제안·매사추세츠 선거 등
뉴욕, 01월 23일(로이터) -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3일째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에 우려감이 고조됐다.
뉴욕증시가 3일 동안 이렇게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09%, 216.90 포인트 떨어진 10172.98로 마감했다. S&P500은 2.21%, 24.72 포인트 하락한 1091.76, 나스닥은 2.67%, 60.41 포인트 내린 2205.29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1%, S&P500은 3.9%, 나스닥은 3.6% 각각 하락했다.
주간기준 지수의 낙폭은 다우의 경우 작년 3월,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작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오바마의 은행규제안으로 은행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구글의 실적 우려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연임 인준투표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해리스 프라이비트 뱅크의 수석 투자오피서 잭 앨빈은 "버냉키 연임의 불확실성, 오바마의 은행 규제안, 매사추세츠 선거 등으로 시장은 지금 물 위에 떠있는 코르크 같은 상태"라며 "시장은 정말로 하락세로 치닫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화요일 매사추세츠 연방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 상원에서의 60석 확보가 무너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작년 3월 시작된 증시 랠리는 막을 내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의식을 반영하듯 시장의 위기감을 나타내는 CBOE 변동지수는 지난 3일간 무려 55.4%나 뛰어오르며 근 3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선 미국의 대형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이 어제에 이어 시장을 짓누르며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 금융사 JP 모간은 3.4%, 골드만 삭스는 4.2% 하락했으며 S&P 금융지수는 3.25% 내렸다.
기술주들은 구글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 우려로 직격탄을 맞았다. 구글은 어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4/4분기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매출이 기대치에 미달,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주가가 5.66% 하락했다.
AMD 역시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010년 1/4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12.35% 급락하며 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GE와 맥도널드는 실적을 바탕으로 선전했다.
맥도널드는 이날 4/4분기 주당 1.11달러의 순익과 59억 73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주당 1.02달러의 순익과 59억 4126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도널드의 주가는 0.3%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가전업체 GE도 2009년 4/4분기에 주당 2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26센트를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이에 힘입어 GE 주가는 0.56% 올랐다.
뉴욕증시가 3일 동안 이렇게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09%, 216.90 포인트 떨어진 10172.98로 마감했다. S&P500은 2.21%, 24.72 포인트 하락한 1091.76, 나스닥은 2.67%, 60.41 포인트 내린 2205.29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4.1%, S&P500은 3.9%, 나스닥은 3.6% 각각 하락했다.
주간기준 지수의 낙폭은 다우의 경우 작년 3월, S&P500과 나스닥의 경우 작년 10월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오바마의 은행규제안으로 은행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구글의 실적 우려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컸다.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연임 인준투표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해리스 프라이비트 뱅크의 수석 투자오피서 잭 앨빈은 "버냉키 연임의 불확실성, 오바마의 은행 규제안, 매사추세츠 선거 등으로 시장은 지금 물 위에 떠있는 코르크 같은 상태"라며 "시장은 정말로 하락세로 치닫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화요일 매사추세츠 연방상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 상원에서의 60석 확보가 무너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작년 3월 시작된 증시 랠리는 막을 내렸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의식을 반영하듯 시장의 위기감을 나타내는 CBOE 변동지수는 지난 3일간 무려 55.4%나 뛰어오르며 근 3년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선 미국의 대형 은행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구상이 어제에 이어 시장을 짓누르며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형 금융사 JP 모간은 3.4%, 골드만 삭스는 4.2% 하락했으며 S&P 금융지수는 3.25% 내렸다.
기술주들은 구글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의 실적 우려로 직격탄을 맞았다. 구글은 어제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4/4분기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지만 매출이 기대치에 미달,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주가가 5.66% 하락했다.
AMD 역시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2010년 1/4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12.35% 급락하며 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GE와 맥도널드는 실적을 바탕으로 선전했다.
맥도널드는 이날 4/4분기 주당 1.11달러의 순익과 59억 734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주당 1.02달러의 순익과 59억 4126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도널드의 주가는 0.3%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가전업체 GE도 2009년 4/4분기에 주당 2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당 26센트를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이다. 이에 힘입어 GE 주가는 0.5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