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 탄력 둔화 불구 종목별 대응 지속 要
[뉴스핌=조슬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넘어선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수 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최근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지수 반등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그나마 코스피 반등세 둔화에도 불구 지지력을 제공하는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매수 강도가 둔화된 상황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 매물은 코스피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프로그램 매물은 최근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쏟아지는 양상인데, 벌써 5거래일 동안 7000억 넘는 매물이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최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에도 선물 매도 주요 주체는 개인투자자들로 장중 매도 포지션을 -3,000계약 이상 누적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연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과 주변 증시의 약세에 따른 전략적인 대응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 진입하며 프로그램 매도 압박이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 추가 반등 시도가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것.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 백워데이션이 지난해 5월 이후와 같이 고착화되는 경우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코스피 상승 탄력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인덱스 펀드의 선물 비중을 고려할 때 프로그램 매도는 최대 1조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프로그램 차익 매물 압박에도 비차익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어 수급 여건이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익거래에서는 매물이 지속되고 있지만 비차익에서는 매도가 줄어들고 매수로 돌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연기금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비록 약해졌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수급은 아직까지 부정적이지는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차익 매물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의 추세를 결정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직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건재하고 현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물로 인한 코스피 반등 탄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대응 전략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의 매수 여력이 줄어든 가운데 최근 프로그램 매물까지 쏟아지면서 지수 반등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그나마 코스피 반등세 둔화에도 불구 지지력을 제공하는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매수 강도가 둔화된 상황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프로그램 매물은 코스피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프로그램 매물은 최근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쏟아지는 양상인데, 벌써 5거래일 동안 7000억 넘는 매물이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최광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전일에도 선물 매도 주요 주체는 개인투자자들로 장중 매도 포지션을 -3,000계약 이상 누적하며 지수 하락에 베팅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연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과 주변 증시의 약세에 따른 전략적인 대응에 따른 결과"라고 평가했다.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 진입하며 프로그램 매도 압박이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 추가 반등 시도가 번번히 실패하고 있는 것.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 백워데이션이 지난해 5월 이후와 같이 고착화되는 경우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코스피 상승 탄력 둔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인덱스 펀드의 선물 비중을 고려할 때 프로그램 매도는 최대 1조원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이 같은 프로그램 차익 매물 압박에도 비차익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어 수급 여건이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차익거래에서는 매물이 지속되고 있지만 비차익에서는 매도가 줄어들고 매수로 돌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연기금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비록 약해졌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수급은 아직까지 부정적이지는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차익 매물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의 추세를 결정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직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건재하고 현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프로그램 매물로 인한 코스피 반등 탄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대응 전략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