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2월 29일(로이터) -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로 마감됐다. 항공기 보안 우려로 항공사 주가가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연말 소매업 실적이 증시의 상승흐름을 연출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 기술주, 에너지주, 산업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지수는 0.26%, 26.98 포인트 상승한 10547.08로 마감됐다.
S&P 500은 0.12%, 1.30 포인트 오른 1127.78, 나스닥은 0.24%, 5.39 포인트 상승한 2291.08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14개월 최고치, 나스닥은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년 들어 S&P 500 지수가 25%나 상승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수익이 잠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신중한 모습이었다.
매스터카드의 자문 기관인 스펜딩펄스는 이날 미국 소매업계의 금년 연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판매는 15.5%나 급증했으며 전자제품 매출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표적 백화점 체인 메이시의 주가는 1.1% 올라 17.76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업체 아마존 닷 컴은 0.6% 상승한 139.3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S&P 소매업지수는 0.3% 올랐다.
DA 데이빗슨 앤 캄퍼니의 시장 전략가 프레드 딕슨은 "파국을 예상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약간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적은 거래량 속에 소규모 연말 랠리를 향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항공업계 주가가 떨어지면서 한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었다. 미국 정부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미국 항공기 폭파 미수 사건과 관련, 항공기 보안규정을 강화한 데 따른 현상이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 코프 주가는 4.79%나 급락한 7.7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델타는 4.1%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항공지수는 1.8% 떨어졌다.
이날 오후 알카에다의 예멘 지역 조직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이번에 실패한 테러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웨드부시 모간의 선임 중개인 마이클 제임스는 "주말에 발표된 항공기 보안 우려가 불안감을 약간 고조시킨 게 분명하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휴가로 월가를 떠난 상황에서 중개인들이 수익을 고정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기업 주가도 올랐다. 엑손은 0.6% 상승한 69.08달러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이례적으로 적어 NYSE의 경우 7억531만주에 그쳤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 추정치는 14억9000만주였다. 나스닥의 거래량도 12억4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치 22억8000만주에 크게 못미쳤다.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 속에 기술주, 에너지주, 산업주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지수는 0.26%, 26.98 포인트 상승한 10547.08로 마감됐다.
S&P 500은 0.12%, 1.30 포인트 오른 1127.78, 나스닥은 0.24%, 5.39 포인트 상승한 2291.08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14개월 최고치, 나스닥은 1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금년 들어 S&P 500 지수가 25%나 상승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확보한 수익이 잠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신중한 모습이었다.
매스터카드의 자문 기관인 스펜딩펄스는 이날 미국 소매업계의 금년 연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판매는 15.5%나 급증했으며 전자제품 매출도 5.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대표적 백화점 체인 메이시의 주가는 1.1% 올라 17.76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업체 아마존 닷 컴은 0.6% 상승한 139.3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S&P 소매업지수는 0.3% 올랐다.
DA 데이빗슨 앤 캄퍼니의 시장 전략가 프레드 딕슨은 "파국을 예상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약간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적은 거래량 속에 소규모 연말 랠리를 향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항공업계 주가가 떨어지면서 한때 하락세로 반전되기도 했었다. 미국 정부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발생한 미국 항공기 폭파 미수 사건과 관련, 항공기 보안규정을 강화한 데 따른 현상이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 코프 주가는 4.79%나 급락한 7.7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델타는 4.1%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항공지수는 1.8% 떨어졌다.
이날 오후 알카에다의 예멘 지역 조직은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이번에 실패한 테러 공격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웨드부시 모간의 선임 중개인 마이클 제임스는 "주말에 발표된 항공기 보안 우려가 불안감을 약간 고조시킨 게 분명하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휴가로 월가를 떠난 상황에서 중개인들이 수익을 고정시키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기업 주가도 올랐다. 엑손은 0.6% 상승한 69.08달러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이례적으로 적어 NYSE의 경우 7억531만주에 그쳤다.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 추정치는 14억9000만주였다. 나스닥의 거래량도 12억4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치 22억8000만주에 크게 못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