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보험업종이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농협의 보험업 진출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증시에서 보험업종은 오전 9시 50분 현재 0.62% 오르면서 전체 업종지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강세를 띄고 있다.
삼성화재가 20만 1000원을 기록하며 전일비 3000원, 1.52% 올라서고 있고 동부화재가 1.39%, 현대해상이 0.25% 각각 상승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코리안리도 역시 반등세다.
전날 보험업종은 농협의 보험업 진출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소식 등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농협이 보험업에 진출할 경우 기존 보험업 사업자들의 수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농협의 보험업 진출이 큰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을 제시하고 있어 이는 이날 주가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동부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농협의 보험업 진출은 오히려 기존 보험사들과 경쟁의 룰이 같아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농협의 공제상품 등은 이미 보험산업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농협보험의 설립이 시장점유율 증가를 가져온다는 비약이 없는한 기존 보험사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농협공제가 금융위의 감독하에 놓이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액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경우 경쟁격화 우려가 있지만 구체적인 영향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으로 못박았다.
하이투자증권 심규선 애널리스트도 역시 "농협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로 인해 농협보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보험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면서도 "보험사의 의견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돼 그 영향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농협중앙회의 신용(금융)사업과 경제(농축산물 유통)사업을 쪼개 각각 금융지주회사와 경제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농협은 농협보험을 2011년 정도에 설립할 수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농협의 보험업 진출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증시에서 보험업종은 오전 9시 50분 현재 0.62% 오르면서 전체 업종지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강세를 띄고 있다.
삼성화재가 20만 1000원을 기록하며 전일비 3000원, 1.52% 올라서고 있고 동부화재가 1.39%, 현대해상이 0.25% 각각 상승하고 있다.
LIG손해보험, 코리안리도 역시 반등세다.
전날 보험업종은 농협의 보험업 진출을 골자로 하는 농협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소식 등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농협이 보험업에 진출할 경우 기존 보험업 사업자들의 수익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반면 전문가들은 농협의 보험업 진출이 큰 영향을 줄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을 제시하고 있어 이는 이날 주가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동부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농협의 보험업 진출은 오히려 기존 보험사들과 경쟁의 룰이 같아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농협의 공제상품 등은 이미 보험산업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농협보험의 설립이 시장점유율 증가를 가져온다는 비약이 없는한 기존 보험사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농협공제가 금융위의 감독하에 놓이게 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변액보험과 자동차보험의 경우 경쟁격화 우려가 있지만 구체적인 영향을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것으로 못박았다.
하이투자증권 심규선 애널리스트도 역시 "농협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로 인해 농협보험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보험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하면서도 "보험사의 의견을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돼 그 영향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농협중앙회의 신용(금융)사업과 경제(농축산물 유통)사업을 쪼개 각각 금융지주회사와 경제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농협은 농협보험을 2011년 정도에 설립할 수있는 근거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