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지난 10월중 M1(평잔) 증가율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M2(평잔) 증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단 10월의 결과만을 보면 시중자금의 단기화 현상이 조금이나마 해소된 모양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M1(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9.6%로 전월의 19.5%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를 보였다.
현금통화가 월초 추석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은 월말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다만 M2(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0.5%로 전월의 10.0%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M2에 포함된 증권사 CMA를 제외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도 9.9%로 전월의 9.5%에 비해 상승했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수신금리 인상 등 금융기관들의 만기도래 예금 재유치 노력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년미만 금전신탁도 거액 자금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법인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MMF는 수익률 하락으로, 기타수익증권은 주식형수익증권의 환매 등으로 각각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시장형상품과 2년미만 금융채도 소폭 감소했다.
한은 금융통계팀 박성하 조사역은 "평잔을 기준으로 10월중 M2 증가액 16조원중 15.3조원이 2년미만 정기예적금 증가분"이라면서 "11월에 정기예적금 증가폭이 줄어든다면 M2증가율이 소폭 감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11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한은은 11월중 전년동기대비 M2(평잔)증가율은 9%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M2(평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Lf(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8%로 전월의 7.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10월 28일 산업은행의 분할에 따라 한국정책금융공사로 이관돼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에서 산업금융채권이 제외되면서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영향이다.
또 L(말잔)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0.6%로 전월의 10.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은은 "Lf(말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산업은행에서 한국정책금융공사로 이관된 산금채가 M2의 '2년미만 금융채'와 Lf의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에서 L의 '기타금융기관상품'으로 분류 변경되면서 기타금융기관 상품이 크게 늘어난 데다 회사채 및 CP의 증가폭도 확대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M1(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9.6%로 전월의 19.5%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를 보였다.
현금통화가 월초 추석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은 월말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다만 M2(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0.5%로 전월의 10.0%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7월부터 M2에 포함된 증권사 CMA를 제외한 전년동월대비 증가율도 9.9%로 전월의 9.5%에 비해 상승했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수신금리 인상 등 금융기관들의 만기도래 예금 재유치 노력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년미만 금전신탁도 거액 자금에 대한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법인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면, MMF는 수익률 하락으로, 기타수익증권은 주식형수익증권의 환매 등으로 각각 감소세를 지속했으며 시장형상품과 2년미만 금융채도 소폭 감소했다.
한은 금융통계팀 박성하 조사역은 "평잔을 기준으로 10월중 M2 증가액 16조원중 15.3조원이 2년미만 정기예적금 증가분"이라면서 "11월에 정기예적금 증가폭이 줄어든다면 M2증가율이 소폭 감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11월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한은은 11월중 전년동기대비 M2(평잔)증가율은 9%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M2(평잔)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Lf(평잔)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8%로 전월의 7.7%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 10월 28일 산업은행의 분할에 따라 한국정책금융공사로 이관돼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에서 산업금융채권이 제외되면서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영향이다.
또 L(말잔)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0.6%로 전월의 10.3%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한은은 "Lf(말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산업은행에서 한국정책금융공사로 이관된 산금채가 M2의 '2년미만 금융채'와 Lf의 '2년이상 장기금융상품'에서 L의 '기타금융기관상품'으로 분류 변경되면서 기타금융기관 상품이 크게 늘어난 데다 회사채 및 CP의 증가폭도 확대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