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두바이 쇼크에 의한 은행주 급락이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두바이 여파만으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과도하다”며 “두바이 쇼크의 파장이 유럽 금융권의 금융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의 금융경색은 우리나라 조선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은행주가가 더 조정을 보이면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주가는 조선 부문의 잠재신용위험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주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7.1% 하락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6.2조원이 감소해 80.7조원(유니버스 기준)에 머물렀다.
외국인도 134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이 팔았다. 유니버스 은행 평균 PBR(2010F BPS 기준)은 0.9배로 떨어졌다.
조선/해운 부문이 안고 있는 잠재 신용위험에 대해, 내년 은행 전망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부문이라고 밝혔다.
선박금융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조선업체는 유동성 위협에 더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선박수주 잔액(약 1,600억불)의 약 70%는 유럽지역의 발주 물량이다.
따라서 유럽지역의 선박금융 경색이 해소되지 않으면 선박대금 지급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조선/해운 부문에 대한정부의 지원 수위에 따라 조선업의 신용위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는 조선과 해운 부문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선박금융 조성 및 제작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조선업체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더 확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조사한 국내 은행권의 조선업체(선박수주 상위 40개사)에 대한 총 신용공여는 약 38.6조원에 이른다.
그 중에서 우리 유니버스 종목의 총 익스포져는 32.5조원에 달한다. 그리고 상위 6개사와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4개사를 제외한 익스포져는 12.3조원으로 자기자본의 15.5%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 RG(Refunded Guarantee, 선수금환급보증)일 것으로 추정되는 주석기재 익스포져를 제외한 순수 대출 및 유가증권은 총 1.6조원에 지나지 않는다.
중소형사를 대상으로 발급된 RG는 대부분 서울보증보험과 수출보험공사의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단, 선물환매도 계약에 따른 거래상대방 위험은 제외했을 때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두바이 여파만으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과도하다”며 “두바이 쇼크의 파장이 유럽 금융권의 금융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의 금융경색은 우리나라 조선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은행주가가 더 조정을 보이면 매수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주가는 조선 부문의 잠재신용위험을 충분히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주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7.1% 하락했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6.2조원이 감소해 80.7조원(유니버스 기준)에 머물렀다.
외국인도 134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하반기 들어 가장 많이 팔았다. 유니버스 은행 평균 PBR(2010F BPS 기준)은 0.9배로 떨어졌다.
조선/해운 부문이 안고 있는 잠재 신용위험에 대해, 내년 은행 전망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던 부문이라고 밝혔다.
선박금융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수록 조선업체는 유동성 위협에 더 노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선박수주 잔액(약 1,600억불)의 약 70%는 유럽지역의 발주 물량이다.
따라서 유럽지역의 선박금융 경색이 해소되지 않으면 선박대금 지급의 불확실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조선/해운 부문에 대한정부의 지원 수위에 따라 조선업의 신용위험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 정부는 조선과 해운 부문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선박금융 조성 및 제작금융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조선업체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더 확대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조사한 국내 은행권의 조선업체(선박수주 상위 40개사)에 대한 총 신용공여는 약 38.6조원에 이른다.
그 중에서 우리 유니버스 종목의 총 익스포져는 32.5조원에 달한다. 그리고 상위 6개사와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4개사를 제외한 익스포져는 12.3조원으로 자기자본의 15.5%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 RG(Refunded Guarantee, 선수금환급보증)일 것으로 추정되는 주석기재 익스포져를 제외한 순수 대출 및 유가증권은 총 1.6조원에 지나지 않는다.
중소형사를 대상으로 발급된 RG는 대부분 서울보증보험과 수출보험공사의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단, 선물환매도 계약에 따른 거래상대방 위험은 제외했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