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img/leedh-1126-7.jpg)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입찰공고된 한남지구내 5개 사업구역에 대한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한남지구 공공관리 시범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7월 1일 '공공관리제'를 전면 도입할 것을 선언한 후 8월 3일 한남지구내 5개 사업구역 모두 뉴타운사업 최초로 '공공관리 시범지구’로 선정하고 용산구청장을 공공관리자로 지정한 바 있다.
용산구는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용역업체선정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한남지구의 총괄사업관리자(SH공사)로 하여금 평가기준 작성과 업체평가 등 업체선정에 관한 전과정을 대행토록 했다. 또한 SH공사는 사업구역별로 입찰업체들의 제안서와 입찰가격을 평가해 사업구역별 우선 계약대상 업체를 26일 선정했다.
각 구역별로 우선 계약대상업체로 선정된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는 11월중 용산구청장과 계약을 체결한 후 약 5개월 동안 토지등소유자 명부작성, 주민설명회 및 홍보 등 업무지원, 추진위원장 등 임원 선출 업무지원,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작성 및 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추진위원회승인 신청서류 작성 등 공공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용산구는 올 12월중 한남뉴타운 공공관리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마치고, 2010년 1월중 예비추진위원회 위원장, 감사 등 추진위원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주민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선거를 통해 구성된 예비 추진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구역별 정비사업관리 용역업체의 지원을 받아 토지등소유자에게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구역별로 추진위원회를 설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