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인버터 국책과제 선정...2~3년내 국산화
- 금융복합단말기 캐쉬카우로 육성 기대감
- 친환경 바이오펄프 유통 사업 진출 '눈길'
[뉴스핌=김동호 기자]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기차 인버터를 2~3년 안에 국산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리모컨과 인버터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지앤디윈텍 김정수 대표(사진)는 최근 선정된 전기차용 인버터 개발 국책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23일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고용량의 전력반도체 모듈은 전량 일본 및 유럽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인버터를 모듈화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효율, 전력밀도, 에너지 회수율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11년까지 기술 개발 및 양산 설계를 마치고, 2012년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앤디윈텍은 지난 20일 '근거리 전기자동차(NEV)용 고출력 동력제어부품 및 차량시스템 제어 개발'에 관한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으로 확정돼 전기차의 핵심 구동시스템 중 하나인 인버터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오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정부로부터 총 8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발표한 금융복합단말기 사업 역시 지앤디윈텍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앤디윈텍은 지난달말 농협 및 SK텔레콤과 손잡고 금융복합단말기 생산 및 운영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인버터를 주력으로 하는 It사업부문을 강화하고 금융복합단말기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맹점 단말기에 잔액조회, 계좌이체, 지로 납부 등 금융서비스가 추가된 서비스"라며 "가맹점 입장에서는 각종 수수료와 전화요금 등 각종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기존 전화선이 아닌 SK텔레콤의 무선망을 사용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4분기 1만대 정도의 신용카드 가맹점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맹점 유치가 본격화할 경우 내년부터는 설치에 따른 SK텔레콤의 보조금과 VAN수수료, 금융서비스 수수료 등 부가적 수수료 발생이 기대돼 회사의 안정적인 캐쉬카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 관계사인 나노톡스텍을 통한 친환경 바이오펄프 사업도 눈길을 끈다.
지분 25%를 보유한 나노톡스텍을 통해 습지식물인 '부들'을 이용한 친환경 펄프 및 종이를 생산하고 지앤디윈텍은 국내 유통을 담당할 계획이다.
부들을 이용한 바이오펄프는 기존 목재펄프에 비해 원료가격이 80% 가량 저렴하고 제조공정 비용 역시 23% 이상 절감 효과가 기대돼 향후 전망이 밝은 상황.
김 대표는 "기존 펄프의 원료는 목재가 절대적이었으나 한정된 산림자원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펄프 원료의 대체가 꼭 필요하다"며 "나노톡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부들을 이용한 펄프가 목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모컨과 인버터 등 기존 사업 역시 순항중이다.
지앤디윈텍은 현재 LG데이콤의 IPTV용 신개념 리모컨을 양산설계중이며 오는 12월중 개발완료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SK브로드밴드와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와의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업체에 다양한 리모컨 제품을 공급중이며 삼성전자와 웅진코웨이 등에 인버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그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실적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앤디윈텍은 올해초까지 영업이익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 3/4분기엔 매출액 188억, 영업이익 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당기순손익은 1억원 가량 손실을 기록했다.
- 금융복합단말기 캐쉬카우로 육성 기대감
- 친환경 바이오펄프 유통 사업 진출 '눈길'
![](http://img.newspim.com/img/dh-1123-3.jpg)
리모컨과 인버터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는 지앤디윈텍 김정수 대표(사진)는 최근 선정된 전기차용 인버터 개발 국책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23일 뉴스핌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고용량의 전력반도체 모듈은 전량 일본 및 유럽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인버터를 모듈화 패키지 형태로 개발해 효율, 전력밀도, 에너지 회수율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2011년까지 기술 개발 및 양산 설계를 마치고, 2012년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앤디윈텍은 지난 20일 '근거리 전기자동차(NEV)용 고출력 동력제어부품 및 차량시스템 제어 개발'에 관한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으로 확정돼 전기차의 핵심 구동시스템 중 하나인 인버터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개발기간은 오는 201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며 정부로부터 총 8억원의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발표한 금융복합단말기 사업 역시 지앤디윈텍의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앤디윈텍은 지난달말 농협 및 SK텔레콤과 손잡고 금융복합단말기 생산 및 운영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인버터를 주력으로 하는 It사업부문을 강화하고 금융복합단말기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기존의 신용카드 가맹점 단말기에 잔액조회, 계좌이체, 지로 납부 등 금융서비스가 추가된 서비스"라며 "가맹점 입장에서는 각종 수수료와 전화요금 등 각종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기존 전화선이 아닌 SK텔레콤의 무선망을 사용해 설치와 사용이 편리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4분기 1만대 정도의 신용카드 가맹점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며 "가맹점 유치가 본격화할 경우 내년부터는 설치에 따른 SK텔레콤의 보조금과 VAN수수료, 금융서비스 수수료 등 부가적 수수료 발생이 기대돼 회사의 안정적인 캐쉬카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외에 관계사인 나노톡스텍을 통한 친환경 바이오펄프 사업도 눈길을 끈다.
지분 25%를 보유한 나노톡스텍을 통해 습지식물인 '부들'을 이용한 친환경 펄프 및 종이를 생산하고 지앤디윈텍은 국내 유통을 담당할 계획이다.
부들을 이용한 바이오펄프는 기존 목재펄프에 비해 원료가격이 80% 가량 저렴하고 제조공정 비용 역시 23% 이상 절감 효과가 기대돼 향후 전망이 밝은 상황.
김 대표는 "기존 펄프의 원료는 목재가 절대적이었으나 한정된 산림자원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펄프 원료의 대체가 꼭 필요하다"며 "나노톡스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부들을 이용한 펄프가 목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모컨과 인버터 등 기존 사업 역시 순항중이다.
지앤디윈텍은 현재 LG데이콤의 IPTV용 신개념 리모컨을 양산설계중이며 오는 12월중 개발완료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SK브로드밴드와 KT 등 국내 통신사업자와의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등 국내 대형 가전업체에 다양한 리모컨 제품을 공급중이며 삼성전자와 웅진코웨이 등에 인버터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그간 부진을 면치 못하던 실적 역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앤디윈텍은 올해초까지 영업이익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 3/4분기엔 매출액 188억, 영업이익 9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당기순손익은 1억원 가량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