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촉발된 글로벌 경기둔화, 예고없이 불어닥친 신종플루, 외고폐지 정책변수 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 상황이지만 대한민국 교육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내년도 고3 및 재수생 인구가 정점을 찍고, 올해 투자했던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당장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어둡지 않지만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지 않고선 교육기업들의 제 2의 도약은 쉽지않은 상황이다. 각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증권가에선 중장기적으로 교육주의 메리트가 소멸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교육주에 대해 단지 방어주로써의 평가만 있을 뿐, 과거처럼 교육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메리트를 강조하고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애널리스트들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국내 교육산업은 이미 레드오션화되고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시장일까. 이에 학습지와 온-오프라인 학원, 성인 직무교육시장, 평생교육시장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국내 교육산업의 면면을 심도있게 살펴보며 이들의 비전을 찾아보기로 했다.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이들 기업의 노력 속에서 세계 최대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 교육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자는 취지에서 국내 교육산업을 짊어진 교육기업 CEO들을 만나 교육산업의 미래를 예단해 봤다.[편집자주]
- 인터넷문제은행 '스쿨테스트' 신성장동력
- 효자상품 'Why?'시리즈 성장성에 힘 보태
- "출판사 최초 연매출 1천억 달성" 포부 밝혀
[뉴스핌=장진우기자] 예림당이 인터넷문제은행 서비스인 '스쿨테스트'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신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예림당의 나성훈 대표(사진)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계획한 '스쿨테스트'는 이달 20일경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오랜시간 신중한 검토를 거쳐 진행된 만큼 향후 예림당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이어 "스쿨테스트 서비스는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별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공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교사와 학생간의 보조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안정적인 교육기반 확립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예림당은 스쿨테스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정부교육기관 및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독점계약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예림당은 출판문화센터 신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출판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84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성수동의 출판문화센터 신축은 유통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제지회사 및 인쇄소 등 거래처들이 밀집돼 있는 곳. 거래처들과의 신속한 협의 등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돼 향후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특히 예림당의 효자 아이템인 'Why?'시리즈도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올초 2000만부를 돌파한 'Why?'시리즈는 현재 2700만부를 넘게 팔았다. 올해 총 3000만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나 대표는 "12월이 일년 중 가장 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3000만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Why?씨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라며 "최근 출판된 한국사를 비롯, 세계사, 인문과학도 출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예림당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대표는 온라인 교육사업의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출판사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나 대표는 "대형 학습지 회사를 제외한 출판사 중에는 아직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회사가 없다"며 "출판사의 위상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예림당은 이를 필히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 2010년 중국과 베트남을 통해 해외 출판 유통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 나성훈 대표 프로필 **
1996 예림당 입사
1997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02 예림당 전무이사 승진
2005 종이비행기, 행간 설립, 예림당 대표이사 취임
2009 現 종이비행기, 행간, 예림당, 예림문고 대표이사
내년도 고3 및 재수생 인구가 정점을 찍고, 올해 투자했던 결과물들이 나오면서 당장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어둡지 않지만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지 않고선 교육기업들의 제 2의 도약은 쉽지않은 상황이다. 각 기업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증권가에선 중장기적으로 교육주의 메리트가 소멸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교육주에 대해 단지 방어주로써의 평가만 있을 뿐, 과거처럼 교육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메리트를 강조하고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는 애널리스트들은 보이지 않는다.
과연 국내 교육산업은 이미 레드오션화되고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시장일까. 이에 학습지와 온-오프라인 학원, 성인 직무교육시장, 평생교육시장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 국내 교육산업의 면면을 심도있게 살펴보며 이들의 비전을 찾아보기로 했다.
새롭게 탈바꿈하려는 이들 기업의 노력 속에서 세계 최대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한국 교육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자는 취지에서 국내 교육산업을 짊어진 교육기업 CEO들을 만나 교육산업의 미래를 예단해 봤다.[편집자주]
- 인터넷문제은행 '스쿨테스트' 신성장동력
- 효자상품 'Why?'시리즈 성장성에 힘 보태
- "출판사 최초 연매출 1천억 달성" 포부 밝혀
![](http://img.newspim.com/img/dh-1116-11.jpg)
예림당의 나성훈 대표(사진)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계획한 '스쿨테스트'는 이달 20일경 오픈베타 서비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오랜시간 신중한 검토를 거쳐 진행된 만큼 향후 예림당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 대표는 이어 "스쿨테스트 서비스는 공교육과 사교육의 차별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공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계획됐다"며 "교사와 학생간의 보조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안정적인 교육기반 확립에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예림당은 스쿨테스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정부교육기관 및 전국의 학교를 대상으로 독점계약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예림당은 출판문화센터 신축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출판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84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성수동의 출판문화센터 신축은 유통구조 개선 뿐만 아니라 제지회사 및 인쇄소 등 거래처들이 밀집돼 있는 곳. 거래처들과의 신속한 협의 등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돼 향후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특히 예림당의 효자 아이템인 'Why?'시리즈도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올초 2000만부를 돌파한 'Why?'시리즈는 현재 2700만부를 넘게 팔았다. 올해 총 3000만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나 대표는 "12월이 일년 중 가장 성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3000만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Why?씨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아직도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라며 "최근 출판된 한국사를 비롯, 세계사, 인문과학도 출간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예림당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 대표는 온라인 교육사업의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출판사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나 대표는 "대형 학습지 회사를 제외한 출판사 중에는 아직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회사가 없다"며 "출판사의 위상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예림당은 이를 필히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 2010년 중국과 베트남을 통해 해외 출판 유통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 나성훈 대표 프로필 **
1996 예림당 입사
1997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2002 예림당 전무이사 승진
2005 종이비행기, 행간 설립, 예림당 대표이사 취임
2009 現 종이비행기, 행간, 예림당, 예림문고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