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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7일 오후 컬러사진의 거장 미국의 스테판 쇼어(Stephen Shore)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스테판 쇼어는 세계 사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일우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제 1회 일우사진상'의 심사위원으로 지난 5일 첫 내한했다.
강연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 2가 소재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연회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사진학과 교수, 사진작가 등 사진계 전문가 및 일반인 등 국내 사진 애호가 200여명이 참석해 사진 거장과 뜻 깊은 만남을 가졌다.
강연회에서 스테판 쇼어는 1시간여에 걸쳐 과감하고 정직한 컬러를 이용해 평범한 현대인의 일상을 해석한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어린시절과 사진철학 등 자신의 삶과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스테판 쇼어는 젊은 사진 애호가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도 진솔하고 세심한 답변을 해주는 열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