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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감후: 구글 오르고 IBM 내리고

기사입력 : 2009년10월16일 08:17

최종수정 : 2009년10월16일 08:17

[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월가의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 발표한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IBM은 예상보다 양호한 3/4분기 실적과 함께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글로벌 매출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구글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16억 4000만 달러, 주당 5.13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구글은 12억 9000만 달러, 주당 4.06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5.89달러로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주당 5.42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분기 순매출은 43억 800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의 매출 전망치 42억 4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공개로 구글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5% 상승한 546.0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3/4분기 실적을 공개한 IBM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4% 가깝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IBM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2억 달러, 주당 2.40달러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순익에 비해 14% 증가한 수준.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주당 2.38달러의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매출은 236억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7% 줄어들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매출 전망치는 234억 달러.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매출이 13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하드웨어 매출은 39억 달러로 12% 감소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51억 달러로 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IBM은 3/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기존 9.70달러에서 9.85달러로 상향 조정해 제시했다.

한편 반도체 제조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AMD는 3/4분기 주당 1억 2800만 달러, 주당 18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억 3400만 달러 규모의 전년동기 적자폭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분기 매출은 14억 달러로 전년동기 매출에서 4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이 회사가 주당 42센트의 손실과 12억 6000만 달러ㅤㄹㅢㅤ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MD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2% 하락한 5.9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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