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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쇼(SHOW)하고 취업정보 받자

기사입력 : 2009년09월23일 12:41

최종수정 : 2009년09월23일 12:41

[뉴스핌=김동호 기자] KT가 경제 불황으로 심각한 취업난 속에 일자리 정보 무료제공 서비스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KT(대표 이석채)는 23일 바이콜잡서비스(대표 조맹수)와 제휴해 언제든 휴대폰을 통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내 손안의 취업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내 손안에 취업정보' 서비스는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휴대폰에 각각의 구직 및 채용정보를 등록하면 최적의 조합을 선정, 이를 실시간으로 자동 매칭해 연결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이에 따라 그간 취업정보에 대한 취약계층이었던 건설, 파출, 식당판매, 청소 종사자 등 870만 일용직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20~30대 프리터족, 프리랜서 등이 작은 비용으로 빠르게 취업정보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용직과 아르바이트직 각 개인에게는 국내 최초로 근무 중 재해보장 보험과 책임손실 배상 보험 서비스(추후예정)가 도입돼 안전한 근무 여건을 보장받게 됐다. 지금까지 일용직과 아르바이트직의 경우 각 개인의 재해보험 가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불안한 취업 환경에서 근무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비스 이용은 구직자의 경우 전국의 바이콜잡서비스를 방문해 면담을 거쳐 회원 등록 후, 7119+show 또는 매직앤을 접속, 구직표(일당, 희망지역, 근무가능시간 등)를 작성하고 실시간 근무상태(근무중, 휴무, 대기중 등)를 등록하면 된다. 구인업체의 경우에는 7119+무선인터넷 접속한 후 구인업체 등록 및 구인신청을 하면 된다.

구인·구직 정보가 등록되면 최적의 맞춤형 정보가 쌍방향으로 실시간 SMS 송신이 이뤄져 이를 검색한 후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서로 통화해 면접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가입은 KT 고객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등이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 할수 있다. 다만 재해시 사고보험 처리와 우선정보 제공서비스를 받는 프리미엄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월 9900원의 회비를 내야한다. 보험은 LIG 손해보험에 가입돼 업무 중 재해사고로 인하여 사망 및 후유 장애시 보험금과 24시간 상해 입원일당, 상해의료 실비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양현미 전무는 “일자리 정보 소외 계층인 일용직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구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어 일자리 창출 서비스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상생경영은 물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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