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글로벌 경기 침체속 삼성전자 휴대폰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1994년 처음 탄생한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 애니콜은 1995년 '한국 지형에 강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당시 휴대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모토로라를 누르고 국내 시장점유 율 1위를 기록했고 올해까지 부동의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에 삼성 휴대폰에 있어 글로벌 제조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통과의례에 불과했다. 지금의 삼성 휴대 폰은 당당히 세계 2위의 글로벌 휴대폰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위 노키아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상 대로 떠오른 상태다.
◆ 기술 선도를 통한 제품 리더십
삼성전자 휴대폰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후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0년 당시 글 로벌 휴대폰 시장의 1위는 노키아(30.9%), 2위는 모토로라(12.3%)였다.
삼성은 이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앞세워야 한다고 보고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전략에 따라 새로운 기능 을 탑재한 첨단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하여 삼성전자는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프리미엄 휴 대폰 분야 최고 업체라는 명성을 쌓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 삼성전자는 초경량·초슬림 경쟁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을 주도하는
휴대폰으로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갔다.
삼성전자는 1998년 3월 CDMA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무게 100g 대의 벽을 깬 SPH-4100과 77g 무게의 CDMA 방식 휴대 폰 SPH-6310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2001년 6월에는 휴대폰 두께 1㎝의 벽을 무너뜨렸다.
2007년에는 휴대폰 두께의 한계로 알려진 6㎜ 벽을 다시 깨뜨리고, 5.9㎜에 불과한 '울트라에디션5.9'의 개발에 성 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울트라에디션보다 1㎜더 얇으면서도 기능은 더욱 강화된 제품이였다.
이밖에 고화소폰 시장에서도 2004년에 광학 3배줌 3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한 데 이어, 곧바로 500만 화소 카메 라폰을 선보였고 2005년 700만 화소, 2006년에는 1000만 화소의 카메라폰을 출시하여 카메라폰 분야의 세계 최고 업 체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050 만대로, 이중 삼성 전자가 한해 동안 고화소 카메라폰을 1300만대 이상 판매해 고화소폰을 구입한 소비자 3명 중 1명의 선택을 받았다.
◆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으로 세계 휴대폰 업계 양강 체제 확립
2007년 글로벌 2위에 오른 삼성전자 휴대폰사업은 프리미엄형에서 보급형까지 모든 제품을 아우르고 선진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고른 점유율을 유지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을 펼쳐 나갔다.
그 결과 2008년 약 2억 대의 판매량을 올려 '글로벌 빅5' 업체 중 가장 높은 22%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였고, 서아시아·아프리카와 중국·필리핀·태국·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서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에 힘입어 휴대폰이 등장한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이 예상됐던 올해 1/4분기에도 전 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18.6%로 확대하였다.
시장조사기관인 SA와 I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등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실적에서 모토로 라, 소니에릭슨 등 해외업체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4.2% 증가한 반면, 노키아(- 15.4%), 모토로라 (-47%), 소니에릭슨(-43.4%) 등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4%로 전년 동기(15.2%)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노키아(40.4%→38.3%), 모토로라(9.2%→5.5%), 소니에릭슨(8.1%→5.1%) 등은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삼성전자가 폭넓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갖고 있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 하면서 5000만 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면서 "삼성 터치폰과 메시징폰은 유럽과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 으며 신흥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SA는 2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9.2%로 집계다고 분석했다. SA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02년 2분기에 비해 거의 2배 가량 증가했다"면서 "삼성전자의 성장은 '스타'와 '울트라터치' 등 매력적인 터치폰 제품 라인업에 기 인한다"고 평가했다.
◆ '애니콜' 브랜드 가치는 5조원 이상
이와 함께 삼성전자 '애니콜(Anycall)'의 국내 브랜드 가치가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상승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찬수 교수가 스탠포드대 스리니바산(V.Srinivasan)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자산 측정 방법인 'EQUITYMAP Ⅲ'를 통해 측정한 결과, 애니콜의 브랜드 자산가치가 5조 7000억 원(4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98년 4월 첫 조사에서 5244억 원(4억 달러)이었던 '애니콜' 의 브랜드 가치는 5년 후인 지난 2003년에는 3조 3000억 원(30억 달러)으로 상승했고 올해에는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휴대폰이 걸어온 길은 휴대폰 업계 기술 패러다임 주도의 역사다"라며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프리미엄 휴대폰 분야 최고 업체라 는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에 삼성 휴대폰에 있어 글로벌 제조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통과의례에 불과했다. 지금의 삼성 휴대 폰은 당당히 세계 2위의 글로벌 휴대폰 생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위 노키아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상 대로 떠오른 상태다.
◆ 기술 선도를 통한 제품 리더십
삼성전자 휴대폰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후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000년 당시 글 로벌 휴대폰 시장의 1위는 노키아(30.9%), 2위는 모토로라(12.3%)였다.
삼성은 이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을 앞세워야 한다고 보고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전략에 따라 새로운 기능 을 탑재한 첨단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하여 삼성전자는 휴대폰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프리미엄 휴 대폰 분야 최고 업체라는 명성을 쌓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또 삼성전자는 초경량·초슬림 경쟁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한편,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을 주도하는
휴대폰으로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갔다.
삼성전자는 1998년 3월 CDMA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무게 100g 대의 벽을 깬 SPH-4100과 77g 무게의 CDMA 방식 휴대 폰 SPH-6310 제품 개발에 성공하였다. 또한 2001년 6월에는 휴대폰 두께 1㎝의 벽을 무너뜨렸다.
2007년에는 휴대폰 두께의 한계로 알려진 6㎜ 벽을 다시 깨뜨리고, 5.9㎜에 불과한 '울트라에디션5.9'의 개발에 성 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울트라에디션보다 1㎜더 얇으면서도 기능은 더욱 강화된 제품이였다.
이밖에 고화소폰 시장에서도 2004년에 광학 3배줌 3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한 데 이어, 곧바로 500만 화소 카메 라폰을 선보였고 2005년 700만 화소, 2006년에는 1000만 화소의 카메라폰을 출시하여 카메라폰 분야의 세계 최고 업 체로 그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050 만대로, 이중 삼성 전자가 한해 동안 고화소 카메라폰을 1300만대 이상 판매해 고화소폰을 구입한 소비자 3명 중 1명의 선택을 받았다.
◆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으로 세계 휴대폰 업계 양강 체제 확립
2007년 글로벌 2위에 오른 삼성전자 휴대폰사업은 프리미엄형에서 보급형까지 모든 제품을 아우르고 선진시장과 신흥 시장에서 고른 점유율을 유지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을 펼쳐 나갔다.
그 결과 2008년 약 2억 대의 판매량을 올려 '글로벌 빅5' 업체 중 가장 높은 22%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였고, 서아시아·아프리카와 중국·필리핀·태국·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서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플레이어 전략에 힘입어 휴대폰이 등장한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이 예상됐던 올해 1/4분기에도 전 년 동기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18.6%로 확대하였다.
시장조사기관인 SA와 I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 등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실적에서 모토로 라, 소니에릭슨 등 해외업체를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전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4.2% 증가한 반면, 노키아(- 15.4%), 모토로라 (-47%), 소니에릭슨(-43.4%) 등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9.4%로 전년 동기(15.2%)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노키아(40.4%→38.3%), 모토로라(9.2%→5.5%), 소니에릭슨(8.1%→5.1%) 등은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삼성전자가 폭넓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강점을 갖고 있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 하면서 5000만 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면서 "삼성 터치폰과 메시징폰은 유럽과 북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 으며 신흥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SA는 2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9.2%로 집계다고 분석했다. SA는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02년 2분기에 비해 거의 2배 가량 증가했다"면서 "삼성전자의 성장은 '스타'와 '울트라터치' 등 매력적인 터치폰 제품 라인업에 기 인한다"고 평가했다.
◆ '애니콜' 브랜드 가치는 5조원 이상
이와 함께 삼성전자 '애니콜(Anycall)'의 국내 브랜드 가치가 10년 사이에 10배 이상 상승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박찬수 교수가 스탠포드대 스리니바산(V.Srinivasan)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브랜드 자산 측정 방법인 'EQUITYMAP Ⅲ'를 통해 측정한 결과, 애니콜의 브랜드 자산가치가 5조 7000억 원(4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98년 4월 첫 조사에서 5244억 원(4억 달러)이었던 '애니콜' 의 브랜드 가치는 5년 후인 지난 2003년에는 3조 3000억 원(30억 달러)으로 상승했고 올해에는 10년 전보다 10배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휴대폰이 걸어온 길은 휴대폰 업계 기술 패러다임 주도의 역사다"라며 "남보다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프리미엄 휴대폰 분야 최고 업체라 는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