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1주년을 맞는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연설을 계기로 은행과 의회, 금융규제 당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금융 개혁 드라이브에 박차를 가한다는 속셈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그는 이번 리먼 파산 관련 특별 월스트리트 연설 기회를 금융 위기의 반복을 막기 위해 은행들을 다잡고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신의 금융개혁 법안의 의회 통과를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년 전 위기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권한이 부족했던 것은 "미국 정부가 경험했던 비극적인 실패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해 9월 15일 몰락한 리먼의 유령을 내세워 의회 입법자들을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해 의회의 묵인으로 인해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납세자들의 돈을 실패한 은행에 투자하는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적 자금을 은행에 던져준다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한 발상"이라 지적했다. 결국 이 때문에 7000억달러 규모의 납세자들의 돈이 구제금융 프로그램으로 지원돼 금융위기에 빠진 은행들을 되살렸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장을 포함한 오바마 행정부 개혁안 지지세력들은 제안된 금융개혁 법안의 모든 내용을 통과시키기 위한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 당국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기업들은 소비자 금융보호기구에 대한 공격을 위해 로비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이같은 개혁으로 리먼 브라더스와 같이 금융시스템을 일시에 충격에 빠뜨릴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이트너 장관은 "상황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며 "아직은 국제적인 동의도 강력한 당국의 권한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는 단순히 리먼 브라더스나 베어스턴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할 경우 뒤따를 수 있는 부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로서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의 휘하에서 이 문제를 다룬 바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당국의 법적 권한이나 새로운 구매자가 없이는 리먼 브러더스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영국의 바클레이스가 리먼을 인수하려 했지만 영국 정부는 이를 막았다. 그는 이같은 영국 정부의 결정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영국정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영국 금융시스템은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5배에 이를 정도로 취약한 상황이었고 따라서 정부가 깊숙히 관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미국이 주도하는 금융 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와 프랑스가 주도하는 은행 임원들에 대한 보너스를 억제하는 방인이 주로 논의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리먼 파산 관련 특별 월스트리트 연설 기회를 금융 위기의 반복을 막기 위해 은행들을 다잡고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자신의 금융개혁 법안의 의회 통과를 강력히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1년 전 위기 상황에서 금융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권한이 부족했던 것은 "미국 정부가 경험했던 비극적인 실패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해 9월 15일 몰락한 리먼의 유령을 내세워 의회 입법자들을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해 의회의 묵인으로 인해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납세자들의 돈을 실패한 은행에 투자하는 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적 자금을 은행에 던져준다는 것은 "지나치게 위험한 발상"이라 지적했다. 결국 이 때문에 7000억달러 규모의 납세자들의 돈이 구제금융 프로그램으로 지원돼 금융위기에 빠진 은행들을 되살렸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장을 포함한 오바마 행정부 개혁안 지지세력들은 제안된 금융개혁 법안의 모든 내용을 통과시키기 위한 힘든 싸움에 직면해 있다. 당국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기업들은 소비자 금융보호기구에 대한 공격을 위해 로비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이같은 개혁으로 리먼 브라더스와 같이 금융시스템을 일시에 충격에 빠뜨릴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이트너 장관은 "상황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며 "아직은 국제적인 동의도 강력한 당국의 권한도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는 단순히 리먼 브라더스나 베어스턴스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할 경우 뒤따를 수 있는 부실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지난해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총재로서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의 휘하에서 이 문제를 다룬 바 있다.
가이트너 장관은 당국의 법적 권한이나 새로운 구매자가 없이는 리먼 브러더스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영국의 바클레이스가 리먼을 인수하려 했지만 영국 정부는 이를 막았다. 그는 이같은 영국 정부의 결정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영국정부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영국 금융시스템은 당시 국내총생산(GDP)의 5배에 이를 정도로 취약한 상황이었고 따라서 정부가 깊숙히 관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달 말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미국이 주도하는 금융 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와 프랑스가 주도하는 은행 임원들에 대한 보너스를 억제하는 방인이 주로 논의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