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30일 창립총회서 공식 선임
- 독립성 위해 현직 물러나야 할 듯
이달말 출범할 민간배드뱅크 사장에 이성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간 배드뱅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등 6개 은행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첫 사장후보로 이 부사장을 선정했다.
이성규 부사장은 오는 30일 민간배드뱅크 창립총회때 은행들의 합의를 거쳐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그를 사장 후보로 선임한 게 회원 은행의 은행장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다만 사장으로 선임되면 그는 하나금융 부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그가 민간배드뱅크 사장직을 받아들일지도 관심거리다.
민간배드뱅크가 여러 은행들의 출자로 통해 출범하는 만큼 독립성을 위해 겸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신동규 회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장시간 논의한 끝에 부실채권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정하되, 금융권 안에서 찾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간 배드뱅크는 오는 30일 1조5000억원 규모로 공식 출범하며, 최대 5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게 된다.
- 독립성 위해 현직 물러나야 할 듯
이달말 출범할 민간배드뱅크 사장에 이성규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사실상 결정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간 배드뱅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등 6개 은행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첫 사장후보로 이 부사장을 선정했다.
이성규 부사장은 오는 30일 민간배드뱅크 창립총회때 은행들의 합의를 거쳐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그를 사장 후보로 선임한 게 회원 은행의 은행장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다만 사장으로 선임되면 그는 하나금융 부사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그가 민간배드뱅크 사장직을 받아들일지도 관심거리다.
민간배드뱅크가 여러 은행들의 출자로 통해 출범하는 만큼 독립성을 위해 겸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신동규 회장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장시간 논의한 끝에 부실채권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정하되, 금융권 안에서 찾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민간 배드뱅크는 오는 30일 1조5000억원 규모로 공식 출범하며, 최대 5조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