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떨어졌던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세가 두 자릿수를 다시 회복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27조49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늘었다.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11월 이후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카드 사용 실적은 지난 6월 8개월 만에 12%대 증가세를 보였다가 7월 7%대로 낮아졌다.
6월의 경우 노후차 교체에 대한 세제지원과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비씨 등 5개 전 업계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98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던 카드 연체율은 2/4분기 들어 하락 반전했다. 6월 말 현재 전 업계 카드사의 연체율은 3.10%로 3월 말보다 0.49%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중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22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데 그쳤으나 신용카드 수는 2.9% 증가, 1억만장을 돌파했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27조496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 늘었다.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11월 이후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던 신용카드 사용 실적은 지난 6월 8개월 만에 12%대 증가세를 보였다가 7월 7%대로 낮아졌다.
6월의 경우 노후차 교체에 대한 세제지원과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카드사용액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비씨 등 5개 전 업계 카드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98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던 카드 연체율은 2/4분기 들어 하락 반전했다. 6월 말 현재 전 업계 카드사의 연체율은 3.10%로 3월 말보다 0.49%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중 신용카드 이용 실적은 22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데 그쳤으나 신용카드 수는 2.9% 증가, 1억만장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