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신고가…1550선 분기점 전망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장중 1480선을 넘어 연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478.51로 전날보다 38.41포인트, 2.67%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93.62로 7.75포인트, 1.6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 개장 시초가에서 1447선을 넘어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지난주 금요일 기록한 장중 직전 고점인 1445.60선을 넘어 1480.49선까지 반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각각 5201억원과 391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92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3849억원의 차익매수와 374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총 42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239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470계약과 2209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사실 오늘 하루만 놓고보면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국내증시만 상승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던 디커플링에 대한 우려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증시 호전으로 어느정도 완화되고 IT와 자동차 등의 국내 주력산업에 대한 실적이 생각보다 긍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수급개선이 이뤄져 눌렸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특히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수와 함께 바닥권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던 프로그램 매수가 크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오늘 상승을 통해 그동안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은 “탄력적인 반등추세를 봐서는 미국 증시가 이상상황이 없는 한 전고점을 하단 지지되는 정도로 바뀐 것 같다”면서도 “방향성은 잡았다고 보고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나 더 상승할 수 있을까.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 1550선 부근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임 팀장은 현재 상황에선 이 지점을 돌파하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연중 고점을 찍을 것이며 현재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동안 상승흐름을 이끈 기업실적에 대한 향후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등은 실적개선이 크게 기여한 환율모멘텀의 지속성이 불확실하고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이끌 다른 업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임 팀장은 최근 원자재가격의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소재와 산업재 등의 추가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의 곽중보 연구위원도 “지금부터 추가상승시에는 오를수록 기술적 저항이 있고 펀드도 1500선대 이상에서 환매가 나올 수 있어 상승탄력이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478.51로 전날보다 38.41포인트, 2.67%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93.62로 7.75포인트, 1.60%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장 개장 시초가에서 1447선을 넘어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지난주 금요일 기록한 장중 직전 고점인 1445.60선을 넘어 1480.49선까지 반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시장에서 각각 5201억원과 391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925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3849억원의 차익매수와 374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총 42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239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470계약과 2209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사실 오늘 하루만 놓고보면 특별한 상승모멘텀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국내증시만 상승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던 디커플링에 대한 우려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증시 호전으로 어느정도 완화되고 IT와 자동차 등의 국내 주력산업에 대한 실적이 생각보다 긍정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수급개선이 이뤄져 눌렸던 주가가 급등한 것이다.
특히 수급적으로 외국인 매수와 함께 바닥권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던 프로그램 매수가 크게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오늘 상승을 통해 그동안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하면서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의 곽중보 연구위원은 “탄력적인 반등추세를 봐서는 미국 증시가 이상상황이 없는 한 전고점을 하단 지지되는 정도로 바뀐 것 같다”면서도 “방향성은 잡았다고 보고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나 더 상승할 수 있을까. NH투자증권의 임정석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지수 1550선 부근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임 팀장은 현재 상황에선 이 지점을 돌파하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연중 고점을 찍을 것이며 현재의 상승흐름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그동안 상승흐름을 이끈 기업실적에 대한 향후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상승을 주도했던 IT와 자동차 등은 실적개선이 크게 기여한 환율모멘텀의 지속성이 불확실하고 추가적인 지수상승을 이끌 다른 업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임 팀장은 최근 원자재가격의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소재와 산업재 등의 추가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의 곽중보 연구위원도 “지금부터 추가상승시에는 오를수록 기술적 저항이 있고 펀드도 1500선대 이상에서 환매가 나올 수 있어 상승탄력이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