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硏 “주식시장 활황·저금리 지속 땐 시장회복”
-“자산운용 뿐 아닌 변액보험판매에도 초점 맞춰야"
[뉴스핌=신상건 기자] 변액보험 등 보험상품들은 거시경제변수 중에서도 주가, 금리, 물가에 많은 영향을 받아 보험사들이 거시경제변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원장 나동민) 황진태 부연구위원은 ‘변액 초회보험료 추이 및 경제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테마진단(보험동향 2009년 여름호)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활황인 경우에 변액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황 위원은 “주가가 상승세에 있을 때 보험소비자는 변액보험 적립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게 돼 변액보험을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변액보험 가입에는 시차현상이 나타나는데 소비자의 변액보험 가입이 주식시장의 침체 또는 활황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기보다는 주식시장 현황을 관찰한 후 변액 보험가입 유무를 결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리가 낮을 경우에 변액보험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가 낮아질 때 장기성을 띄는 정기예금이나 채권상품보다는 상대적인 수익률이 높을 수 있는 변액보험상품으로 소비자의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반면, 물가상승률이 높은 경우 변액보험 가입이 줄었으며 이는 금융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실질가치 하락으로 인해 보험소비자의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회복 조짐과 더불어 주가의 재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중앙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저금리 정책이 지속된다면 변액보험시장의 회복가능성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회복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최근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얼마나 더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리상승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험사들은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변액보험은 생명보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품이며 거시경제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아 보험사들은 거시경제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모니터링에 대한 초점을 단지 자산운용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변액보험상품의 판매 측면에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http://img.newspim.com/img/SG-090720-1.jpg)
-“자산운용 뿐 아닌 변액보험판매에도 초점 맞춰야"
[뉴스핌=신상건 기자] 변액보험 등 보험상품들은 거시경제변수 중에서도 주가, 금리, 물가에 많은 영향을 받아 보험사들이 거시경제변수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보험연구원(원장 나동민) 황진태 부연구위원은 ‘변액 초회보험료 추이 및 경제지표와의 상관관계 분석’이라는 테마진단(보험동향 2009년 여름호)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활황인 경우에 변액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황 위원은 “주가가 상승세에 있을 때 보험소비자는 변액보험 적립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게 돼 변액보험을 많이 가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변액보험 가입에는 시차현상이 나타나는데 소비자의 변액보험 가입이 주식시장의 침체 또는 활황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인다기보다는 주식시장 현황을 관찰한 후 변액 보험가입 유무를 결정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금리가 낮을 경우에 변액보험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가 낮아질 때 장기성을 띄는 정기예금이나 채권상품보다는 상대적인 수익률이 높을 수 있는 변액보험상품으로 소비자의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반면, 물가상승률이 높은 경우 변액보험 가입이 줄었으며 이는 금융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실질가치 하락으로 인해 보험소비자의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경기회복 조짐과 더불어 주가의 재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중앙은행이 시행하고 있는 저금리 정책이 지속된다면 변액보험시장의 회복가능성은 예상보다 빠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회복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이 최근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얼마나 더 지속될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금리상승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험사들은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변액보험은 생명보험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상품이며 거시경제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아 보험사들은 거시경제변수에 대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모니터링에 대한 초점을 단지 자산운용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변액보험상품의 판매 측면에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http://img.newspim.com/img/SG-09072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