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김사헌 기자] 지난 주 7% 이상 급등하며 지난 3월 중순 이후 가장 강한 랠리를 보였던 뉴욕 증시가 어닝시즌의 한복판에 접어들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주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한 금융주와 IBM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실적 호재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는 상태.
이번 주 S&P500 기업들 중 14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 재료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들의 성적표가 증시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지지표 발표가 한산하기 때문에 실적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CIT그룹의 행보 또한 이번주 증시의 주요 변수로 주목되고 있으며, 21일부터 양일간 지속되는 벤버냉키 의장의 양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도 연준의 출구전략 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 11시 19분에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미국 증시 6월 고점 접근, 배경과 한계는
지난 주 7% 급등한 미국 증시는 6월 고점에 접근했다. 현재 수위에 대해 에드 야데니(Ed Yadeni)는 "큰 약세장의 종료 지점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유가는 6%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63달러 선을 회복했고,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3.3%를 넘어 3.6% 선으로 뛰어 올랐다.
이 같은 시장의 반응은 인텔과 IBM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과 함께 대형 금융기관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결과 덕분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 결과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은 지난 몇 분기 동안 실적 급감을 이끌어 낸 시가평가(mark to market) 회계 규정을 완화한 것이 결정적이었고, 또한 최근 기업 실적 개선은 양호한 매출 증가세보다는 주로 비용 절감 등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밀러 타박의 증시 전략가인 피터 부크바(Peter Boockvar)는 "주당 순익이 기대치를 상회하기는 했지만 매출은 기대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GE가 대표적인 사례다.
데이빗슨의 수석시장전략가인 프레드 딕슨은 "차상위 기업들, 특히 국내 사업모델이 주된 업체들의 실적이나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올 수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CIT그룹에 대한 미국 정부 당국의 지원 불가 재료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우려하지 않은 것은, 재무부나 연준이 현재 미국 경제나 금융시장의 여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번 충격을 잘 견딜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해석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신용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CIT가 정부의 지원이 아니더라도 다른 지원을 얻어내거나 또 파산보호 절차를 통과하면서도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못할 경우 중소기업들이 신용 경색에 직면하면서 다시 한번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 어닝시즌 한복판, 금융주 및 3M 주목
이번 주는 월요일 부품업체 이튼과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먼저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연다.
화요일에는 캐터필러, 듀퐁, 머크, 코카콜라, 야후, 애플, 스타벅스, AMD가 실적을 발표하며 수요일에는 뱅크오브뉴욕멜론, 이베이, 모건스텐리, 펩시, 보잉, 웰스파고, 퀼컴 등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도 3M과 아마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AT&T, 마이크로소프트, 캐피탈원, CIT그룹 등 주요 기술주와 제조업,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뉴욕 푸르덴셜 투자증권의 존 프라븐 수석투자전략가는 "증시가 경제의 가장 강력한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 결과가 어떤 종류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대형주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곧바로 랠리의 종료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주말 GE의 실적 결과는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 잠재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재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피 캐피털의 존 머피 펀드매니저는 다우종목 지수 중에 목용일 실적을 공개하는 3M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항공기 내부 부품에서 포스트 잇까지 거의 모든 것으로 만들어내는 이 대형 제조업체의 실적이 시장에 의미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목요일 실적이 발표되는 CIT그룹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 CIT그룹은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각 70% 이상 급락했지만 회사가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와 단기자금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가가 71% 급등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수일내 파산 가능성도 있어 이번주 증시의 위험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S&P500 기업들 중 55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71%가 애널리스트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과거 경험으로는 분기마다 61%의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해왔다.
시장에서는 S&P500기업의 지난 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35.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지난 주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은 35.2% 줄어드는데 그쳤다.
◆ 버냉키의 '험프리호킨스' 증언, 주택 매매 지표도 주목
기업 실적 발표 외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증언도 주목 거리다.
투자자들은 버냉키의 증언에서 과연 중앙은행 정책결정자들이 미국 경제가 성장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또 이에 따라 재무증권 등 자산 매입을 단행한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출구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지 실마리를 잡으려 애쓸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는 21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하원 금융서비스위에서 증언한 뒤 그 다음 날 상원 은행, 주택 및 도시위원회에서 같은 증언을 반복한다.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표하면서 연준은 경제 전망치를 상향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의회 증언에서는 이 같은 경기 전망의 개선의 배경에 대해 질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 활동이나 인플레이션 면에서 좀 더 낙관적인 전망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주간 나오는 주요 거시지표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지난 달 기존주택매매, 미시건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가 전부다.
특히 목요일 발표되는 6월 기존주택매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는 484만호로 5월 477만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투자자들은 주택재고의 증가세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주택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주택매매를 보류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리서치 회사인 겔리 실링사의 실링 대표는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향후 주택 가격이 10~15%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월요일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와 목요일 발표되는 주간 고용통계도 시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다.
최근 두 주간 실업수당청구 규모가 급격히 줄었지만, 이는 자동차의 공장 폐쇄 일정의 지연 등으로 인한 것이어서, 다시 한번 실업수당 청구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된다. 로이터 전망으로는 55만 건으로 약 2만 8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컨센서스, 전년동기 실적 순서, 단위: 미국 달러)
- 7월 20일 (월)
Texas Instruments 2Q 0.18 0.44
- 7월 21일 (화)
Lockheed Martin 2Q 1.81 2.15
Schering-Plough 2Q 0.45 0.45
Apple 3Q 1.16 1.19
Merck & Co 2Q 0.77 0.86
Coca-Cola 2Q 0.89 1.01
UnitedHealth Grp 2Q 0.71 0.67
Gilead Sciences 2Q 0.61 0.45
United Technologies 2Q 1.04 1.32
- 7월 22일 (수)
Wells Fargo 2Q 0.34 0.53
Boeing 2Q 1.21 1.16
PepsiCo 2Q 1.00 1.03
Bank of NY Mellon 2Q 0.52 0.67
QUALCOMM 3Q 0.52 0.55
Altria Grp 2Q 0.47 0.46
Lilly (Eli) 2Q 1.02 0.99
Morgan Stanley 2Q - 0.49 MS
US Bancorp 2Q 0.10 0.53
Pfizer 2Q 0.47 0.55
- 7월 23일 (목)
Philip Morris Intl 2Q 0.77 0.87
Amer Express 2Q 0.28 0.56
Wyeth 2Q 0.85 0.91
Microsoft 4Q 0.36 0.46
EMC 2Q 0.16 0.24
Bristol-Myers Squibb 2Q 0.47 0.43
Union Pacific 2Q 0.76 1.02
United Parcel Svc 2Q 0.49 0.85
3M Company 2Q 0.94 1.39
AT & T 2Q 0.51 0.63
Amazoncom 2Q 0.31 0.37
McDonald's 2Q 0.96 0.94
Occidental Petro 2Q 0.79 2.79
Burlington Nrthn SFE 2Q 1.01 1.34
- 7월 24일 (금)
Schlumberger 2Q 0.63 1.16
Exelon 2Q 0.97 1.13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인용
지난 주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를 비롯한 금융주와 IBM 등 주요 기술주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실적 호재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는 상태.
이번 주 S&P500 기업들 중 14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는 등 실적 재료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주요 은행주와 기술주들의 성적표가 증시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거지지표 발표가 한산하기 때문에 실적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CIT그룹의 행보 또한 이번주 증시의 주요 변수로 주목되고 있으며, 21일부터 양일간 지속되는 벤버냉키 의장의 양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도 연준의 출구전략 시점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 11시 19분에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미국 증시 6월 고점 접근, 배경과 한계는
지난 주 7% 급등한 미국 증시는 6월 고점에 접근했다. 현재 수위에 대해 에드 야데니(Ed Yadeni)는 "큰 약세장의 종료 지점에 서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유가는 6% 이상 상승하며 배럴당 63달러 선을 회복했고,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3.3%를 넘어 3.6% 선으로 뛰어 올랐다.
이 같은 시장의 반응은 인텔과 IBM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과 함께 대형 금융기관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결과 덕분이다. 하지만 이 같은 실적 결과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이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은 지난 몇 분기 동안 실적 급감을 이끌어 낸 시가평가(mark to market) 회계 규정을 완화한 것이 결정적이었고, 또한 최근 기업 실적 개선은 양호한 매출 증가세보다는 주로 비용 절감 등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밀러 타박의 증시 전략가인 피터 부크바(Peter Boockvar)는 "주당 순익이 기대치를 상회하기는 했지만 매출은 기대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GE가 대표적인 사례다.
데이빗슨의 수석시장전략가인 프레드 딕슨은 "차상위 기업들, 특히 국내 사업모델이 주된 업체들의 실적이나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올 수 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CIT그룹에 대한 미국 정부 당국의 지원 불가 재료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크게 우려하지 않은 것은, 재무부나 연준이 현재 미국 경제나 금융시장의 여건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이번 충격을 잘 견딜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해석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직도 신용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에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온다. CIT가 정부의 지원이 아니더라도 다른 지원을 얻어내거나 또 파산보호 절차를 통과하면서도 유동성 공급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못할 경우 중소기업들이 신용 경색에 직면하면서 다시 한번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 어닝시즌 한복판, 금융주 및 3M 주목
이번 주는 월요일 부품업체 이튼과 반도체 제조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먼저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연다.
화요일에는 캐터필러, 듀퐁, 머크, 코카콜라, 야후, 애플, 스타벅스, AMD가 실적을 발표하며 수요일에는 뱅크오브뉴욕멜론, 이베이, 모건스텐리, 펩시, 보잉, 웰스파고, 퀼컴 등이 분기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도 3M과 아마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AT&T, 마이크로소프트, 캐피탈원, CIT그룹 등 주요 기술주와 제조업,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뉴욕 푸르덴셜 투자증권의 존 프라븐 수석투자전략가는 "증시가 경제의 가장 강력한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 결과가 어떤 종류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대형주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곧바로 랠리의 종료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주말 GE의 실적 결과는 투자자들이 경기 회복 잠재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재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머피 캐피털의 존 머피 펀드매니저는 다우종목 지수 중에 목용일 실적을 공개하는 3M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항공기 내부 부품에서 포스트 잇까지 거의 모든 것으로 만들어내는 이 대형 제조업체의 실적이 시장에 의미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목요일 실적이 발표되는 CIT그룹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 CIT그룹은 파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각 70% 이상 급락했지만 회사가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와 단기자금지원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가가 71% 급등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수일내 파산 가능성도 있어 이번주 증시의 위험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S&P500 기업들 중 55개 업체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71%가 애널리스트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과거 경험으로는 분기마다 61%의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해왔다.
시장에서는 S&P500기업의 지난 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35.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 지난 주 발표한 기업들의 실적은 35.2% 줄어드는데 그쳤다.
◆ 버냉키의 '험프리호킨스' 증언, 주택 매매 지표도 주목
기업 실적 발표 외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증언도 주목 거리다.
투자자들은 버냉키의 증언에서 과연 중앙은행 정책결정자들이 미국 경제가 성장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지, 또 이에 따라 재무증권 등 자산 매입을 단행한 이른바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출구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지 실마리를 잡으려 애쓸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는 21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하원 금융서비스위에서 증언한 뒤 그 다음 날 상원 은행, 주택 및 도시위원회에서 같은 증언을 반복한다.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표하면서 연준은 경제 전망치를 상향수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의회 증언에서는 이 같은 경기 전망의 개선의 배경에 대해 질문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은 경제 활동이나 인플레이션 면에서 좀 더 낙관적인 전망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 주간 나오는 주요 거시지표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6월 경기선행지수와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지난 달 기존주택매매, 미시건대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가 전부다.
특히 목요일 발표되는 6월 기존주택매매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망치는 484만호로 5월 477만호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몇몇 투자자들은 주택재고의 증가세에 대해서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다. 주택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고 주택매매를 보류하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리서치 회사인 겔리 실링사의 실링 대표는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향후 주택 가격이 10~15%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월요일 발표되는 경기선행지수와 목요일 발표되는 주간 고용통계도 시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다.
최근 두 주간 실업수당청구 규모가 급격히 줄었지만, 이는 자동차의 공장 폐쇄 일정의 지연 등으로 인한 것이어서, 다시 한번 실업수당 청구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된다. 로이터 전망으로는 55만 건으로 약 2만 8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美 주요기업 실적 발표 일정
(업체명, 컨센서스, 전년동기 실적 순서, 단위: 미국 달러)
- 7월 20일 (월)
Texas Instruments 2Q 0.18 0.44
- 7월 21일 (화)
Lockheed Martin 2Q 1.81 2.15
Schering-Plough 2Q 0.45 0.45
Apple 3Q 1.16 1.19
Merck & Co 2Q 0.77 0.86
Coca-Cola 2Q 0.89 1.01
UnitedHealth Grp 2Q 0.71 0.67
Gilead Sciences 2Q 0.61 0.45
United Technologies 2Q 1.04 1.32
- 7월 22일 (수)
Wells Fargo 2Q 0.34 0.53
Boeing 2Q 1.21 1.16
PepsiCo 2Q 1.00 1.03
Bank of NY Mellon 2Q 0.52 0.67
QUALCOMM 3Q 0.52 0.55
Altria Grp 2Q 0.47 0.46
Lilly (Eli) 2Q 1.02 0.99
Morgan Stanley 2Q - 0.49 MS
US Bancorp 2Q 0.10 0.53
Pfizer 2Q 0.47 0.55
- 7월 23일 (목)
Philip Morris Intl 2Q 0.77 0.87
Amer Express 2Q 0.28 0.56
Wyeth 2Q 0.85 0.91
Microsoft 4Q 0.36 0.46
EMC 2Q 0.16 0.24
Bristol-Myers Squibb 2Q 0.47 0.43
Union Pacific 2Q 0.76 1.02
United Parcel Svc 2Q 0.49 0.85
3M Company 2Q 0.94 1.39
AT & T 2Q 0.51 0.63
Amazoncom 2Q 0.31 0.37
McDonald's 2Q 0.96 0.94
Occidental Petro 2Q 0.79 2.79
Burlington Nrthn SFE 2Q 1.01 1.34
- 7월 24일 (금)
Schlumberger 2Q 0.63 1.16
Exelon 2Q 0.97 1.13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