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이번주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수석연구위원, IBK투자증권의 오재열 투자전략팀장, KB투자증권의 김성노 수석연구원, KTB투자증권의 박석현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404~1468선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400선, 최고 1410선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460선, 최고 1480선 전망
▶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구 1400~1460선 전망, 실적기대 선반영…추가반등 모멘텀 찾기 어려워
지난주 후반 증시 움직임을 보면 전고점을 일시적으로 돌파했지만 안착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이번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는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선 추가적인 상승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주가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이런 부분들을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실적결과가 추가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최종수요처인 미국과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고용과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중국은 지난주 GDP발표 개선이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의한 것일 뿐 수출이 여전히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개선될지를 장담할 수 없다.
월말로 접근할수록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지표의 의미있는 개선은 9월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므로 당분간 모멘텀이 크지 않다.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수석연구위원
: 코스피지구 1410~1480선 전망, 미국 경제지표가 변수…지표 호전에 따른 반등 可
지난주에는 등락이 매우 컸는데, 이번주도 미국의 경제지표 등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에 대한 부분은 오는 23일과 24일에 많이 예정돼 있는데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에 대한 부분은 이미 노출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으로서는 미국 경기의 영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다. 디커플링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힘들고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 경기가 얼마나 받쳐주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IT와 자동차는 다소 과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 다만 미국 달러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져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 결국 상품가격들이 반등하고 위험자산 관련 주식의 수익이 올라갈 것으로 판단한다. 원자재 관련 등 산업재가 중국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가 지지부진한데 미국 경기에 대해 긍정적 시각이 나온다면 이들의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
▶ IBK투자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하단 1400선 전망 / 상단 미제시, 박스권 돌파시도 이어져…상승과정 中
이번주도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즉 이번주에도 박스권 돌파시도가 계속되면서 안착하려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다.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알려져 있어서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번 과정이 추가상승을 위한 중간과정이라고 본다. 외국인이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 잔고도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지수가 크게 빠질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상승폭이 의외로 커질 수 있다.
▶ KB투자증권 김성노 수석연구원
: 코스피지수 1410~1470선 전망, 어닝 서프라이즈에 프로그램 매수 기대
지난주는 박스권 상단을 오가는 흐름인데 기관들이 전반적으로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연기금의 주식비율이 떨어져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번주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인데, 지난주에 서프라이즈가 나온 점을 감안한다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이 생각보다 좋을 것으로 본다. 기관도 어닝이 높아지면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도가 심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2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거의 없는 일이고, 특히 지금 세계경기가 마이너스 성장임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수준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실적이 정상화 국면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주 장세에서 이미 박스권 상단을 조금 넘어섰지만 완벽한 벗어나지 못하고 저점을 높이는 추세였는데, 프로그램 베이시스가 콘텡고도 가능한 흐름여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발된다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장이 이어질 것이다.
▶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1400~1460선 전망, 이미 선반영된 주가…추격매수는 부담
이번주 국내증시는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돌파할 수는 있으나 고점을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지금 따라가기는 부담이 된다.
물론 앞으로도 발표되는 기업실업은 계속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문제는 지난 3월 저점을 기준으로 40% 넘게 상승한 지수가 이러한 호재를 이미 선반영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상승에 대해서도 선뜻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상업은행에 대한 실적발표나 다음주에 있을 국내 IT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미 시장에 충분히 노출되어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주요 주체별 매매현황을 보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 점도 추가상승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우선 기관은 매도기조를 유지하는 반면 외국인은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매수도 시장전반으로 확대된 것이 아니라 IT업종으로만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기관도 은행업종에 대한 편식을 보이면서 다른 업종에 대한 매수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주 한때 상승세를 보인 조선이나 건설 등의 상승은 단순한 순환매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실적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경우 추가상승여력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수석연구위원, IBK투자증권의 오재열 투자전략팀장, KB투자증권의 김성노 수석연구원, KTB투자증권의 박석현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404~1468선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400선, 최고 1410선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460선, 최고 1480선 전망
▶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구 1400~1460선 전망, 실적기대 선반영…추가반등 모멘텀 찾기 어려워
지난주 후반 증시 움직임을 보면 전고점을 일시적으로 돌파했지만 안착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이번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는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선 추가적인 상승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충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텔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주가움직임이 크지 않았다는 것은 이미 주가가 이런 부분들을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실적결과가 추가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는 하반기 경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최종수요처인 미국과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고용과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중국은 지난주 GDP발표 개선이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에 의한 것일 뿐 수출이 여전히 부진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개선될지를 장담할 수 없다.
월말로 접근할수록 경제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해질 수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을 고려할 때 경제지표의 의미있는 개선은 9월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므로 당분간 모멘텀이 크지 않다.
▶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수석연구위원
: 코스피지구 1410~1480선 전망, 미국 경제지표가 변수…지표 호전에 따른 반등 可
지난주에는 등락이 매우 컸는데, 이번주도 미국의 경제지표 등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적에 대한 부분은 오는 23일과 24일에 많이 예정돼 있는데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에 대한 부분은 이미 노출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오히려 지금으로서는 미국 경기의 영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시기다. 디커플링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궁극적으로 힘들고 지금 상황에서는 미국 경기가 얼마나 받쳐주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IT와 자동차는 다소 과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 다만 미국 달러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약해져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 결국 상품가격들이 반등하고 위험자산 관련 주식의 수익이 올라갈 것으로 판단한다. 원자재 관련 등 산업재가 중국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가 지지부진한데 미국 경기에 대해 긍정적 시각이 나온다면 이들의 반등을 기대할 수도 있다.
▶ IBK투자증권 오재열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하단 1400선 전망 / 상단 미제시, 박스권 돌파시도 이어져…상승과정 中
이번주도 지난주와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즉 이번주에도 박스권 돌파시도가 계속되면서 안착하려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다.
미국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어느정도 알려져 있어서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번 과정이 추가상승을 위한 중간과정이라고 본다. 외국인이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고 있고 프로그램 잔고도 바닥권에 진입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지수가 크게 빠질 가능성은 낮은 가운데, 박스권을 돌파한다면 상승폭이 의외로 커질 수 있다.
▶ KB투자증권 김성노 수석연구원
: 코스피지수 1410~1470선 전망, 어닝 서프라이즈에 프로그램 매수 기대
지난주는 박스권 상단을 오가는 흐름인데 기관들이 전반적으로 주식의 비중을 줄이고 연기금의 주식비율이 떨어져 상승 탄력을 둔화시키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번주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인데, 지난주에 서프라이즈가 나온 점을 감안한다면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이 생각보다 좋을 것으로 본다. 기관도 어닝이 높아지면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매도가 심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삼성전자가 영업이익 2조6000억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거의 없는 일이고, 특히 지금 세계경기가 마이너스 성장임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수준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실적이 정상화 국면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주 장세에서 이미 박스권 상단을 조금 넘어섰지만 완벽한 벗어나지 못하고 저점을 높이는 추세였는데, 프로그램 베이시스가 콘텡고도 가능한 흐름여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발된다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장이 이어질 것이다.
▶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1400~1460선 전망, 이미 선반영된 주가…추격매수는 부담
이번주 국내증시는 일시적으로 박스권을 돌파할 수는 있으나 고점을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지금 따라가기는 부담이 된다.
물론 앞으로도 발표되는 기업실업은 계속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
문제는 지난 3월 저점을 기준으로 40% 넘게 상승한 지수가 이러한 호재를 이미 선반영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상승에 대해서도 선뜻 자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늘 저녁 발표될 미국 상업은행에 대한 실적발표나 다음주에 있을 국내 IT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미 시장에 충분히 노출되어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주요 주체별 매매현황을 보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는 점도 추가상승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다.
우선 기관은 매도기조를 유지하는 반면 외국인은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매수도 시장전반으로 확대된 것이 아니라 IT업종으로만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기관도 은행업종에 대한 편식을 보이면서 다른 업종에 대한 매수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지난주 한때 상승세를 보인 조선이나 건설 등의 상승은 단순한 순환매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동안 지수상승을 이끌었던 실적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경우 추가상승여력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