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며 박스권 상단돌파에 실패했다.
장 개장부터 전날보다 1% 넘게 상승한 1438.02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1442.10선까지 반등했다. 지난 9일 장중에 기록한 전고점 1443.81선을 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432.22로 전날보다 11.36포인트, 0.80%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482.28로 4.39포인트, 0.9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홀로 5184억원의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5128억원과 2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636억원의 차익매수와 2132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49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545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511계약과 4755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전자와 SK텔레콤은 하락했으나 삼성전자 POSCO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했다.
이처럼 증시가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1430선을 돌파에 머무른 것은 ▲ 전고점에 대한 부담 ▲ 장중 중국 GDP 발표 후 실망감 ▲ 인텔 기대감에 대한 국내증시 선반영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업종별로 IT와 자동차가 다소 힘을 잃고 건설과 조선 등이 상승하는 순환매 양상을 보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시장에너지 약화가 아닌지 우려하기도 했다.
수급적으로 기관들이 외국인과는 달리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는 것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직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하고 하단에서 매수하는 트레이딩 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SK증권의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2개월 넘게 지속된 1440선 전후의 저항선을 넘기 위해서는 실적과 경기지표에서 새로운 모습이 나와야 한다”며 “4/4분기 이후 펀더멘탈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하고 당분간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기 쉽지 않아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이승우 연구위원도 “실적시즌에 돌입한 뒤 매수세가 강했으나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의 실적발표 등으로 시장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박스권을 바로 넘어설 것 같지는 않다”고 예측했다.
장 개장부터 전날보다 1% 넘게 상승한 1438.02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1442.10선까지 반등했다. 지난 9일 장중에 기록한 전고점 1443.81선을 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은 것이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432.22로 전날보다 11.36포인트, 0.80%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482.28로 4.39포인트, 0.90%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홀로 5184억원의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5128억원과 2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636억원의 차익매수와 2132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총 149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또한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월물 코스피 선물을 545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511계약과 4755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수장비, 철강금속, 건설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전자와 SK텔레콤은 하락했으나 삼성전자 POSCO KB금융 현대중공업 등은 상승했다.
이처럼 증시가 전고점 돌파에 실패하고 1430선을 돌파에 머무른 것은 ▲ 전고점에 대한 부담 ▲ 장중 중국 GDP 발표 후 실망감 ▲ 인텔 기대감에 대한 국내증시 선반영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업종별로 IT와 자동차가 다소 힘을 잃고 건설과 조선 등이 상승하는 순환매 양상을 보였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시장에너지 약화가 아닌지 우려하기도 했다.
수급적으로 기관들이 외국인과는 달리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는 것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직 박스권 상단에서 매도하고 하단에서 매수하는 트레이딩 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장 전고점을 돌파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SK증권의 최성락 수석연구원은 “2개월 넘게 지속된 1440선 전후의 저항선을 넘기 위해서는 실적과 경기지표에서 새로운 모습이 나와야 한다”며 “4/4분기 이후 펀더멘탈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하고 당분간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기 쉽지 않아 박스권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의 이승우 연구위원도 “실적시즌에 돌입한 뒤 매수세가 강했으나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의 실적발표 등으로 시장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박스권을 바로 넘어설 것 같지는 않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