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百 등 주가부진 두드러져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시전문가들이 과도한 하락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주들어 신세계를 필두로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표 오프라인 유통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신세계의 주가부진은 두드러진다. 당장 코스피지수가 2.55%나 상승한 지난 15일에도 신세계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49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7일 장중 54만원을 기록한 뒤 하루를 제외하면 연일 하락했다.
다만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이들 회사의 주가는 지난 15일에 1%대의 상승을 보였고 지난 10일 고점보다 3%~4% 대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 1% 내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 주가부진원인 : 주가선반영, 경기불확성, 관심소외
증시전문가들은 이러한 주가부진의 원인으로 ▲ 주가 선반영 후 차익실현 ▲ IT와 금융주에 집중된 시장관심 ▲ 업종모멘텀 부재와 경기불확실성 부담 등을 손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여영상 연구위원은 "2/4분기 실적이 먼저 선반영된 데다가 하반기 구조조정 등으로 경기에 예상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보증권의 김장우 연구위원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여부에 따라 실적이 좌우됨에 따라 업종간 혹은 종합지수와의 동조화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며 "상반기 소비경기 반등요인들은 더 좋아질 여지가 작다"고 평가했다.
◆ 주가반등 가능성 높아...신세계 최선호
그렇다면 앞으로 주가흐름은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미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해 반등여지가 높으며 그 가운데 신세계가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남옥진 선임연구원은 "일시적인 차익실현 매물을 제외하면 특별한 악재는 없다"며 "실적과 펀더멘탈은 오히려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굿모닝의 여 연구위원과 교보의 김 연구위원도 하반기 다소나마 경기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신세계를 꼽았다. 마트 부분의 실적개선이 커지고 백화점 부분의 호조세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앞으로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주들어 신세계를 필두로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표 오프라인 유통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1위인 신세계의 주가부진은 두드러진다. 당장 코스피지수가 2.55%나 상승한 지난 15일에도 신세계는 전날보다 0.3% 하락한 49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 7일 장중 54만원을 기록한 뒤 하루를 제외하면 연일 하락했다.
다만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이들 회사의 주가는 지난 15일에 1%대의 상승을 보였고 지난 10일 고점보다 3%~4% 대의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 1% 내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 주가부진원인 : 주가선반영, 경기불확성, 관심소외
증시전문가들은 이러한 주가부진의 원인으로 ▲ 주가 선반영 후 차익실현 ▲ IT와 금융주에 집중된 시장관심 ▲ 업종모멘텀 부재와 경기불확실성 부담 등을 손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여영상 연구위원은 "2/4분기 실적이 먼저 선반영된 데다가 하반기 구조조정 등으로 경기에 예상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보증권의 김장우 연구위원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여부에 따라 실적이 좌우됨에 따라 업종간 혹은 종합지수와의 동조화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며 "상반기 소비경기 반등요인들은 더 좋아질 여지가 작다"고 평가했다.
◆ 주가반등 가능성 높아...신세계 최선호
그렇다면 앞으로 주가흐름은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미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해 반등여지가 높으며 그 가운데 신세계가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남옥진 선임연구원은 "일시적인 차익실현 매물을 제외하면 특별한 악재는 없다"며 "실적과 펀더멘탈은 오히려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굿모닝의 여 연구위원과 교보의 김 연구위원도 하반기 다소나마 경기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업종 최선호주로 신세계를 꼽았다. 마트 부분의 실적개선이 커지고 백화점 부분의 호조세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앞으로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주가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