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압력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관심을 끌었던 G8정상회담이 달러화 기축통화에 대한 특별한 논의 없이 끝났고 이번주 최대 관심사로 실적발표가 부각되는 가운데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국내외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70~129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압력이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20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고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1300원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이 기사는 12일 오후 7시 2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68.00~1292.8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세째주(7.13~7.17) 원/달러 환율은 1268.00~1292.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65.00원, 최고는 127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90.00원, 최고는 129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30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의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 외환시자은 기업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증시 불안으로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예상된다"며 " 1차 저항선은 1292원, 2차 저항은 1300원선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다우지수 4주 연속 하락..기업실적 주목
지난주말 미국증시는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세브론의 실적 경고와 소비신뢰지수가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하락,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간단위로는 다우가 1.6%, S&P 500은 1.9%, 나스닥은 2.3%나 하락했다.
또한 달러화도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감 등에 힘입어 다른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7월 소비신뢰지수가 발표됐지만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증시와 상품 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 추세로 엔과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미국 금융기관 등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울 경우 또 한번의 급락장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증시급락 가능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 강세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외 증시가 실적발표에 따라 어떤 흐름을 보일지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80원대 돌파..수급에 의한 레인지장세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닷새 연속 꾸준히 상승하면서 1280원을 재차 돌파했다. 최근 두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1230~1280원 레인지 장세에서 박스권 상단까지 치고 올라온 셈이다.
주 초 126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80원선에서 상단의 견고함을 확인한 가운데 1260~128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1268.5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의 하락조정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달러 강세 움직임으로 상승압력이 높아지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127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1260~127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82.7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주 글로벌 달러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주목됐던 G8정상회담에서 기축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나 언급 없이 마무리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산업은행 이윤진 과장은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1270원대에서 결제 수요가 우위였다"며 "지난주 외환시장이 글로벌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수급에 의해 레인지장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도 "지난주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아래쪽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며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갈팡질팡했고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원정환 대리는 "거래는 한산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히 상승했다"며 "전체적으로 1270원대 초반대에서 레벨업을 해서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기업실적에 따른 증시 흐름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이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실적 발표에 따른 국내외 증시 영향과 역외세력 움직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실적 여하에 따라 박스권 이탈 가능성을 염두해 두면서도 1300원선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우선 시장에서는 이번주 국내외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실적발표에 따라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되는 가운데국내외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커질 경우 외환시장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는 관측이다.
류현정 부장은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은 위쪽으로 테스트하는 과정이 예상된다"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을 경우 박스권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 관전 포인트는 역외매수가 지속될 수 있을지와 박스권 상단에서 추가상승이 가능할지 여부"라며"기업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증시 불안으로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전승지 연구원도 "실적과 경제지표 확인에 따른 투자심리가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에 안전자산 선호양상으로 달러 강세가 예상돼 위쪽을 테스트하면서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1200원대 후반에서 대기물량과 함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고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강력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1300원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윤진 과장은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1300원을 트라이할 가능성은 적다"며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역외세력이 강하게 유입되지 않는 이상 1300선을 돌파할 모멘텀은 약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원정환 대리도 "환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예상되지만 위쪽 1차 저항은 1292원, 2차 저항은 1300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관심을 끌었던 G8정상회담이 달러화 기축통화에 대한 특별한 논의 없이 끝났고 이번주 최대 관심사로 실적발표가 부각되는 가운데 실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가시화될 경우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국내외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강세, 이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이번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70~129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압력이 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120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고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1300원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이 기사는 12일 오후 7시 2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68.00~1292.8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세째주(7.13~7.17) 원/달러 환율은 1268.00~1292.8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65.00원, 최고는 127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90.00원, 최고는 129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내외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30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의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 외환시자은 기업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증시 불안으로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예상된다"며 " 1차 저항선은 1292원, 2차 저항은 1300원선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다우지수 4주 연속 하락..기업실적 주목
지난주말 미국증시는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세브론의 실적 경고와 소비신뢰지수가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하락,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간단위로는 다우가 1.6%, S&P 500은 1.9%, 나스닥은 2.3%나 하락했다.
또한 달러화도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감 등에 힘입어 다른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7월 소비신뢰지수가 발표됐지만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며 증시와 상품 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힘입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 선호 추세로 엔과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였다.
이번주 미국 금융기관 등 주요기업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업실적이 실망스러울 경우 또 한번의 급락장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증시급락 가능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달러 강세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국내외 증시가 실적발표에 따라 어떤 흐름을 보일지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1280원대 돌파..수급에 의한 레인지장세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닷새 연속 꾸준히 상승하면서 1280원을 재차 돌파했다. 최근 두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1230~1280원 레인지 장세에서 박스권 상단까지 치고 올라온 셈이다.
주 초 1260원대 후반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80원선에서 상단의 견고함을 확인한 가운데 1260~128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1268.50원으로 상승 출발하며 스타트를 끊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의 하락조정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달러 강세 움직임으로 상승압력이 높아지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1270원대에서는 결제수요,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우위를 점한 가운데 역외 매수세가 조금씩 유입되고 1260~1270원대 주거래를 형성한 뒤 결국 1282.70원으로 한주간 거래를 마무리지었다.
지난주 글로벌 달러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주목됐던 G8정상회담에서 기축통화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나 언급 없이 마무리하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산업은행 이윤진 과장은 "1280원대에서는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1270원대에서 결제 수요가 우위였다"며 "지난주 외환시장이 글로벌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기 보다는 수급에 의해 레인지장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도 "지난주 외환시장은 전반적으로 아래쪽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며 "국내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주식시장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갈팡질팡했고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불안해하는 모습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원정환 대리는 "거래는 한산했지만 전반적으로 꾸준히 상승했다"며 "전체적으로 1270원대 초반대에서 레벨업을 해서 고점을 높여가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 이번주 최대 쟁점: 기업실적에 따른 증시 흐름
이번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이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실적 발표에 따른 국내외 증시 영향과 역외세력 움직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실적 여하에 따라 박스권 이탈 가능성을 염두해 두면서도 1300원선을 돌파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우선 시장에서는 이번주 국내외 실적발표를 앞두고 실적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실적발표에 따라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되는 가운데국내외 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커질 경우 외환시장에도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는 관측이다.
류현정 부장은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은 위쪽으로 테스트하는 과정이 예상된다"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을 경우 박스권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원정환 대리는 "이번주 관전 포인트는 역외매수가 지속될 수 있을지와 박스권 상단에서 추가상승이 가능할지 여부"라며"기업실적 악화 우려에 따른 글로벌증시 불안으로 기본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전승지 연구원도 "실적과 경제지표 확인에 따른 투자심리가 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이에 안전자산 선호양상으로 달러 강세가 예상돼 위쪽을 테스트하면서 박스권 등락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1200원대 후반에서 대기물량과 함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고 추가 상승을 이끌만한 강력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1300원은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윤진 과장은 "실적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1300원을 트라이할 가능성은 적다"며 "박스권 상단을 테스트하고 있지만 역외세력이 강하게 유입되지 않는 이상 1300선을 돌파할 모멘텀은 약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원정환 대리도 "환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모습이 예상되지만 위쪽 1차 저항은 1292원, 2차 저항은 1300원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