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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토공 통합사장직에 총 21명 접수(종합)

기사입력 : 2009년07월10일 06:43

최종수정 : 2009년07월10일 06:43

-주공 최재덕사장, 토공 이종상 사장 접수
-정·민·관급 거물급 인사 출사표


[뉴스핌=진희정 기자] ‘거함’ 주공-토공 통합공사공모 결과는 접수 마지막 시간이 돼서야 정확한 인원수를 알 수 있었다. 대부분의 인사들이 마감시간인 오후 6시에 임박해 접수를 마쳤기 때문이다.

오는 10월 1일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최초의 사장, 감사, 비상임이사를 9일간 모집한 결과 사장직위에는 21명, 감사직위에는 29명, 총8명을 모집하는 비상임이사 직위에는 60명이 응모했다.

그동안 주공과 토공 사장 자리를 놓고도 힘겨루기를 해왔던 이종상 토공사장과 최재덕 주공사장의 이름도 눈에 띈다. 이종상 사장은 서울시청 균형발전본부장 출신이며, 최재덕 사장은 건설교통부 차관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어느 한쪽의 우위를 가늠하기는 만만치 않다. 어느 한 쪽에서 사장이 나올 경우 두조직 간 갈등의 골이 더욱 팰 것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예상되는 구조조정을 해나가는 데도 적절치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정치권 후보로는 14·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훈 한나라당 전 의원과 권중길 한나라당 서울시위원장 등이다.

그러나 다른 누구보다 눈에 띄는 인물은 현재 경복대 총장이자, 전 현대건설 대표였던 이지송씨다. 최고 민간기업 CEO출신이 거대 공기업 대표자리에 까지 출사표를 냈다.

이밖에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소속 출신의 후보들이 통합공사 사장직에 접수했다.

박광진 경기도의회 의원, 조우현 전 건설교통부 차관, 김상경 명승건축그룹 대표, 이동성 전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노태욱 전 LIG건설 사장, 정성규 전 주현건설 대표이사, 연찬흠 (주)젠트로 대표이사, 진철훈 전 서울시 주택국장, 한상삼 주거문화연구소장 등 21명 이다.

한편 거론되던 맹형규 정무수석과 이재오 한나라당 전 의원, 최재범 서울시청 전 부시장은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해서는 10일 서면심사를 거친 후, 오는 17일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된 후보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에 추천하게 된다. 설립위원회의 심의의결 및 제청을 거치면 선임은 오는 8월 중순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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