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보장성보험 가입 전년비1.6% ↑
- “경기불황 따라 안정성 선호 때문”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해 보험 소비자들은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보험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투자로 인한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보장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보장성보험은 종신보험 등 사망이나 질병, 사건, 사고의 경우에 보상을 받는 보험을 말하며 저축성 보험은 변액보험 등 목돈마련과 만기시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보험을 뜻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8회계년 22개 생명보험사의 신계약 금액(보험 가입금액 기준)은 총 389조4606억원으로 전년(385조8612억원)동기 대비 3조5994억원(1.1%)이 늘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가입 금액은 312조4321억원(80.2%)으로 전년(303조4663억원)에 비해 8조9658억원(1.6%)이 늘었으며 저축성보험은 77조284억(19.8%)로 전년 동기(82조3948억원) 대비 5조3664억원(1.6%)이 줄었다.
삼성생명 등 국내 생보사들의 가입금액은 253조5165억원(1570만9151건)으로 전년(231조1242억원·1593만929건)에 비해 22조3923억원이 늘었다.
반면 ING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들은 58조9155억원(761만2471건)으로 전년 동기(72조3421억원·923만4004건)에 비해 13조4266억원(162만1533건)이 줄었다.
회사별로는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보 빅3의 보장성보험 가입금액은 134조7288억원으로 131조 7059조에 비해 3조229억원이 늘었다.
특히, 국내 생보사 중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가입금액은 9조5842억원(68.3%)으로 전년 동기(9조711억원·50.6%)대비 가입비중이 17.7%포인트 높아졌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보장성보험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판매 비중이 늘었으며 통합보험 등 신상품의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변액보험의 판매가 저조했던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한생명은 미래에셋생명과 달리 저축성보험의 가입 비중이 크게 늘었다.
신한생명의 저축성보험 가입금액은 6조2842억원(35.2%)으로 전년(2조1347억원·13.8%)에 비해 4조1495억원(21.4%) 늘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은퇴설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연금보험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며 올해는 보장성보험의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장성보험의 가입 비중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9월 금융위기 이후에 고객들이 공격적 투자보다는 질병 등에 대비책으로 보장 부분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생보사들이 캠페인 등을 통해 보장성보험의 판매 비중을 높인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가입금액이란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지급할 금액의 최고한도로서 보험계약 체결 당시에 보험회사와 계약자간 합의에 의해 보험증권상에 임의로 정해 놓은 금액을 말한다.
- “경기불황 따라 안정성 선호 때문”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해 보험 소비자들은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보험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투자로 인한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보장을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보장성보험은 종신보험 등 사망이나 질병, 사건, 사고의 경우에 보상을 받는 보험을 말하며 저축성 보험은 변액보험 등 목돈마련과 만기시에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보험을 뜻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08회계년 22개 생명보험사의 신계약 금액(보험 가입금액 기준)은 총 389조4606억원으로 전년(385조8612억원)동기 대비 3조5994억원(1.1%)이 늘었다.
같은 기간 보장성보험 가입 금액은 312조4321억원(80.2%)으로 전년(303조4663억원)에 비해 8조9658억원(1.6%)이 늘었으며 저축성보험은 77조284억(19.8%)로 전년 동기(82조3948억원) 대비 5조3664억원(1.6%)이 줄었다.
삼성생명 등 국내 생보사들의 가입금액은 253조5165억원(1570만9151건)으로 전년(231조1242억원·1593만929건)에 비해 22조3923억원이 늘었다.
반면 ING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들은 58조9155억원(761만2471건)으로 전년 동기(72조3421억원·923만4004건)에 비해 13조4266억원(162만1533건)이 줄었다.
회사별로는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보 빅3의 보장성보험 가입금액은 134조7288억원으로 131조 7059조에 비해 3조229억원이 늘었다.
특히, 국내 생보사 중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가입금액은 9조5842억원(68.3%)으로 전년 동기(9조711억원·50.6%)대비 가입비중이 17.7%포인트 높아졌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보장성보험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판매 비중이 늘었으며 통합보험 등 신상품의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변액보험의 판매가 저조했던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한생명은 미래에셋생명과 달리 저축성보험의 가입 비중이 크게 늘었다.
신한생명의 저축성보험 가입금액은 6조2842억원(35.2%)으로 전년(2조1347억원·13.8%)에 비해 4조1495억원(21.4%) 늘었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은퇴설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연금보험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며 올해는 보장성보험의 판매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장성보험의 가입 비중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9월 금융위기 이후에 고객들이 공격적 투자보다는 질병 등에 대비책으로 보장 부분을 강화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생보사들이 캠페인 등을 통해 보장성보험의 판매 비중을 높인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가입금액이란 보험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보험사가 피보험자에게 지급할 금액의 최고한도로서 보험계약 체결 당시에 보험회사와 계약자간 합의에 의해 보험증권상에 임의로 정해 놓은 금액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