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2/4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종목별 섹터별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연초처럼 몇몇 테마주들의 움직임도 강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테마주의 비중이 큰 코스닥지수나 코스피지수 내 소형주지수의 하락폭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 내 대형주들 가운데 차별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에 집중해야 할까. 일단 IT업종처럼 2/4분기 실적모멘텀을 갖춘 업종에 집중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반면 일각에서 최근 IT 등의 실적상향 업종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을 조언하는 의견도 있다.
◆ 2/4분기 이익증가 IT업종 선호도 커, 자동차업종은 의견 갈려
2/4분기 실적을 포함 하반기 실적 개선기대감이 가장 큰 업종은 IT업종이다. 실제로 일각에선 IT와 자동차 업종의 이익증가가 2/4분기 전체 이익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기업들의 이익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올해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변동추이를 보면, IT업종은 매출액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IT업체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이익추정치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장희종 선임연구원은 “가장 강한 영업이익 회복세를 보이는 업종은 IT업종”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환율효과가 뚜렷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T업종이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뚜렷이 증가하고 있어 매력적이라는 것.
[표] 주요업종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
![](http://img.newspim.com/img/hisilguk.jpg)
※참고: 은행업종 매출액은 이자수익 기준
※자료: FnDataGuide,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의 김중원 연구위원도 “IT업종이 산업재(건설, 조선, 운송)와 함께 실적개선과 가격메리트 모두 매력적이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고,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도 IT업종을 에너지와 함께 가장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도 “2/4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시장 대응전략으로 IT와 자동차업종에 대한 선택과 압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IT와 함께 2/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자동차업종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갈린다. 실적 개선추이는 인정하더라도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고 하반기 이후 실적이 다소 불투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의 투자전략팀장은 “2/4분기 실적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일시적인 판매증가일 수도 있다"며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며 적극 추전하기를 주저했다.
이밖에 에너지, 산업재, 조선 기계, 은행 등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 3/4분기 주가 밀릴 가능성 커, 덜 오른 경기방어주 등이 대안
반면 IT 중심의 실적개선업종을 따라 가기보다는 증시하락에 따른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3/4분기 주가가 다소 밀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내수소비재나 가치주가 부각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2/4분기 실적이 최악을 찍고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철강업종이 유망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기호 팀장은 “이익 기대감이 큰 IT는 이미 주가에 2/4분기 실적기대감이 반영돼 추가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도 “여름인 7~8월에는 증시가 가격부담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경기민감주가 강한 흐름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히려 그동안 상승폭이 더뎠던 일부 음식료 업체들이나 통신업체 등 경기방어주이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다만 민 팀장은 9월 이후 증시가 반등한다면 IT나 자동차 등이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일각에선 2/4분기 최악의 실적을 나타낼 것이나 이후 제품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철강업종이 추천하는 의견도 있다.
그렇다고 연초처럼 몇몇 테마주들의 움직임도 강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테마주의 비중이 큰 코스닥지수나 코스피지수 내 소형주지수의 하락폭은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 내 대형주들 가운데 차별적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에 집중해야 할까. 일단 IT업종처럼 2/4분기 실적모멘텀을 갖춘 업종에 집중하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반면 일각에서 최근 IT 등의 실적상향 업종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것을 조언하는 의견도 있다.
◆ 2/4분기 이익증가 IT업종 선호도 커, 자동차업종은 의견 갈려
2/4분기 실적을 포함 하반기 실적 개선기대감이 가장 큰 업종은 IT업종이다. 실제로 일각에선 IT와 자동차 업종의 이익증가가 2/4분기 전체 이익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기업들의 이익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하이투자증권에서 발표한 올해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변동추이를 보면, IT업종은 매출액과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IT업체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이익추정치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 증권업계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장희종 선임연구원은 “가장 강한 영업이익 회복세를 보이는 업종은 IT업종”이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환율효과가 뚜렷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T업종이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뚜렷이 증가하고 있어 매력적이라는 것.
[표] 주요업종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이
![](http://img.newspim.com/img/hisilguk.jpg)
※참고: 은행업종 매출액은 이자수익 기준
※자료: FnDataGuide,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의 김중원 연구위원도 “IT업종이 산업재(건설, 조선, 운송)와 함께 실적개선과 가격메리트 모두 매력적이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고,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도 IT업종을 에너지와 함께 가장 긍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정보팀장도 “2/4분기 실적시즌을 앞둔 시장 대응전략으로 IT와 자동차업종에 대한 선택과 압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IT와 함께 2/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자동차업종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갈린다. 실적 개선추이는 인정하더라도 주가가 이미 많이 올랐고 하반기 이후 실적이 다소 불투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의 투자전략팀장은 “2/4분기 실적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일시적인 판매증가일 수도 있다"며 "유가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라며 적극 추전하기를 주저했다.
이밖에 에너지, 산업재, 조선 기계, 은행 등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 3/4분기 주가 밀릴 가능성 커, 덜 오른 경기방어주 등이 대안
반면 IT 중심의 실적개선업종을 따라 가기보다는 증시하락에 따른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은 “3/4분기 주가가 다소 밀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내수소비재나 가치주가 부각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2/4분기 실적이 최악을 찍고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철강업종이 유망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기호 팀장은 “이익 기대감이 큰 IT는 이미 주가에 2/4분기 실적기대감이 반영돼 추가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도 “여름인 7~8월에는 증시가 가격부담으로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아 경기민감주가 강한 흐름을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히려 그동안 상승폭이 더뎠던 일부 음식료 업체들이나 통신업체 등 경기방어주이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다만 민 팀장은 9월 이후 증시가 반등한다면 IT나 자동차 등이 상승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일각에선 2/4분기 최악의 실적을 나타낼 것이나 이후 제품가격 인상과 원자재 가격하락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철강업종이 추천하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