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유진선물은 2일 국채선물 시세가 제한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중국 PMI 반등, 국내 수출 감소폭 감소에 이어 미국 경제지표도 비교적 괜찮게 나왔다"며 "전날은 다소 외면 당했지만 연이어서 경기지표 호전재료만 나왔단 게 부담은 아닐 수 없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정압력이 다소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관심이 중장기물인 상황에서 미국의 이틀연속 스티프닝에 관련 이익실현 물량 나오는 것도 분위기에 영향 줄 수 있다"며 "대외지표 개선과 외국인 매매의 연계성도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심리적으론 이미 금통위 이전 수준 회복할 정도로 다친 부분 만회됐고 장대음봉 이후에 장대양봉 나올 정도로 개선된 부분 간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가격이 밀리면 저평이나 호재에 민감해지면서 저가매수 등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그는 "이날 국채선물은 제한적인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5일 이평선 지지가 확인되면 오히려 상승국면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고점매도 보다는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조용하게 진행된 본원통화 감소...소리없이 출구는 시작됐지만 충격은 미미
다만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 출구는 진행중이고 이게 시장 충격을 주지는 않고 있단 사실. 여기에 한가지 더 확인된게 있다. 4월 본원통화 증가를 보면 급감. 3월 73조원을 육박하며 고점을 치던게 4월엔 59조원으로 줄었다. 이렇게 출구전략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충격은 없었다. 59조원이면 이미 지난해 9월 리먼사태 터지기 전 수준까지 본원통화가 감소한 만큼 더 줄일 것도 미미할 것. 이제는 풀어놓은게 없는데 출구전략이란 것 자체가 무의미한 시점. 통화당국의 조용한 출구에 당했단 것보다 적절한 유동성 컨트롤을 통해 기대인플레가 낮아졌단 관점이 더 나은 해석.
본원통화 감소...장단기스프레드 축소 시사
지금 주시할 대목은 본원통화 증감과 장단기 스프레드가 밀접하게 연관돼 움직여 왔단 것. 실제 상관관계도 만만치 않다. 08년 이후 본원통화와 국고5년대비 통안채 1년 스프레드의 상관관계는 무려 0.8. 본원통화가 늘어날땐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반대로 줄어들땐 장단기 스프레드 역시 좁혀졌단 얘기다.
무역수지 흑자폭 급증의 시사점…스프레드 축소압력 확대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외로 큰 폭 증가. 이것 역시 장단기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칠 요소다. 아무래도 외화 유입이 증가하면 원화 유동성 흡수압력도 커질 수 있기 때문. 4월부터 통화당국은 본원통화 관리를 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앞으로 서프라이즈하게 증가한 6월 무역수지 흑자는 본원통화 흡수압력을 키울 개연성. 무역수지 흑자 서프라이즈가 본원통화 흡수로 이게 장단기 스프레드 추가 확대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함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지표호전에도 미국채 선방...이틀 연속 스티프닝 주목
미국채는 횡보하는 모습.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ADP 고용보고서 결과가 그나마 채권시장에 우호적. 오히려 단기물 금리는 빠지는 양상이 관측. 다음주 3년 이상 구간에 대한 입찰이 다시 재개된단 것도 부담. 미국채는 다시 물량부담이 다가오는 시기니 만큼 내일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추가적인 달러 약세전망이 늘어난 것도 부담.
예상레인지 : 109.50~109.90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중국 PMI 반등, 국내 수출 감소폭 감소에 이어 미국 경제지표도 비교적 괜찮게 나왔다"며 "전날은 다소 외면 당했지만 연이어서 경기지표 호전재료만 나왔단 게 부담은 아닐 수 없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정압력이 다소 우세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최근관심이 중장기물인 상황에서 미국의 이틀연속 스티프닝에 관련 이익실현 물량 나오는 것도 분위기에 영향 줄 수 있다"며 "대외지표 개선과 외국인 매매의 연계성도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심리적으론 이미 금통위 이전 수준 회복할 정도로 다친 부분 만회됐고 장대음봉 이후에 장대양봉 나올 정도로 개선된 부분 간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가격이 밀리면 저평이나 호재에 민감해지면서 저가매수 등장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에 그는 "이날 국채선물은 제한적인 하락을 보일 것"이라며 "5일 이평선 지지가 확인되면 오히려 상승국면 전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고점매도 보다는 저가매수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조용하게 진행된 본원통화 감소...소리없이 출구는 시작됐지만 충격은 미미
다만 중요한 것은 이미 우리 출구는 진행중이고 이게 시장 충격을 주지는 않고 있단 사실. 여기에 한가지 더 확인된게 있다. 4월 본원통화 증가를 보면 급감. 3월 73조원을 육박하며 고점을 치던게 4월엔 59조원으로 줄었다. 이렇게 출구전략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충격은 없었다. 59조원이면 이미 지난해 9월 리먼사태 터지기 전 수준까지 본원통화가 감소한 만큼 더 줄일 것도 미미할 것. 이제는 풀어놓은게 없는데 출구전략이란 것 자체가 무의미한 시점. 통화당국의 조용한 출구에 당했단 것보다 적절한 유동성 컨트롤을 통해 기대인플레가 낮아졌단 관점이 더 나은 해석.
본원통화 감소...장단기스프레드 축소 시사
지금 주시할 대목은 본원통화 증감과 장단기 스프레드가 밀접하게 연관돼 움직여 왔단 것. 실제 상관관계도 만만치 않다. 08년 이후 본원통화와 국고5년대비 통안채 1년 스프레드의 상관관계는 무려 0.8. 본원통화가 늘어날땐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반대로 줄어들땐 장단기 스프레드 역시 좁혀졌단 얘기다.
무역수지 흑자폭 급증의 시사점…스프레드 축소압력 확대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외로 큰 폭 증가. 이것 역시 장단기 스프레드에 영향을 미칠 요소다. 아무래도 외화 유입이 증가하면 원화 유동성 흡수압력도 커질 수 있기 때문. 4월부터 통화당국은 본원통화 관리를 해 왔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앞으로 서프라이즈하게 증가한 6월 무역수지 흑자는 본원통화 흡수압력을 키울 개연성. 무역수지 흑자 서프라이즈가 본원통화 흡수로 이게 장단기 스프레드 추가 확대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함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지표호전에도 미국채 선방...이틀 연속 스티프닝 주목
미국채는 횡보하는 모습.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ADP 고용보고서 결과가 그나마 채권시장에 우호적. 오히려 단기물 금리는 빠지는 양상이 관측. 다음주 3년 이상 구간에 대한 입찰이 다시 재개된단 것도 부담. 미국채는 다시 물량부담이 다가오는 시기니 만큼 내일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추가적인 달러 약세전망이 늘어난 것도 부담.
예상레인지 : 109.50~10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