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유진선물은 1일 국채선물에 대해 외국인 매도하면서 시세 더 내려갈 경우 저가매수를 강화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FOMC 이후 중장기물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인플레가 후퇴하며 중장기물 가격메리트 부각될 가능성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WGBI 편입 기대와 7월 5년물 입찰물량 1조 감소 등 대내적인 호
재도 상존하기 때문이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채 금리 오른거 보고 장초반 조정받으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단기적으론 저가매수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박스권 인식 속에 전날 시세 급락으로 호재를 찾으려는 시장에서 견조한 중장기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저평 등 주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오늘 밤 나올 미국 경제지표가 부담될 가능성이 있어 장후반에는 이에 대한 경계심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이제부터 나오는 지표 주가 하락, 재정집행 감소, 파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 커질 수 있다"며 "5월지표로 재정정책의 끝을 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7월엔 듀레이션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견조한 중장기물 매수세 계속될 가능성
FOMC에서 국채매입을 확대해 주지 않은게 오히려 중장기물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추가 유동성 확대가 자제되면서 글로벌하
게 기대인플레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본원통화가 소리소문 없이 줄고 있단 것도 기대인플레 감소의 요인. TIPS 스프레드 등을 봤을 때 평균에도 오지 못한 기대인플레 수준을 보고 우려하긴 섣부르단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대내적인 호재도 있다. 재정부의 WGBI 편입에 대해 강한 자신감. 10억달러 이상(13조원 이상) 중장기물로 새로운 외국인 매수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 7월엔 국채교환제도가 5년물로 시행된단 것도 눈여겨 볼 재료다. 7월엔 1조원가량 5년 입찰물량이 줄 것으로 전망. 수급부담에 확대됐던 3-5년간 스프레드는 단기적이나마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서 수급부담이란 모멘텀은 상당히 약해졌는데도 3-5년 스프레드가 평균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 이전에 플래트닝이 과도한 긴축우려에 시장을 짖눌렀던 것이라면 이번엔 가격메리트에 자극되는 플래트닝인 만큼 불리쉬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본다.
산업생산 회복 가속화엔 회의적...경기회복의 궤적도 꺾일 기미 보여
선행지수 반등폭은 전월대비 2% 넘게 증가했다. 그러나 역시 6월부터는 큰 폭으로 약화될 만한 것이다. 선행지수 반등을 주도한 것은 주가와 소비심리인데 둘은 밀접하다. 5월 이후 주가가 횡보
내지 조정을 보인 만큼 관련 영향이 있을 것. 설비투자 개선도 눈이 가는 대목이다. 다만 역시 정책효과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결과. 굴착기나 중형트럭 등이 설비투자를 주도. 소매판매 증가 역시 자동차 판매 증가가 전부라고 할 만큼 비중이 컸던 만큼 역시 정책효과.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이 자생적으로 되고 있단 증거는 아직은 미미한 산업활동동향 결과가 아닌가 하는 판단. 출하는 오히려 올해들어 처음으로 역주행. 재고순환지표 개선도 일각에서의 재고조정에 따른 생산증가 가능성 제기에도 불구하고 호조세가 주춤. 서비스생산의 뒷걸음질 역시 내수회복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
전반적인 경기회복 궤적도 미덥지 않다. 이전 경제위기 이후 회복보단 둔화될 기미가 나오고 있기 때문. 이번 경기회복에서 가속도가 붙어도 모자랄 마당에 브레이크를 밟는 모양새. 5월 지표서 확인된 바로는 동행지수도 반등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꺾일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전에 지적한 것처럼 동행지수와 주가의 동조성을 감안하면 6월 동행지표의 꺾임은 더 가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좋아지는 것보다 나빠지는게 더 눈에 띄는 미국 경제지표...주택가격하락폭 감소에도 예상치 밑돈 소비자신뢰지수 주목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큰폭 하회. 미국채 금리는 올랐다. 그 동안 가파른 금리 하락에 따른 이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 밤 나올 ISM제조업지수나 미결주택판매처럼 개선될가능성이 높은 지표를 앞둔 부담을 선반영하는 것. 아직도 이번주 나올 미국지표에 대한 부담은 있다. 다만 주가가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된 시점에서도 이렇게 가격조정을 미리 받는 것은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판단.
예상레인지 : 109.25~109.65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FOMC 이후 중장기물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대인플레가 후퇴하며 중장기물 가격메리트 부각될 가능성 높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WGBI 편입 기대와 7월 5년물 입찰물량 1조 감소 등 대내적인 호
재도 상존하기 때문이다.
또 정 애널리스트는 "전날 미국채 금리 오른거 보고 장초반 조정받으면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단기적으론 저가매수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박스권 인식 속에 전날 시세 급락으로 호재를 찾으려는 시장에서 견조한 중장기물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저평 등 주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오늘 밤 나올 미국 경제지표가 부담될 가능성이 있어 장후반에는 이에 대한 경계심리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정 애널리스트는 "이제부터 나오는 지표 주가 하락, 재정집행 감소, 파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 커질 수 있다"며 "5월지표로 재정정책의 끝을 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7월엔 듀레이션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는게 정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견조한 중장기물 매수세 계속될 가능성
FOMC에서 국채매입을 확대해 주지 않은게 오히려 중장기물엔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추가 유동성 확대가 자제되면서 글로벌하
게 기대인플레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본원통화가 소리소문 없이 줄고 있단 것도 기대인플레 감소의 요인. TIPS 스프레드 등을 봤을 때 평균에도 오지 못한 기대인플레 수준을 보고 우려하긴 섣부르단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것. 대내적인 호재도 있다. 재정부의 WGBI 편입에 대해 강한 자신감. 10억달러 이상(13조원 이상) 중장기물로 새로운 외국인 매수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 7월엔 국채교환제도가 5년물로 시행된단 것도 눈여겨 볼 재료다. 7월엔 1조원가량 5년 입찰물량이 줄 것으로 전망. 수급부담에 확대됐던 3-5년간 스프레드는 단기적이나마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서 수급부담이란 모멘텀은 상당히 약해졌는데도 3-5년 스프레드가 평균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 이전에 플래트닝이 과도한 긴축우려에 시장을 짖눌렀던 것이라면 이번엔 가격메리트에 자극되는 플래트닝인 만큼 불리쉬하게 전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본다.
산업생산 회복 가속화엔 회의적...경기회복의 궤적도 꺾일 기미 보여
선행지수 반등폭은 전월대비 2% 넘게 증가했다. 그러나 역시 6월부터는 큰 폭으로 약화될 만한 것이다. 선행지수 반등을 주도한 것은 주가와 소비심리인데 둘은 밀접하다. 5월 이후 주가가 횡보
내지 조정을 보인 만큼 관련 영향이 있을 것. 설비투자 개선도 눈이 가는 대목이다. 다만 역시 정책효과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결과. 굴착기나 중형트럭 등이 설비투자를 주도. 소매판매 증가 역시 자동차 판매 증가가 전부라고 할 만큼 비중이 컸던 만큼 역시 정책효과.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이 자생적으로 되고 있단 증거는 아직은 미미한 산업활동동향 결과가 아닌가 하는 판단. 출하는 오히려 올해들어 처음으로 역주행. 재고순환지표 개선도 일각에서의 재고조정에 따른 생산증가 가능성 제기에도 불구하고 호조세가 주춤. 서비스생산의 뒷걸음질 역시 내수회복이 만만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
전반적인 경기회복 궤적도 미덥지 않다. 이전 경제위기 이후 회복보단 둔화될 기미가 나오고 있기 때문. 이번 경기회복에서 가속도가 붙어도 모자랄 마당에 브레이크를 밟는 모양새. 5월 지표서 확인된 바로는 동행지수도 반등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꺾일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전에 지적한 것처럼 동행지수와 주가의 동조성을 감안하면 6월 동행지표의 꺾임은 더 가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좋아지는 것보다 나빠지는게 더 눈에 띄는 미국 경제지표...주택가격하락폭 감소에도 예상치 밑돈 소비자신뢰지수 주목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큰폭 하회. 미국채 금리는 올랐다. 그 동안 가파른 금리 하락에 따른 이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 밤 나올 ISM제조업지수나 미결주택판매처럼 개선될가능성이 높은 지표를 앞둔 부담을 선반영하는 것. 아직도 이번주 나올 미국지표에 대한 부담은 있다. 다만 주가가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된 시점에서도 이렇게 가격조정을 미리 받는 것은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판단.
예상레인지 : 109.25~10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