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증시의 하락에도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으나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391.17로 전날보다 7.98포인트, 0.57%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17.37로 3.56포인트, 0.6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시장이 비관적인 경제전망과 부진한 산업생산 등으로 이틀째 하락함에 따라, 국내증시도 장초반부터 밀려 오전 한때 1384.13까지 하락했다.
이날도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나타나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각각 1586억원과 1828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9월물에 대해서 기관이 3699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611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3367억원과 770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938억원의 차익매도와 1259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21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유통, 은행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 건설,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77% 상승하고 현대차 SK텔레콤 등이 올랐지만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어제처럼 특별한 이슈가 없이 소폭 밀리는 수준에서 시장이 마무리됐다.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이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크게 밀리지 않은 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학균 수석연구원은 “지금은 특별한 이슈없이 쉽게 밀리기도 크게 오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일부 거시지표가 반등조짐을 보이나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고 예상이익을 기준으로 봐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아 주가가 140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외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매수세를 보이는 종목군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우증권의 한기환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전체적으로는 매도세를 보이나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종목 집중현상일 수도 있어 집중종목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균형이 이어진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증시전문가들은 아직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데 좀 더 무게를 뒀다. 거시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 수석연구원은 지금이 그나마 모멘텀이 가장 강할 수 있어 조심할 때라고 봤고, 대우증권의 한 연구원도 대형주 위주의 안정적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를 나타냈으나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391.17로 전날보다 7.98포인트, 0.57%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는 517.37로 3.56포인트, 0.68%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시장이 비관적인 경제전망과 부진한 산업생산 등으로 이틀째 하락함에 따라, 국내증시도 장초반부터 밀려 오전 한때 1384.13까지 하락했다.
이날도 이틀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가 나타나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각각 1586억원과 1828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9월물에 대해서 기관이 3699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4611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3367억원과 770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938억원의 차익매도와 1259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21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유통, 은행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 건설, 철강금속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77% 상승하고 현대차 SK텔레콤 등이 올랐지만 POSCO 한국전력 KB금융 등은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어제처럼 특별한 이슈가 없이 소폭 밀리는 수준에서 시장이 마무리됐다. 전날 미국시장의 하락이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크게 밀리지 않은 편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학균 수석연구원은 “지금은 특별한 이슈없이 쉽게 밀리기도 크게 오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일부 거시지표가 반등조짐을 보이나 이미 주가가 많이 올랐고 예상이익을 기준으로 봐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아 주가가 1400선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외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매수세를 보이는 종목군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대우증권의 한기환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전체적으로는 매도세를 보이나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종목 집중현상일 수도 있어 집중종목을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균형이 이어진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증시전문가들은 아직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데 좀 더 무게를 뒀다. 거시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나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 수석연구원은 지금이 그나마 모멘텀이 가장 강할 수 있어 조심할 때라고 봤고, 대우증권의 한 연구원도 대형주 위주의 안정적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