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적으로 상승추세 유효 분석도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17일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하락세로 단기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미국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경기전망에 대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더 안 좋은 것으로 나온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베스트바이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에서 주가 조정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증시약세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부터 특별한 모멘텀없이 박스권 내에 횡보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스권 하단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기조정국면에 진입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일각에선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는 유효하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최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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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연일 하락, "지표 실망, 조정 경고"
[美 증시 주요지수(6/16)] (단위: 포인트, %)
-----------------------------------
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8,504.67.... -107.46 (-1.25%)
나스닥...... 1,796.18.... -20.20 (-1.11%)
S&P500....... 911.97.... -11.75 (-1.27%)
러셀2000...... 503.74... -8.09 (-1.58%)
SOX............ 263.71.. -6.79 (-2.51%)
유가(WTI)...... 70.47... -0.15 (-0.21%)
달러화지수..... 80.71... -0.47 (-0.58%)
-----------------------------------
※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그동안 이어졌던 박스권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박스권 유지가 계속될지가 관건이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를 국내시장에서 얼마나 반응할지가 주목된다. 특히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200일 이동평균헌을 하향이탈한 것은 국내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만약 박스권을 하향이탈할 경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
수급적으로 보면 기관 매수세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연기금이 간헐적이나마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에 동조하면서 다소 부정적이지만 2/4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오늘만 놓고보면 좋지 않은 모습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가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것은 엇갈린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어제 미국시장만 보더라도 주택지표는 긍정적이었던 반면 산업생산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투자자들은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길게 보면 증시는 최악의 국면을 딛고 회복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즉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단기적 혼란과 장기적 낙관을 고려할 때, 2/4분기 실적이 개선될 우량주로 슬림화하거나 박스권 내에서 단기 트레이닝을 하는 전략은 유효할 것이다. 특히 최근 연기금이 매수세를 보여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일단 미 증시도 그렇고 전반적 글로벌 증시가 3월 이후 계속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메크로 지표들이 기대치만큼 좋게 나오지 못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가 강하다.
고유가라든지 국제수익률 상승 등이 나오고 있고 정부 정책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증시는 단기적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1350~1430선이었는데, 조정나오면 박스권 하단이 지지선이 될 것 같고 여기서 추가로 밀리면 60일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이 갈수록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이나 주식시장이 빠르게 최근 경제지표를 이미 반영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적 조정이 나올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글로벌 OECD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경기전망에 대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더 안 좋은 것으로 나온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베스트바이의 1/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에서 주가 조정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증시약세에 힘을 실었다.
이처럼 글로벌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부터 특별한 모멘텀없이 박스권 내에 횡보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박스권 하단지지 여부를 테스트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단기조정국면에 진입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일각에선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는 유효하다는 지적도 있다. 여기에 최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들이 소폭이나마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하방경직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관련기사☞
美증시 연일 하락, "지표 실망, 조정 경고"
[美 증시 주요지수(6/1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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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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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504.67.... -107.46 (-1.25%)
나스닥...... 1,796.18.... -20.20 (-1.11%)
S&P500....... 911.97.... -11.75 (-1.27%)
러셀2000...... 503.74... -8.09 (-1.58%)
SOX............ 263.71.. -6.79 (-2.51%)
유가(WTI)...... 70.47... -0.15 (-0.21%)
달러화지수..... 80.71... -0.47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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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Martket Data, StockCharts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순서는 회사별 가나다ABC순).
▶ 미래에셋증권 이진우 선임연구원
그동안 이어졌던 박스권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박스권 유지가 계속될지가 관건이다. 전날 미국 증시 약세를 국내시장에서 얼마나 반응할지가 주목된다. 특히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200일 이동평균헌을 하향이탈한 것은 국내증시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만약 박스권을 하향이탈할 경우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될 수 있다.
수급적으로 보면 기관 매수세가 얼마나 이어질지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연기금이 간헐적이나마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에 동조하면서 다소 부정적이지만 2/4분기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다.
▶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위원
오늘만 놓고보면 좋지 않은 모습이 예상된다. 미국 증시가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부터 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에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것은 엇갈린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어제 미국시장만 보더라도 주택지표는 긍정적이었던 반면 산업생산은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미국 국채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투자자들은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길게 보면 증시는 최악의 국면을 딛고 회복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즉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단기적 혼란과 장기적 낙관을 고려할 때, 2/4분기 실적이 개선될 우량주로 슬림화하거나 박스권 내에서 단기 트레이닝을 하는 전략은 유효할 것이다. 특히 최근 연기금이 매수세를 보여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일단 미 증시도 그렇고 전반적 글로벌 증시가 3월 이후 계속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메크로 지표들이 기대치만큼 좋게 나오지 못하면서 쉬어가는 분위기가 강하다.
고유가라든지 국제수익률 상승 등이 나오고 있고 정부 정책의 스탠스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증시는 단기적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1350~1430선이었는데, 조정나오면 박스권 하단이 지지선이 될 것 같고 여기서 추가로 밀리면 60일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이 갈수록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이나 주식시장이 빠르게 최근 경제지표를 이미 반영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적 조정이 나올 것이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글로벌 OECD선행지수 등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