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1400선 하회…개인매수 이어져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하면서 다시 1400선을 하회했다.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개인 영향력이 큰 코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399.15로 전날보다 13.27포인트, 0.94%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20.93으로 1.30포인트, 0.2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시장이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하락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39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매도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각각 1792억원과 1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9월물에 대해서 기관이 1096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42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3680억원과 950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처럼 개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큰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와 3위인 태웅과 서울반도체가 3% 이상 상승했고 이밖에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평산 등도 상승마감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1555억원의 차익매도와 169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13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 보험, 통신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텔레콤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오늘 하락은 전날 미국시장이 크게 밀리면서 어느정도 예고된 상황이었다. 더욱이 지난주말부터 불거진 북한리스크도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급락에 따른 가격부담이나 투자심리 위축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북한도 악재로 작용했는데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 중에 있고 제재 결의 등이 거론되고 있어서 투자심리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팀장은 “길게 봤을 때도 시장이 주가가 많이 상승함에 따른 가격 부담에 경제지표가 뒷받침을 강하게 해주지 못하고 있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일각에선 나름 선방했고 추가반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팀장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 매도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편”이라며 “오늘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는데 이를 바닥으로 점차 늘어나면서, 지수도 전고점인 1440선을 넘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였고, 개인 영향력이 큰 코스닥지수는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399.15로 전날보다 13.27포인트, 0.94%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520.93으로 1.30포인트, 0.2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시장이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함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하락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39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매도를 기록하면서 시장을 압박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각각 1792억원과 1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9월물에 대해서 기관이 1096계약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942계약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현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3680억원과 950계약을 순매수했다.
이처럼 개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영향력이 큰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2위와 3위인 태웅과 서울반도체가 3% 이상 상승했고 이밖에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평산 등도 상승마감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1555억원의 차익매도와 169억원의 비차익매수가 합쳐 13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약품, 보험, 통신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텔레콤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등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 POSCO 현대차 등은 하락했다.
오늘 하락은 전날 미국시장이 크게 밀리면서 어느정도 예고된 상황이었다. 더욱이 지난주말부터 불거진 북한리스크도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증시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급락에 따른 가격부담이나 투자심리 위축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여기에 북한도 악재로 작용했는데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논의 중에 있고 제재 결의 등이 거론되고 있어서 투자심리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 팀장은 “길게 봤을 때도 시장이 주가가 많이 상승함에 따른 가격 부담에 경제지표가 뒷받침을 강하게 해주지 못하고 있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일각에선 나름 선방했고 추가반등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팀장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 매도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편”이라며 “오늘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는데 이를 바닥으로 점차 늘어나면서, 지수도 전고점인 1440선을 넘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