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김연순 기자] 국내증시가 사흘째 반등에 성공하면서 기존 박스권 상단부근인 1430선에 육박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준비 및 개성공단 갈등, 세계보건기구의 신종 인플루엔자 전염병 경보수준 격상 등이 부각됐으나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외국인들은 현ㆍ선물에서 동반으로 매수를 주도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428.59로 전날보다 9.20포인트, 0.6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24.26으로 3.66포인트, 0.70%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시장에서 경기회복징조와 국채금리 하락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1436.23까지 반등하면서 지난 2일 기록한 전고점인 1437.76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2432억원을 순매수했을 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9월물을 2658계약이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2460억원과 2807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상승을 제약했다. 개인은 현물시장에서 3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선물시장에선 77계약을 순매도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2172억원의 차익매도와 2085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42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건설,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가격 상승기대감 등이 부각된 철강금속업종이 3% 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중국법인의 호조가 부각된 한미약품의 상승과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수준 격상 그리고 제대혈관리법의 국회제출 등의 호재가 부각된 의약품업종도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약보합을 보인 반면 POSCO는 3% 이상 급등하고 한국전력, LG전자 등도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이어진 박스권 상단 부근까지 주가가 올라섬에 따라 추가반등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밀려 박스권으로 회귀할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우선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추가반등에 무게를 뒀다.
심 팀장은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수의 추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북한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며 미국 시장금리 상승 역시 수급상의 영향 정도로 해석된다. 또 공매도 허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도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면서 쿼드러플위칭데이 후폭풍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수급상황에서는 개선된 측면이 있다”며 “프로그램 등 수급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경기 펀더멘털 호전으로 볼 때 다음주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현재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할 때 추가반등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유가 상승속도가 증시에 부담을 주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서구권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돌발변수가 나타날 위험 등을 고려하면 증시는 잘해야 횡보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도 “오늘 나타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었는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면 늘어야 했다”며 “박스권을 돌파할만한 모멘텀이 특별히 없다”고 우려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준비 및 개성공단 갈등, 세계보건기구의 신종 인플루엔자 전염병 경보수준 격상 등이 부각됐으나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오히려 외국인들은 현ㆍ선물에서 동반으로 매수를 주도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1428.59로 전날보다 9.20포인트, 0.6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524.26으로 3.66포인트, 0.70%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시장에서 경기회복징조와 국채금리 하락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초반부터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1436.23까지 반등하면서 지난 2일 기록한 전고점인 1437.76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2432억원을 순매수했을 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9월물을 2658계약이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각각 2460억원과 2807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상승을 제약했다. 개인은 현물시장에서 31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선물시장에선 77계약을 순매도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2172억원의 차익매도와 2085억원의 비차익매도가 합쳐 425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 건설,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가격 상승기대감 등이 부각된 철강금속업종이 3% 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중국법인의 호조가 부각된 한미약품의 상승과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수준 격상 그리고 제대혈관리법의 국회제출 등의 호재가 부각된 의약품업종도 2%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약보합을 보인 반면 POSCO는 3% 이상 급등하고 한국전력, LG전자 등도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부터 이어진 박스권 상단 부근까지 주가가 올라섬에 따라 추가반등이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 밀려 박스권으로 회귀할지를 놓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우선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추가반등에 무게를 뒀다.
심 팀장은 "2/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수의 추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북한 리스크는 제한적인 상황이며 미국 시장금리 상승 역시 수급상의 영향 정도로 해석된다. 또 공매도 허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윤학 연구위원도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면서 쿼드러플위칭데이 후폭풍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수급상황에서는 개선된 측면이 있다”며 “프로그램 등 수급여건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경기 펀더멘털 호전으로 볼 때 다음주 전고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현재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할 때 추가반등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유가 상승속도가 증시에 부담을 주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서구권을 중심으로 추가적인 돌발변수가 나타날 위험 등을 고려하면 증시는 잘해야 횡보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도 “오늘 나타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었는데,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면 늘어야 했다”며 “박스권을 돌파할만한 모멘텀이 특별히 없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