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투자 부문 부진 지속 가능성 높아"
- 경기침체로 자기자본이익률 전년比 6.8% ↓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영업과 투자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져 생명보험사들은 새로운 전략 수립과 적극적인 손익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상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저축성·투자형 상품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건강, 장기간병, 정기, 통합보험 등 보장성 보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보험연구원 이경희·김세중 연구위원은 12일 'FY2008 생명보험 산업의 경영성과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2008회계년 생보 산업의 보험영업과 투자성과가 크게 악화돼 자기자본이익률이 전년 대비 6.8%포인트 낮아진 2.7%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생명보험산업의 경기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이익이 동시에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영업 부진은 신계약 감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초회보험료 규모는 전년 대비 37.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10조7000억원→6조7000억원)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소비자들이 투자형 상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갖게 돼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도 하반기 들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2조5000억원→3000억원)
또한 보유계약을 중심으로 한 종신보험의 해약률이 전년 대비 3.4%포인트 증가해 13.6%에 도달함에 따라 생보산업의 장래손익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계약자 니즈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종신보험의 신계약 성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보유계약의 해약이 증가될 경우에 생보 산업의 장래손익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 경기침체로 자기자본이익률 전년比 6.8% ↓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험영업과 투자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져 생명보험사들은 새로운 전략 수립과 적극적인 손익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상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저축성·투자형 상품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건강, 장기간병, 정기, 통합보험 등 보장성 보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됐다.
보험연구원 이경희·김세중 연구위원은 12일 'FY2008 생명보험 산업의 경영성과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2008회계년 생보 산업의 보험영업과 투자성과가 크게 악화돼 자기자본이익률이 전년 대비 6.8%포인트 낮아진 2.7% 수준으로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생명보험산업의 경기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이익이 동시에 감소하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영업 부진은 신계약 감소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초회보험료 규모는 전년 대비 37.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10조7000억원→6조7000억원)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험소비자들이 투자형 상품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갖게 돼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도 하반기 들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2조5000억원→3000억원)
또한 보유계약을 중심으로 한 종신보험의 해약률이 전년 대비 3.4%포인트 증가해 13.6%에 도달함에 따라 생보산업의 장래손익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해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계약자 니즈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종신보험의 신계약 성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보유계약의 해약이 증가될 경우에 생보 산업의 장래손익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