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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상생협력·서면계약 정착' 앞장

기사입력 : 2009년05월21일 11:03

최종수정 : 2009년05월21일 11:03

[뉴스핌=문형민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서면계약문화 정착을 위해 재계가 나섰다.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는 21일 중기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 캠페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경제위기를 극복과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해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3개 단체는 이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서면계약 권장 팜플렛' 배포 등을 통해 기업들이 상생협력과 서면계약 문화를 정착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권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3개 단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원사업자 14개사와 수급사업자 단체‧조합이 참여하는 캠페인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실무추진단 추진단장은 유재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 조유현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으며, 이달중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다음달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상생협력 및 서면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선언 전문이다.

최근 우리경제는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서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정착과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서면계약문화 확산에 다음과 같이 협력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

1.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기반조성에 상호 협력한다.

◦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모범사례를 발굴하여 전파하는데 노력한다.
◦ 부품소재분야 대‧중소기업 R&D 협력사업, 신성장동력, 녹색성장 협력사업 발굴에 공동으로 노력한다.

2. 기업간 상호신뢰, 경쟁력 등을 강화하는 상생협력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 상생협력이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간에는 물론 2‧3차 협력업체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업종전반으로의 확산에도 공동으로 노력한다.
◦ 대‧중소기업간 협력과 관련한 법‧제도의 개선점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데 상호 협력한다.

3. 공정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서면계약문화 확산과 정착에 함께 노력한다.

◦ 서면계약문화 정착으로 공정한 거래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서면계약 준수에 더욱 노력한다.
◦ 서면계약문화 정착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마련에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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