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 기아차 등의 가동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여줬다며 자동차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특히 이달 내수시장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수출도 재고조정에 따른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6일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이익률과 글로벌 메이커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대차는 주요시장에서 점유율 향상을 통해 도약하고 있다"며 최우선주로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투자의견 Overweight, Top Picks 현대모비스, 현대차
4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는 41.8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5.5% 감소한 부진한 수준이 이어졌으나 전월대비로는 +3.8% 증가해 개선추세가 이어졌다. 내수는 대기수요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그 폭이 크지는 않았고, 수출은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 호조가 이어지면서 증가율이 더욱 향상되었고 국내공장 수출도 전월대비 소폭 개선추세를 보이면서 가동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자동차업종 투자의견은 Overweight를 유지한다. 5월 이후 내수시장의 수요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도 재고조정에 따른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속도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강판가격 등 원자재 하락분 반영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회복과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Top picks는 우수한 이익률과 글로벌 메이커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주요시장에서 점유율 향상을 통해 도약하고 있는 현대차를 제시한다. 기아차의 경우는 내수시장의 선전과 판매선순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감안해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 4월 판매 포인트 :
1) 내수는 대기수요 영향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 확인. 내수회복 속도 빨라질 듯
2) 국내공장 수출은 재고조정 마무리로 전월대비 개선추세 이어질 듯. 해외주요시장인 중국, 인도 등의 판매호조와 미국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안착 등 긍정적인 모멘텀 이어질 전망
1) 4월 내수는 9.4만대로 -1.1% MoM, -14.8% YoY 증감률을 기록했다. 일평균판매대수는 4,265대 수준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으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 반영된 작년 하반기 4,195대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5월부터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시행에 따른 4월 대기수요가 있었음에도 양호한 수준이어서 내수의 하방경직성을 확인시켜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5월부터 노후차 교체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대기수요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업체들의 신차출시와 맞물려 내수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2) 4월 수출의 경우도 전년동월대비 부진하지만 전월대비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공장 수출은 17.1만대로 +2.7% MoM, -32.6% YoY 증감률을 기록했고, 해외공장 수출은 15.4만대로 +8.4% MoM, +16.5% YoY 증감률을 기록했다. 영업일수가 같았기 때문에 소폭이나마 전월대비 개선추세는 재고소진이 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공장 수출 일평균판매대수는 4월에 7,760대 수준으로 여전히 작년 하반기 9,965대 수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2분기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동률을 높일 계획에 있기 때문에 전월대비 개선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대차의 유럽수출이 국내공장 수출분 보다는 체코공장 가동과 인도공장 유럽수출을 통해 충당되고 있어 국내공장 수출의 개선폭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외공장 수출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생산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폭이 더욱 향상되고 있고, 미국시장에서도 빅 3의 파산보호신청 등으로 한국메이커의 높아진 점유율의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 내수시장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수출도 재고조정에 따른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6일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이익률과 글로벌 메이커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대차는 주요시장에서 점유율 향상을 통해 도약하고 있다"며 최우선주로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투자의견 Overweight, Top Picks 현대모비스, 현대차
4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는 41.8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5.5% 감소한 부진한 수준이 이어졌으나 전월대비로는 +3.8% 증가해 개선추세가 이어졌다. 내수는 대기수요 영향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그 폭이 크지는 않았고, 수출은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 호조가 이어지면서 증가율이 더욱 향상되었고 국내공장 수출도 전월대비 소폭 개선추세를 보이면서 가동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자동차업종 투자의견은 Overweight를 유지한다. 5월 이후 내수시장의 수요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도 재고조정에 따른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하락속도가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강판가격 등 원자재 하락분 반영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회복과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Top picks는 우수한 이익률과 글로벌 메이커 부품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주요시장에서 점유율 향상을 통해 도약하고 있는 현대차를 제시한다. 기아차의 경우는 내수시장의 선전과 판매선순환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감안해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 4월 판매 포인트 :
1) 내수는 대기수요 영향에도 불구하고 하방경직성 확인. 내수회복 속도 빨라질 듯
2) 국내공장 수출은 재고조정 마무리로 전월대비 개선추세 이어질 듯. 해외주요시장인 중국, 인도 등의 판매호조와 미국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안착 등 긍정적인 모멘텀 이어질 전망
1) 4월 내수는 9.4만대로 -1.1% MoM, -14.8% YoY 증감률을 기록했다. 일평균판매대수는 4,265대 수준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졌으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 반영된 작년 하반기 4,195대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5월부터 노후차량 교체 인센티브 시행에 따른 4월 대기수요가 있었음에도 양호한 수준이어서 내수의 하방경직성을 확인시켜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5월부터 노후차 교체 인센티브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대기수요가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업체들의 신차출시와 맞물려 내수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2) 4월 수출의 경우도 전년동월대비 부진하지만 전월대비로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공장 수출은 17.1만대로 +2.7% MoM, -32.6% YoY 증감률을 기록했고, 해외공장 수출은 15.4만대로 +8.4% MoM, +16.5% YoY 증감률을 기록했다. 영업일수가 같았기 때문에 소폭이나마 전월대비 개선추세는 재고소진이 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공장 수출 일평균판매대수는 4월에 7,760대 수준으로 여전히 작년 하반기 9,965대 수준에 못 미치고 있지만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2분기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가동률을 높일 계획에 있기 때문에 전월대비 개선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대차의 유럽수출이 국내공장 수출분 보다는 체코공장 가동과 인도공장 유럽수출을 통해 충당되고 있어 국내공장 수출의 개선폭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외공장 수출의 경우 중국과 인도의 생산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폭이 더욱 향상되고 있고, 미국시장에서도 빅 3의 파산보호신청 등으로 한국메이커의 높아진 점유율의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