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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 순차적 모멘텀 예정...목표가↑"-하이투자

기사입력 : 2009년03월23일 08:13

최종수정 : 2009년03월23일 08:13

심준보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엔씨소프트와 관련, "신작 게임인 아이온의 내달 8일부터 중국시장에서의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이 확정돼 기대감 고조되고 있다"며 "올해 중국시장 진출 이후에도 3/4분기 일본과 대만, 4/4분기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 등의 모멘텀이 순차적으로 있을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적정주가 상향가능성은 크게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아이온, 중국 오픈베타 4월8일 확정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인 아이온은 중국시장에서 3월26일부터 4월2일까지 진행되는 프리오픈베타 직후인 4월8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 일정 확정되어 중국시장으로부터의 기대감 고조

◆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

아이온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의 근거는

▲ 이미 국내시장에서 아이온은 WOW를 넘어서는 초대박 흥행을 기록하고 있어 흥행성이 이미 검증되었고, 국내 시장에서 WOW 이후 4년의 성공주기로 성공한 바와 같이 중국시장에서도 WOW 이후 4년여의 기간 경과로 성공 여건 마련

▲ 아이온이 현재 중국 최대 온라인 게임웹진인 17173.com에서 기대작 순위 1위에 올라있어 중국 게이머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고, 과거 독자진출한 리니지와 리니지2와 달리 중국 1위 게임퍼블리셔인 샨다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불법서버 문제는 제한적이며 샨다의 방대한 오프라인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어 성공 가능성 높음

▲ WOW 이후 MMORPG는 MMO의 시스템 중심에서 RPG의 콘텐츠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개발기간 연장과 개발비 상승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공공해고 있음. 이에 따라 글로벌 MMORPG시장은 블리쟈드, 엔씨소프트 등 몇 개의 업체로 과점화되고 있어 현시점에서 대작 MMORPG인 아이온에 대한 중국 게이머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며 또한 이러한 점이 성공의 확신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해석됨

▲ 중국 인터넷 보급율은 20%에 불과해(한국 73%) 향후 높은 성장여력이 전망되고 있어, 아이온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중국에서 최초의 성공 스토리를 완성할 경우 중국시장에서의 장기 성장 전망을 강화해주는 한편 3분기에 예정된 일본과 대만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한 기대 상승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팅 효과 가능

▲ 현재 중국에서 WOW를 포함해 동접자수 100만명에 달하는 5~6개의 MMORPG가 각각 연간 3000~4000억원의 현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로열티로 환산시 연간 1000억원에 달하고 있음. 아이온의 연간 로열티 매출의 당사 추정치는 123억원에 불과하므로 실적 상향 가능성 높음

◆ 적정주가 11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엔씨소프트의 적정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소폭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올해 중국시장 진출 이후에도 3/4분기 일본과 대만, 4/4분기 북미와 유럽시장 진출 등 모멘텀이 순차적으로 있을 예정이므로 적정주가 상향 가능성은 크게 열려있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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