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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악재 불구 반등..환율 '반락'

기사입력 : 2009년03월03일 15:40

최종수정 : 2009년03월03일 15:40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내증시가 미국 증시 악재에도 불구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새벽 미국 다우지수가 7000선이 붕괴되며 12년래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국내증시는 오전 장중 한때 1000선이 붕괴됐으나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코스피지수도 급락세에서 진정되면서 안정적을 되찾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94원까지 급등했으나 정부의 강력한 개입을 통해 1552.40원으로 전날보다 17.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지수는 1025.57로 전날보다 6.76포인트, 0.66% 상승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347.76으로 1.95포인트, 0.56%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프로그램에서 10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은 2400억원 가까운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회복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16일 연속 팔자세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도 8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3% 이상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 철강금속이 1~2%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현대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상승한 반면 SK텔레콤, KT는 하락했다.

동부증권의 지기호 투자전략팀장 "코스피 지수가 1000선 아래에서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지속성을 담보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1100선 부근에서 물량을 줄였던 기관들이 일부 물량을 채우자는 심리가 어제부터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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