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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경상이익 7% 성장 可"-삼성

기사입력 : 2009년02월25일 10:45

최종수정 : 2009년02월25일 10:45

삼성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업체 중 하나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금희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세계 자동차 A/S 부품시장의 수익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원화 약세 수혜까지 기대되는 모비스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한다"며 "모듈부문에서도 신규 차종부터 대당 동사부품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완성차 감산의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년비 7%의 경상이익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실적에 대한 위험요인은 급격한 원화강세인데 그 가능성은 현재로선 낮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세계 전문딜러업체들의 A/S부품부문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수준 유지

지난 4분기, 대표적인 해외 전문딜러업체인 Auto Nation과 Penske Automotive Group (Penske)의 신차부문 및 중고차부문 매출은 급락했지만, A/S부품부문의 매출은 각각 전년비 8.3%, 6.4% 감소에 그침. 동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양사모두 전년수준을 유지하며 다른 부문에 비해 선방함. 당사는 매 분기 이들의 A/S부품부문 실적을 통해 세계 A/S부품시장 현황을 가늠하고 있음.

- A/S부품시장의 판매량은 감소하지만 가격수준은 견고할 것

중고차 판매 시 상당한 A/S부품 교체수요가 발생. 그런데 중고차거래가 급감하고 중고차를 확보할 재정적 여력도 부족하여 Auto Nation과 Penske의 4분기 중고차판매량은 각각 전년비 34.1%, 7.2% 감소. 이에 따라 업체들의 동 분기 A/S부품매출이 감소하였을 것. 그러나 완성차 및 부품제조업체들이 신차수요급감에 따른 손실만회를 위해 A/S부품공급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전문딜러업체들의 상품매입가격이 상승했을 것으로 사료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매출총이익률이 양호하게 유지된 것은 A/S부품의 최종수요가 가격에 대해 비탄력적임을 보여주며, 당사는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모비스는 원화약세 수혜의 대부분을 이익으로 반영 가능

동사의 A/S부품부문의 수출 영업이익률은 원화약세에 힘입어 2007년 26%에서 2008년 35%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당사는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을 2008년의 1,100원보다 더 높은 1,300원으로 가정하는데, 이에 A/S부품 수출 영업이익률이 4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완성차 업체들은 환율수혜의 상당부분을 딜러 및 고객 인센티브를 통한 가격할인과 그 외 마케팅비용 충당을 위해 사용해야 하나, 동사는 A/S부품시장의 가격관리가 엄정하여 가격유지가 가능하여 환율수혜 대부분을 이익으로 반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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