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NHN과 관련, "지난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온라인광고와 게임,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호조로 전분기대비 8.7%, 1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9월부터 웹보드 게임 트래픽이 회복됐으며, 아틀란티카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테트리스의 상용화로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광고 상품 축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가 인상으로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NHN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투자의견 ‘매수’ 와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 근거는 세가지다. 1) 200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온라인광고와 게임,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호조로 전분기대비 8.7%, 1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 2008년 9월부터 웹보드 게임 트래픽이 회복되었으며, 아틀란티카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12월 18일 테트리스 상용화로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2009년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광고 상품 축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가 인상으로 만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 3Q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7%, 16.0%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85억원(8.7% QoQ)과 1292억원(16.0% QoQ)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16.4%와 10.6%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대비 각각 0.2%, 0.6%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연간 매출액은 1조2115억원으로 가이던스 1조2400억원을 2.3% 하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41.0%로 추정돼 가이던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2008년 4분기에는 검색을 제외한 디스플레이 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등 모든 사업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 효과, 상단배너의 시간제상품(CPT; Cost Per Time), 브랜딩보드의 반일제 상품 등 신상품 성과와 선두 업체로의 집중 현상으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전분기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도 사행성 이슈로 개편된 서비스에 유저들이 적응했고, 퍼블리싱 게임의 기여로 전분기대비 12.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검색광고 매출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8% 증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비용은 지급수수료가 매출 증가로 늘어나겠지만, 효율적인 집행과 통신비 감소로 전분기대비 4.2% 늘어나는데 그쳐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6%P 상승한 40.6%로 추정된다. 4분기 지분법평가이익은 142억원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해외 현지법인들의 실적 호전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NHN재팬의 네오플 주식 처분 이익(140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NHN의 네오플 주식 처분이익(440억원)도 영업외수익으로 계상된다. 2008년말 첫눈과 서치솔루션 합병 관련 영업권 160억원과 큐브리드의 영업권 20억원을 일시상각할 예정이다. 4분기 세전이익은 17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 1Q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 불가피
올해 1월 1일 홈페이지 개편으로 프론트페이지에서의 광고 영역은 기존 4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 마이크로사이트, 프리미엄텍스트)에서 2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로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의 크기 확대 등으로 가격 인상이 가능해 매출 감소 부문을 만회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비수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있는 2009년 1분기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9년 1월 1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캐스트는 이용자들이 언론사를 선택해 뉴스를 볼 수 있게 하고, 오픈캐스트는 이용자들이 선택한 캐스트(컨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프론트페이지에서의 광고 영역은 기존 4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 마이크로사이트, 프리미엄텍스트)에서 2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로 줄어들었다.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의 크기가 각각 50%, 47% 확대됐으나 2009년 2월말까지는 기존 단가를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기가 확대되어 주목도가 상승하고, 동영상 등을 활용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광고 효과가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사이트와 프리미엄텍스트의 가격은 각각 반일 2천5백만원, 1주 구좌 1천만원으로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대비 상당히 낮았다. 프론트페이지에 게재되는 전자상거래 부문 부가 광고상품인 쇼핑박스는 크기가 확대되면서 노출되는 상품의 수를 기존 3*3에서 4*3으로 확대됐다. 입찰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노출되는 상품의 수가 늘었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긍정적이다.
◆ 2009~2010년 수익전망 하향 조정
2009년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3.8% 6.4% 낮춘다.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경기 위축과 인터넷 트래픽 증가 둔화를 반영해 디스플레이광고와 검색광고 매출 전망치를 각각 8.5%, 5.5% 하향조정했다.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9%, 14.4% 증가한 1조 4036억원과 5682억원으로 전망된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광고 상품 축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가 인상으로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런 이유로 NHN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투자의견 ‘매수’ 와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 근거는 세가지다. 1) 2008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온라인광고와 게임,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의 호조로 전분기대비 8.7%, 1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 2008년 9월부터 웹보드 게임 트래픽이 회복되었으며, 아틀란티카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12월 18일 테트리스 상용화로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 2009년 홈페이지 개편에 따른 광고 상품 축소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의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단가 인상으로 만회가 가능할 전망이다.
◆ 3Q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8.7%, 16.0%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85억원(8.7% QoQ)과 1292억원(16.0% QoQ)으로 추정된다.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16.4%와 10.6%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대비 각각 0.2%, 0.6%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연간 매출액은 1조2115억원으로 가이던스 1조2400억원을 2.3% 하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41.0%로 추정돼 가이던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2008년 4분기에는 검색을 제외한 디스플레이 광고, 게임, 전자상거래 등 모든 사업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수기 효과, 상단배너의 시간제상품(CPT; Cost Per Time), 브랜딩보드의 반일제 상품 등 신상품 성과와 선두 업체로의 집중 현상으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전분기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도 사행성 이슈로 개편된 서비스에 유저들이 적응했고, 퍼블리싱 게임의 기여로 전분기대비 12.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검색광고 매출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8% 증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비용은 지급수수료가 매출 증가로 늘어나겠지만, 효율적인 집행과 통신비 감소로 전분기대비 4.2% 늘어나는데 그쳐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2.6%P 상승한 40.6%로 추정된다. 4분기 지분법평가이익은 142억원으로 증가하는데, 이는 해외 현지법인들의 실적 호전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NHN재팬의 네오플 주식 처분 이익(140억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NHN의 네오플 주식 처분이익(440억원)도 영업외수익으로 계상된다. 2008년말 첫눈과 서치솔루션 합병 관련 영업권 160억원과 큐브리드의 영업권 20억원을 일시상각할 예정이다. 4분기 세전이익은 17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0.1%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 1Q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 불가피
올해 1월 1일 홈페이지 개편으로 프론트페이지에서의 광고 영역은 기존 4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 마이크로사이트, 프리미엄텍스트)에서 2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로 줄어들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의 크기 확대 등으로 가격 인상이 가능해 매출 감소 부문을 만회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비수기와 경기침체가 맞물려 있는 2009년 1분기의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9년 1월 1일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뉴스캐스트와 오픈캐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뉴스캐스트는 이용자들이 언론사를 선택해 뉴스를 볼 수 있게 하고, 오픈캐스트는 이용자들이 선택한 캐스트(컨텐츠)를 구독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프론트페이지에서의 광고 영역은 기존 4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 마이크로사이트, 프리미엄텍스트)에서 2개(상단배너, 브랜딩보드)로 줄어들었다.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의 크기가 각각 50%, 47% 확대됐으나 2009년 2월말까지는 기존 단가를 유지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기가 확대되어 주목도가 상승하고, 동영상 등을 활용한 더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할 수 있게 되는 등 광고 효과가 커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격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사이트와 프리미엄텍스트의 가격은 각각 반일 2천5백만원, 1주 구좌 1천만원으로 상단배너와 브랜딩보드대비 상당히 낮았다. 프론트페이지에 게재되는 전자상거래 부문 부가 광고상품인 쇼핑박스는 크기가 확대되면서 노출되는 상품의 수를 기존 3*3에서 4*3으로 확대됐다. 입찰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노출되는 상품의 수가 늘었기 때문에 매출 증가에 긍정적이다.
◆ 2009~2010년 수익전망 하향 조정
2009년 매출액과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3.8% 6.4% 낮춘다.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경기 위축과 인터넷 트래픽 증가 둔화를 반영해 디스플레이광고와 검색광고 매출 전망치를 각각 8.5%, 5.5% 하향조정했다.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9%, 14.4% 증가한 1조 4036억원과 5682억원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