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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CEO들, 기축년(己丑年)에 활약 기대

기사입력 : 2008년12월30일 15:50

최종수정 : 2008년12월30일 15:50

[뉴스핌=김신정 기자] 바야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무자년(戊子年) 쥐띠해도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축년(己丑年) 소띠해를 새롭게 맞아야할 때다.

예부터 소는 집안 경제의 밑천이자 살림꾼이었다. 우직하게 일하면서 집안의 경제적 대들보 역할을 해왔던 소는 누구에게나 듬직함으로 믿음을 심어주곤 했다.

또 소는 큰 눈망울만큼이나 온화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내년엔 경기침체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이겨나갈 소띠 CEO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기업 고위 경영자 가운데 소띠 CEO는 대략 20여명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두산家 박용오 성지건설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김상헌 동서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마흔 살의 나이에 회사를 설립,창업 8년만에 교육분야 최고로 부상한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대표도 61년생 소띠다.

박용오 회장과 현재현 회장은 각각 1937년, 1949년생 소띠로 올 한해 큰 악재를 겪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박 회장의 경우 차남 박중원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현 회장은 한일합섬 인수과정에서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현 회장은 내년 초쯤 선고공판 등의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금융가에도 49년생 소띠 CEO를 찾아볼 수 있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과 이종휘 우리은행장, 문동성 경남은행장, 진동수 수출입은행장 등이 모두 그 주인공이다.

내년 거친 경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직한 소띠 CEO들이 어떤지혜로운 경영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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