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GS홈쇼핑 CJ홈쇼핑 등 주요 유통업체들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까지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견고했으나 물가급등 등 거시지표 악화 영향으로 지난 9월부터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신용경색, 환율급등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는 것.
남옥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빅5 유통업체 중 실적이 컨센서스를 가장 하회하는 업체는 롯데쇼핑, 가장 충족한 업체는 CJ홈쇼핑"이라며 "3/4분기 중반 이후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둔화되고 있고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주요 업체의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5%~1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7~8월 실적은 견조했지만 9월 이후의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크다"며 "주력인 이마트의 동일점포 매출성장률은 7~8월 2%, 9월 -6%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경기 침체로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연초 제시한 신세계의 올년 순이익 가이던스는 충족될 것"이라며 "연간 투자비가 계획보다 약 2000억원 적게 집행되고 조달금리 상승이 예상보다 낮아 이자비용이 가이던스보다 적고, 신세계마트 등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평가이익은 가이던스보다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에 대해 그는 "3/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약 7% 하회할 것"이라며 "대형 유통주 중 실적이 기대치에 비해 가장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4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총액매출 성장률은 5%대로 상반기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성장률 7.0%, 14.8%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3/4분기부터 소비경기 침체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고 할인점 출점도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도 둔화될 것"이라며 "3/4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1%, 2.8%로 전년동기의 10.3%, 3.6%에 비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화점은 중저가 이미지와 지방 비중이 높아 소비양극화의 수혜가 약하고, 마트는 경쟁력이 취약하여 소비경기 침체기에 실적 하락 폭이 경쟁사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에 대해 그는 "3/4분기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여 양호하겠지만, 순이익은 7.0% 하락할 전망"이라며 "직전 분기에 비해 주요 유통업체의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급백화점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둔화 폭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증가율에 비해 이익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 2/4분기에서 이월된 인건비 소급분 20억원 ▲ 작년 3/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현대상선 주식매각이익 등이라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3/4분기 CJ홈쇼핑의 총액매출은 소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력인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1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억원 하회하는 1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소비경기 침체와 계절성 때문에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하겠지만 실적이 저조했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전년대비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마진율이 상승했고 특히 적자 자회사 엠플온라인 청산과 CJ Hellovision 등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영업외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홈쇼핑에 대해 그는 "3/4분기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한 379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주력인 케이블TV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할 뿐 아니라 인터넷 부문의 매출은 18.8%나 줄어들 것"이라며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도 15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131억원보다는 증가하지만 직전 분기 218억원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적자사업부 GS이스토어의 영업 축소 때문이다. GS이스토어는 작년 1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올해는 적자 폭이 40억원 전후로 줄어들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견고했으나 물가급등 등 거시지표 악화 영향으로 지난 9월부터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신용경색, 환율급등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는 것.
남옥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빅5 유통업체 중 실적이 컨센서스를 가장 하회하는 업체는 롯데쇼핑, 가장 충족한 업체는 CJ홈쇼핑"이라며 "3/4분기 중반 이후 주요 유통업체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둔화되고 있고 이런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주요 업체의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5%~10%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7~8월 실적은 견조했지만 9월 이후의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크다"며 "주력인 이마트의 동일점포 매출성장률은 7~8월 2%, 9월 -6%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경기 침체로 하반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연초 제시한 신세계의 올년 순이익 가이던스는 충족될 것"이라며 "연간 투자비가 계획보다 약 2000억원 적게 집행되고 조달금리 상승이 예상보다 낮아 이자비용이 가이던스보다 적고, 신세계마트 등에서 발생하는 지분법 평가이익은 가이던스보다 클 전망"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에 대해 그는 "3/4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약 7% 하회할 것"이라며 "대형 유통주 중 실적이 기대치에 비해 가장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4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총액매출 성장률은 5%대로 상반기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성장률 7.0%, 14.8%에 비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 3/4분기부터 소비경기 침체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고 할인점 출점도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매출 부진으로 수익성도 둔화될 것"이라며 "3/4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0.1%, 2.8%로 전년동기의 10.3%, 3.6%에 비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화점은 중저가 이미지와 지방 비중이 높아 소비양극화의 수혜가 약하고, 마트는 경쟁력이 취약하여 소비경기 침체기에 실적 하락 폭이 경쟁사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대백화점에 대해 그는 "3/4분기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하여 양호하겠지만, 순이익은 7.0% 하락할 전망"이라며 "직전 분기에 비해 주요 유통업체의 기존점 매출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급백화점인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둔화 폭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증가율에 비해 이익증가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 2/4분기에서 이월된 인건비 소급분 20억원 ▲ 작년 3/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이익(현대상선 주식매각이익 등이라고 분석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3/4분기 CJ홈쇼핑의 총액매출은 소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력인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1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억원 하회하는 17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소비경기 침체와 계절성 때문에 전 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하겠지만 실적이 저조했던 전년동기 대비로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전년대비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의 마진율이 상승했고 특히 적자 자회사 엠플온라인 청산과 CJ Hellovision 등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영업외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홈쇼핑에 대해 그는 "3/4분기 총액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3% 하락한 379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주력인 케이블TV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할 뿐 아니라 인터넷 부문의 매출은 18.8%나 줄어들 것"이라며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도 154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이익 131억원보다는 증가하지만 직전 분기 218억원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적자사업부 GS이스토어의 영업 축소 때문이다. GS이스토어는 작년 11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올해는 적자 폭이 40억원 전후로 줄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