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경제국 가운데 동유럽 일부 국가와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외환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24일 "신흥경제권 국가들을 검토한 결과 베트남 등 6개국은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 등 3개국은 국내 금융기관의 취약으로 인한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형주 연구원은 우선 경제위기의 징후와 증상에 따라 ▲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등이 지급 불능사태에 빠지는 금융위기 ▲ 자국통화가 급격하게 절하되는 외환위기 ▲ 국내 유동성이 부족해 대외 채무를 이향하지 못하는 외채위기 등으로 분류했다.
김 연구원은 1차적으로 거시변수를 이용한 정량분석을 통해서 베트남,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남아공 등이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후보국이며 이 중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는 외환위기 뿐만 아니라 외채위기의 위험성도 큰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쇼크가 발생하여 급격한 외화 유출이 초래될 경우 1차 검증된 6개 국가들이 직접적인 위험에 가장 먼저 노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위험 신호가 곧 위기라는 식의 해석은 경계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 칠레, 러시아 등이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국가들은 대외거래 측면은 매우 건전하나 ▲ 급격히 증가하는 국내 신용 ▲ 이에 기반한 소비증가 정부의 금융감독부실 ▲ 사금융증가 등 대내여건이 좋지 않다"며 "이들은 대외거래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상당한 노하우가 있으나 국내 신용관리나 금융감독 등의 측면에서는 발전 속도가 느리다"고 언급했다.
그는 "속도 관리만 잘 된다면 글로벌 유동성 팽창과정에서 형성된 버블을 털어내면서 장기적 성장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위기적 경제 상황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LG경제연구원은 24일 "신흥경제권 국가들을 검토한 결과 베트남 등 6개국은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 등 3개국은 국내 금융기관의 취약으로 인한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형주 연구원은 우선 경제위기의 징후와 증상에 따라 ▲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 등이 지급 불능사태에 빠지는 금융위기 ▲ 자국통화가 급격하게 절하되는 외환위기 ▲ 국내 유동성이 부족해 대외 채무를 이향하지 못하는 외채위기 등으로 분류했다.
김 연구원은 1차적으로 거시변수를 이용한 정량분석을 통해서 베트남, 불가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남아공 등이 경제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후보국이며 이 중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는 외환위기 뿐만 아니라 외채위기의 위험성도 큰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쇼크가 발생하여 급격한 외화 유출이 초래될 경우 1차 검증된 6개 국가들이 직접적인 위험에 가장 먼저 노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위험 신호가 곧 위기라는 식의 해석은 경계했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 칠레, 러시아 등이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들 국가들은 대외거래 측면은 매우 건전하나 ▲ 급격히 증가하는 국내 신용 ▲ 이에 기반한 소비증가 정부의 금융감독부실 ▲ 사금융증가 등 대내여건이 좋지 않다"며 "이들은 대외거래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상당한 노하우가 있으나 국내 신용관리나 금융감독 등의 측면에서는 발전 속도가 느리다"고 언급했다.
그는 "속도 관리만 잘 된다면 글로벌 유동성 팽창과정에서 형성된 버블을 털어내면서 장기적 성장에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위기적 경제 상황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