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자금부담 대부분 해결…공사진행 순조
경방이 내년 영등포 대형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사진)'의 개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kyungbang.jpg)
◆ 타임스퀘어, 영등포상권의 새로운 중심
타임스퀘어는 경방이 보유중인 서울 영등포 일대 총 1만8300평 규모의 부지에 오피스, 호텔, 백화점, 극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몰로써 부지를 제외한 순공사비만 5500억원 남짓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의 백화점과 할인점에는 신세계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영등포역사점을 통해 영등포상권을 장악하던 롯데 그룹이 우려하는 상황이다.
지난 14일에는 롯데 그룹과 합작형태로 국내시장에 들어온 스페인 글로벌 SPA브랜드(다품종 소량생산의 제조직매형 의류브랜드) ‘자라(ZARA)’가 영등포역사점이 아닌 이곳에 입주하기로 최종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밖에 멀티플렉스는 CGV 그리고 호텔은 메리어트호텔의 입주가 확정되어 있다. 또 교보문고 입주도 확정됐다.
◆ 자금부담 대부분 해결.. 공사진행 순조
현재 이 곳은 골조공사는 90% 이상 마무리 된 상황이며 내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식 오픈은 내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비 5500억원은 이미 완공한 오피스 매각대금 1030억원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3000억원과 임차보증금 1500억원을 더한 금액으로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오피스는 이미 매각이 끝났고 PF도 이미 자금을 조달받았다. 임차보증금은 주요 대형부지는 임대계약을 마친 상황이라 이미 900억원 이상의 현금이 들어온 상황이다.
PF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그리고 하나은행으로부터 조달 받았는데 1000억원은 6.4%의 고정금리로 나머지는 “CD금리+1.25%”로 이자를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사실상 회사측의 추가자금납입은 없는 상황에서 소형평수에 대한 임차보증금 600억원 남짓의 계약이 마무리되면 끝나는 상황인 셈이다.
◆ 타임스퀘어, 순자산가치만 1조원 이상
그렇다면 타임스퀘어의 자산가치는 얼마나 될까.
매각된 오피스비용을 제외하여도 5000억원 남짓의 공사비가 들어갔고 부지의 시가총액만 계산해도 5000억원 남짓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투자비용만 계산해도 1조원 남짓이라는 것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곳이 완성되면 최소 1조5000억원의 가치를 될 것으로 평가했다. PF와 임차보증금 4500억원을 제외한 순자산가치만 1조원이 넘는 셈이다.
경방 관계자는 "이 곳은 전부 임대로 운영할 계획인데 초기에는 감가상각비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이 예상되나 감가상각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5년뒤에는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가상각비가 포함되지 않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특수관계자 지분 69.21%, 최대주주 매제 지속매수
반기보고서상 최대주주는 김담 부사장이며,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은 46.21%이다. 이외 5% 이상 주주로는 삼양사외 11.85%와 동아일보사외 11.14%가 있다.
삼양사와 동아일보가 지금은 경방과 분리되어 있지만 과거부터 고 김성수씨 일가가 운영하던 기업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대주주와의 특수관계자로 보아도 무방하다. 지분의 70% 가까이가 묶여있는 셈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 부사장의 매제(여동생의 남편)인 이승호씨가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4차례의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9050주(0.43%)를 매수했다. 연중 저점수준인 최근 주가 12만6000원을 적용해도 11억4000만원을 넘는 금액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반기말 기준으로 6197억원의 총자산에 2058억원의 부채를 차감해서 4139억원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706억원의 매출에 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종가인 12만5500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6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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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스퀘어, 영등포상권의 새로운 중심
타임스퀘어는 경방이 보유중인 서울 영등포 일대 총 1만8300평 규모의 부지에 오피스, 호텔, 백화점, 극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몰로써 부지를 제외한 순공사비만 5500억원 남짓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의 백화점과 할인점에는 신세계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영등포역사점을 통해 영등포상권을 장악하던 롯데 그룹이 우려하는 상황이다.
지난 14일에는 롯데 그룹과 합작형태로 국내시장에 들어온 스페인 글로벌 SPA브랜드(다품종 소량생산의 제조직매형 의류브랜드) ‘자라(ZARA)’가 영등포역사점이 아닌 이곳에 입주하기로 최종 계약을 맺으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이밖에 멀티플렉스는 CGV 그리고 호텔은 메리어트호텔의 입주가 확정되어 있다. 또 교보문고 입주도 확정됐다.
◆ 자금부담 대부분 해결.. 공사진행 순조
현재 이 곳은 골조공사는 90% 이상 마무리 된 상황이며 내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식 오픈은 내년 8월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비 5500억원은 이미 완공한 오피스 매각대금 1030억원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3000억원과 임차보증금 1500억원을 더한 금액으로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오피스는 이미 매각이 끝났고 PF도 이미 자금을 조달받았다. 임차보증금은 주요 대형부지는 임대계약을 마친 상황이라 이미 900억원 이상의 현금이 들어온 상황이다.
PF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그리고 하나은행으로부터 조달 받았는데 1000억원은 6.4%의 고정금리로 나머지는 “CD금리+1.25%”로 이자를 지급한다는 조건이다.
사실상 회사측의 추가자금납입은 없는 상황에서 소형평수에 대한 임차보증금 600억원 남짓의 계약이 마무리되면 끝나는 상황인 셈이다.
◆ 타임스퀘어, 순자산가치만 1조원 이상
그렇다면 타임스퀘어의 자산가치는 얼마나 될까.
매각된 오피스비용을 제외하여도 5000억원 남짓의 공사비가 들어갔고 부지의 시가총액만 계산해도 5000억원 남짓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투자비용만 계산해도 1조원 남짓이라는 것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이곳이 완성되면 최소 1조5000억원의 가치를 될 것으로 평가했다. PF와 임차보증금 4500억원을 제외한 순자산가치만 1조원이 넘는 셈이다.
경방 관계자는 "이 곳은 전부 임대로 운영할 계획인데 초기에는 감가상각비로 연간 2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이 예상되나 감가상각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5년뒤에는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가상각비가 포함되지 않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흐름은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특수관계자 지분 69.21%, 최대주주 매제 지속매수
반기보고서상 최대주주는 김담 부사장이며,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최대주주의 지분은 46.21%이다. 이외 5% 이상 주주로는 삼양사외 11.85%와 동아일보사외 11.14%가 있다.
삼양사와 동아일보가 지금은 경방과 분리되어 있지만 과거부터 고 김성수씨 일가가 운영하던 기업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대주주와의 특수관계자로 보아도 무방하다. 지분의 70% 가까이가 묶여있는 셈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 부사장의 매제(여동생의 남편)인 이승호씨가 올해들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4차례의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를 통해 지난 2월부터 지난 7월까지 9050주(0.43%)를 매수했다. 연중 저점수준인 최근 주가 12만6000원을 적용해도 11억4000만원을 넘는 금액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반기말 기준으로 6197억원의 총자산에 2058억원의 부채를 차감해서 4139억원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706억원의 매출에 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종가인 12만5500원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261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