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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세계최초 명품TV 출시 "아르마니/파브"

기사입력 : 2008년08월03일 11:08

최종수정 : 2008년08월03일 11:08

[뉴스핌=양창균 장진우 기자]세계 1위 TV업체인 삼성전자와 이탈리아 패션·명품 회사 조르지오 아르마니(이하 GA)의 합작품인 '아르마니/파브 TV'가 전 세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선을 보인다.

삼성전자는 3일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아르마니/파브 TV' 46인치와 52인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아르마니/파브 TV'를 처음 소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문의에 힘입어 한국에서 첫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A와 삼성전자의 결합은 TV업체와 패션 회사가 제품 디자인, 판매,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점과 TV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라는 점이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있다.


◆ 절제된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에서 나오는 고급스런 디자인

'아르마니/파브 TV'는 전원을 켰을 때는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전자제품으로, 껐을 때는 아름다운 인테리어 가구로서의 TV를 지향한다.

이 제품의 고급 우드 프레임은 깊고 우아한 색감과 질감, 차원이 다른 고광택을 나타내는데 이는 오직 수작업으로만 구현이 가능하다.

또 플라스틱 재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가공이 까다로운 대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크릴 재질을 TV 후면부에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고급 우드 프레임에 수작업으로 7번 이상 덧칠을 하는 등 장인정신으로 만들어 낸 우아한 질감과 GA 특유의 고급스런 블랙 색감을 통해, 전자제품의 차가운 느낌을 최소화하고 우아함과 따뜻함을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서 은은하게 나타나 신비감을 더해주는 로고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전원을 켜고 끄는 것에 따라 4가지 타입의 로고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 리모콘까지 인테리어 소품화 시키는 섬세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감성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완성도를 추구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감성은 리모콘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다.

손을 대면 은은한 조명이 들어오며 조용히 작동을 준비하는 리모콘은 평면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도 편리하며 전원 버튼과 채널, 음량버튼만이 은색 양각(陽刻)으로 새겨져 액세서리 느낌 마져들게 한다.

또 볼륨 조작 등 간단한 컨트롤을 위한 조약돌 모양의 터치식 소형 리모콘이 별도로 제공되어 소장 가치를 한껏 높였다.

◆ 삼성전자 LCD TV기술이 만들어 낸 최고 화질과 음향

'아르마니/파브 TV'는 전면 강화 유리를 적용, TV 전면에서 이음새를 없애 완벽한 가구로서의 느낌을 강조했고, 더욱 깊고 중후한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고급 우드 프레임에서 울려 나오는 풍부한 사운드는 또 다른 효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의 기술이 그대로 녹아 난 풀HD와 오토모션 플러스 120HZ, DNIePro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WiseLink , InfoLink 기능 등 프리미엄 삼성 TV에 적용되는 모든 기술을 탑재해,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최고를 추구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아르마니/파브 TV는 소비자의 감성 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 끝에 탄생된 것"이라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TV를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르마니/파브 TV'는 주요 백화점과, 아르마니 까사 등 고급 유통망을 통해서만 한정적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6인치(116cm)가 699만원, 52인치(132cm)가 869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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