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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POLL] 이코노미스트별 6월 광공업생산 전망

기사입력 : 2008년07월28일 08:18

최종수정 : 2008년07월28일 08:18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외 은행,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광공업생산(옛 산업생산)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6월 광공업생산 전년동월비 7.08%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8.1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5.80% 증가 전망

"수출둔화와 내수부진으로 6.1% 증가 그쳐"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이 겹쳐 전년동월비 6.1% 증가하며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은 화물연대의 파업 영향으로 10억달러 내외의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세의 장기화로 가격경쟁력 약화 요인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는 고용여건 악화와 소득 증가세 둔화, 주가 약세 및 부동산 가격 조정에 따른 마이너스 자산효과의 발생,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물가 불안에 따른 구매력 약화,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차량 구매 등의 조정 등이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6월 백화점 소비는 세일일수 증가를 배경으로 견조한 증가세(전년동월비 11.2%)를 보인 반면, 대형 마트 소비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1.9%)를 기록했다. 전월비로는 수출과 소비의 감소로 전달에 비해 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선 수출은 화물연대 운송거부 여파로 지난달에 비해 5% 줄어들었다. 소비 역시 지난달에 비해 약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유가 본격 반영, 7.2% 증가"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2%, 전월비 0.3% 증가를 예상한다. 수출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전월보다는 부진해보인다. 원자재가격 급등 영향이 6월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단가 하락 등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의 경우 고유가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달이고 소비활동도 부진한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나쁘지 않았으나 고유가 영향으로 내수경기 탄력적이지 못했다.

"물가상승으로 실질구매력 감소…7.5% 증가"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6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5% 증가, 전월비 -0.6%를 계상한다. 6월 백화점 매출액은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할인점 매출은 전년비 감소했다. 물가상승이 결국 중산층 이하 계층의 실질 구매력을 감소시키기 시작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내수 출하는 전년대비 2% 정도의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6월 수출 역시 기저효과가 적었음에도 전년대비 16.6%로 증가율 둔화했다. 수출 출하가 전월에 비해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5.8% 증가 그쳐"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5.8% 증가 예상된다. 6월 광공업생산에는 국제유가 상승이 경기둔화 우려를 증대시킨 가운데 운송업체의 파업과 전기전자업종의 높은 재고가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수출이 생산을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운송업체 파업으로 인해 차질을 빚었던 생산분량이 7월로 이전됨에 따라 7월 광공업생산은 재차 두자리수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국내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전기전자업종의 높은 재고를 고려할 때 하반기 생산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내수부진 지속으로 8.1% 증가"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에 이어 한 자리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동월대비 8.1% 증가, 전월비 0.2% 증가를 예상한다. 수출부문이 선전해주고는 있으나 내수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내수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광공업생산 경기의 큰 폭 개선은 힘들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효과(원화약세)가 감소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도 둔화세인만큼 산업경기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부진 재고증가로 7.1%에 그쳐"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1% 증가, 전월비 0.7% 감소를 예상한다.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 둔화, 재고증가 등이 광공업생산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자동차 생산의 증가는 광공업생산 감소 폭을 제한했을 것이다. 내수 부진에 이어 글로벌 경기둔화가 국내 광공업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전월에 비해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소비자기대지수 하락 등을 반영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유가 부정적인 영향 가시화…8% 성장"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업생산은 전년동월비 8.0% 증가가 예상된다. 광범위한 성장 모멘텀 둔화는 6월에도 지속되며 올해 추세 이하의 성장을 보일 것이다. 재고조정으로 인한 IT 부문 생산의 하락을 비IT부문 생산의 기술적 반등이 상쇄해 산업생산의 전월비 성장률은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수출 성장의 둔화 기미가 제조업 생산 둔화의 근본적 원인일 것이다. 고유가의 부정적 영향이 점진적으로나마 나타나며 전월비 소비재 판매는 3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것이다.

"고유가에 불안심리 가세…6.2% 증가"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화물연대 파업 영향에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기업 및 가계 경기불안심리 확산 영향이 가세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부진을 보일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6.2% 증가, 계절조정기준 전월비 1.0% 감소를 예상한다 . 특히 고유가로 인한 소비심리 급랭으로 인해 소비관련 산업에서의 생산위축 영향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7월들어 국제유가가 뚜렷한 하향 안정세로 반전된 가운데 조업일수 확대 효과가 가세할 것이라는 점에서 6월의 생산부진은 일시적 현상에 그치며 하반기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생산둔화기조로 복귀할 전망이다.

"상승탄력 둔화될 것…6.8% 성장"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의 경우 동기간 중 물량기준 수출증가폭 둔화(6월 중 전년비 5% 미만 추정), 제조업 고용 악화, 기업 경기실사지수 급락 등을 감안할 때 전년비 증가 탄력은 5월에 비해 약화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비 0.9% 감소, 전년동월대비 6.8% 증가를 예상한다. 그나마 6월 중 산업용 전력사용량이 전년비 4.8%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소폭이나마 확대된 점이 긍정적 요인이다. 전월비 기준으로는 자동차 생산이 전월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반도체 생산이 전월비 기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전월비 감소세가 지난 5월에 이어 지속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광공업생산의 경우 일부 소재업종을 제외할 경우 대체로 재고부담이 가중되며 생산을 압박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 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의 경우 전년비 반사효과도 상반기에 비해 비우호적이라는 점에서 전년비 단자리수대 광공업생산 증가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한 내수 위축이 예상되는 점도 하반기 광공업생산 증가를 제한할 요인으로 판단된다. 그나마 7월 통관기준 수출이 이전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7월 통관기준 수출은 전년비 32% 증가 예상)이 단기 긍정적 요인이나, 이 역시 가격효과를 배제한 물량에 초점을 맞출 경우 유럽 내수 둔화와 더불어, 향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편 6월 중 국내 소비재판매는 전년비 3.8% 증가로 지난 5월 보다는 소폭 확대될 전망이지만 전월비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양호했던 내구재 판매가 이전과 달리 감소 전환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듯 싶다.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비 1.9% 증가로 7개월 연속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유가 여파 내수경기 약화‥8% 성장"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6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8.0% 증가해 전월(8.3%)보다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계절조정계열 전월비는 0.2% 증가.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전년동월보다 조업일수가 0.5일 늘어났지만, 고유가 여파 및 인플레이션 부담 등으로 내수경기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월 자동차 생산이 전월동월대비 +1.3%로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7.5%로 급감하면서 재고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 둔화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동월비 경기선행지수도 재고순환지표 악화, 소비심리 및 주가 하락, 기계수주액 및 자본재수입액 등 실물지표의 약화 등으로 7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에도 불구하고 이미 높아진 물가 수준에 대한 부담, 통화당국의 긴축기조 및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하반기 경기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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