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삼성전자와 관련, "2/4분기 환율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전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통신단말기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효과만 3,480억원
최근 주식 시장에 이 회사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2.15조원 대비 9.3% 증가한 2.35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실적 악화 우려의 근거는 1) 최근 Commodity DRAM 가격은 대폭 상승하였지만, Specialty DRAM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2) NAND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되었으며, 3) LCD 패널 가격 또한 약보합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4) 마지막으로 통신 단말기 부문에서 출하량은 정체되고 있는 반면, 평균 판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 이 회사의 2분기 영업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는 1) 환율 상승(957원에서 1,010원)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분만 3,480억원으로 추산되고, 2) Specialty DRAM, NAND, LCD 가격 약세는 출하량 증가(DRAM: 22.6%, NAND: 20.1%, LCD: 3.0%)가 충분히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통신단말기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6만원 유지…장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 유효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6만원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우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장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2008년 이 회사는 200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영업이익(10.3조원)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은 측면에서도 이 회사는 3분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월한 재무적 지위(1분기 말 현재 현금 및 현금 등가물 7.2조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내에서 후발업체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LCD 부문의 경우에도 소니와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부문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이 여타 업체와의 경쟁력 차이 확대의 driver로 작용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86만원은 잔여이익모델로 산출되었고, 2008년 예상 BPS 328,791원 대비 2.6배 수준이며, 예상 EPS 71,979원 대비 11.9배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다만 통신단말기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환율 상승으로 인한 영업이익 개선 효과만 3,480억원
최근 주식 시장에 이 회사 2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 회사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2.15조원 대비 9.3% 증가한 2.35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실적 악화 우려의 근거는 1) 최근 Commodity DRAM 가격은 대폭 상승하였지만, Specialty DRAM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2) NAND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되었으며, 3) LCD 패널 가격 또한 약보합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4) 마지막으로 통신 단말기 부문에서 출하량은 정체되고 있는 반면, 평균 판가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 이 회사의 2분기 영업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근거는 1) 환율 상승(957원에서 1,010원)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분만 3,480억원으로 추산되고, 2) Specialty DRAM, NAND, LCD 가격 약세는 출하량 증가(DRAM: 22.6%, NAND: 20.1%, LCD: 3.0%)가 충분히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통신단말기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6만원 유지…장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 유효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6만원을 유지한다. 그 이유는 1) 우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장단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2008년 이 회사는 200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영업이익(10.3조원)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은 측면에서도 이 회사는 3분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2) 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월한 재무적 지위(1분기 말 현재 현금 및 현금 등가물 7.2조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내에서 후발업체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LCD 부문의 경우에도 소니와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부문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이 여타 업체와의 경쟁력 차이 확대의 driver로 작용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86만원은 잔여이익모델로 산출되었고, 2008년 예상 BPS 328,791원 대비 2.6배 수준이며, 예상 EPS 71,979원 대비 11.9배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