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자동차를 경제적으로 운행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에코 드라이빙'이란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경제적으로 운행하려면 우선 관련된 소모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소모품은 반드시 교환주기가 정해지며 교환주기를 철저히 지켜야 경제적인 자동차운행이 가능하다는 얘기.
다음은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써비스팀 차장이 조언하는 소모품과 관련된 경제적 운전법이다.
◆엔진오일과 필터는 1만5000km 마다 한번씩 교환
엔진오일과 필터는 가혹조건에서 매 7500km에, 정상조건의 운행 차량이라면 1만5000km에 반드시 교환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흡입공기 양을 결정하는 만큼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일반운행 조건일 경우 오일 교환시 마다 청소하되 최소한 2만km에 한번은 청소를, 4만km에 1회 정도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변속기 오일은 2만km 마다 점검, 10만km에 교환
변속기 오일의 양은 엔진 동력전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규정보다 많거나 부족하면 클러치가 슬립을 일으켜 자동차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연비에도 좋지 않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최소 20분 정도 주행된 상태에서 기어를 [N]렌지에 놓고 공회전 상태에서 점검하는데 오일양이 점검 게이지의‘HOT’범위를 벗어나서는 안된다.
만일 변속기 오일이 부족하면 보충해주면 되나, 비전문가에게는 어려우니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수동이나 자동변속기 오일은 최소 매 2만km에 점검해야 하는데 수동변속기는 양만 정상인지 확인하면 되며 자동변속기 오일은 5년 혹은 매 10km에 교환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 새지않고 가득차 있어야
엔진 냉각수 온도는 빠른 시간에 정상온도가 되어야 연료가 절감된다. 따라서 냉각수는 누수 없이 늘 가득 차 있어야 하며 정온기(써머스타트)가 불량한 경우 엔진이 정상온도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므로 연료를 과다하게 소모시킬 수 있다.
시동을 하고 10분 이상이 지나도 엔진온도 게이지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에는 정온기의 이상을 의심하고 탈거하여 정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냉각호스는 노후로 인한 낡은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장시간 사용으로 실금이 발생되었다면 즉시 신품으로 교환하도록 한다.
부동액은 초기에는 5년 10만km가 교환주기이나 그 이후에는 2년이나 4만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올바른 관리이다.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도 연료소모와 직결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타이어의 공기압의 상태도 자동차 연료소모와 직접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접지면 마모한계선 이상 닳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하고 규정공기압보다 적은 차량은 규정 공기압(승용차량은 대부분 30Psi)으로 맞추어야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운전대가 떨리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차량은 휠 밸런스나 휠 얼라이먼트를 정확히 해서 타이어 불균형 운행에 의한 연료소모를 막아야 한다.
타이어의 접지면도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지면이 규정보다 넓은 휠이나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안정성은 높을 수 있으나 접지저항이 커 연비를 매우 불량하게 한다. 따라서 규정에 맞도록 원위치 해야 정상적인 연비가 이루어진다.
◆점화장치 잘못되면 연료소모량 급증
자동차 연료 소모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자동차의 출력부족이다. 엔진부조는 자동차 출력 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점화장치가 잘못 된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점화장치의 소모품인 점화플러그의 점검(매 4만km) 그리고 고압케이블이 있는 차량은 고압케이블을 점검해 끊어지거나 저항이 크게 걸리는 차량은 해당 부품을 교환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부 차량(V6차량 거의 대다수)은 백금플러그가 장착이 되고 이 백금 플러그는 교환주기가 매 10만km로 차이가 있으니 해당 차량에 맞춰 적용해야 한다.
트로틀 보디에 이물질(카본)이 형성된 경우 트로틀 밸브의 작동상태를 정확히 TPS에 전달하지 못해 정상적인 출력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트로틀 보디를 깨끗이 청소해 주고 TPS센서의 초기값을 정상으로 조정하여 운행해야만 엔진은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트렁크 불필요한 짐 정리, 에어컨 사용도 절제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도 연비를 나쁘게 하므로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굳이 자동차에 싣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아무리 작은 짐이라도 여럿을 합치게 되면 무거운 중량이 되니 사물함과 트렁크 등의 실린 짐은 평소 잘 정리하고 가급적 가정의 창고에 보관하도록 한다.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도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한 만큼 연료소모가 많아진다. 콤프레서(압축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냉매가 많거나 적어 적당치 않은 경우 에어컨 콤프레서의 작동시간이 길어져 연비가 매우 나빠지니 사용하기 전 에어컨 냉매의 상태를 한번쯤 살피는 것도 좋다.
1만5000km에 한번씩 교환하기로 되어있는 실내공기필터가 막혀도 히터나 에어컨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오랫동안 콤프레서가 작동되어 연료소모가 많아지니 철저히 점검하도록 한다.
◆LPG 차량은 정기적으로 가스누출 검사
연료의 누출도 중요한 연료소모 원인이 된다. 연료호스나 연료필터 등 연료 공급장치에서 누유 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LPG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시간이 경과 할수록 누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비누거품을 이용한 가스누출 검사가 필요하다.
자동차는 주행 할 때 가능한 한 공기저항이 적도록 치밀하게 계산되어 제작된다.
하지만 자동차 문짝에 빗물 가리개나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스포일러(spoiler) 등 운전자 개별적 취향과 편의를 위해 추가 장착한 부품은 공기저항을 크게 할 수도 있다. 이때는 이런 장애 부품을 제거해서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에는 공기를 실린더 내로 흡입하고 배출하기 위한 밸브장치들이 장착되어 있다.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밸브장치들은 마모가 일어나 흡입공기와 압축공기가 누출하기도 한다. 이 때는 출력과 연비가 아주 나빠지기 때문에 압축압력을 측정해서 불량할 경우 새 부품으로 교환하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를 경제적으로 운행하려면 우선 관련된 소모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소모품은 반드시 교환주기가 정해지며 교환주기를 철저히 지켜야 경제적인 자동차운행이 가능하다는 얘기.
다음은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써비스팀 차장이 조언하는 소모품과 관련된 경제적 운전법이다.
◆엔진오일과 필터는 1만5000km 마다 한번씩 교환
엔진오일과 필터는 가혹조건에서 매 7500km에, 정상조건의 운행 차량이라면 1만5000km에 반드시 교환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는 흡입공기 양을 결정하는 만큼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므로 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일반운행 조건일 경우 오일 교환시 마다 청소하되 최소한 2만km에 한번은 청소를, 4만km에 1회 정도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변속기 오일은 2만km 마다 점검, 10만km에 교환
변속기 오일의 양은 엔진 동력전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규정보다 많거나 부족하면 클러치가 슬립을 일으켜 자동차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연비에도 좋지 않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최소 20분 정도 주행된 상태에서 기어를 [N]렌지에 놓고 공회전 상태에서 점검하는데 오일양이 점검 게이지의‘HOT’범위를 벗어나서는 안된다.
만일 변속기 오일이 부족하면 보충해주면 되나, 비전문가에게는 어려우니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수동이나 자동변속기 오일은 최소 매 2만km에 점검해야 하는데 수동변속기는 양만 정상인지 확인하면 되며 자동변속기 오일은 5년 혹은 매 10km에 교환해야 한다.
◆엔진 냉각수, 새지않고 가득차 있어야
엔진 냉각수 온도는 빠른 시간에 정상온도가 되어야 연료가 절감된다. 따라서 냉각수는 누수 없이 늘 가득 차 있어야 하며 정온기(써머스타트)가 불량한 경우 엔진이 정상온도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므로 연료를 과다하게 소모시킬 수 있다.
시동을 하고 10분 이상이 지나도 엔진온도 게이지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에는 정온기의 이상을 의심하고 탈거하여 정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냉각호스는 노후로 인한 낡은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장시간 사용으로 실금이 발생되었다면 즉시 신품으로 교환하도록 한다.
부동액은 초기에는 5년 10만km가 교환주기이나 그 이후에는 2년이나 4만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올바른 관리이다.
◆타이어 마모와 공기압도 연료소모와 직결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타이어의 공기압의 상태도 자동차 연료소모와 직접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접지면 마모한계선 이상 닳은 타이어는 즉시 교환하고 규정공기압보다 적은 차량은 규정 공기압(승용차량은 대부분 30Psi)으로 맞추어야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운전대가 떨리거나 차량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차량은 휠 밸런스나 휠 얼라이먼트를 정확히 해서 타이어 불균형 운행에 의한 연료소모를 막아야 한다.
타이어의 접지면도 연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접지면이 규정보다 넓은 휠이나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안정성은 높을 수 있으나 접지저항이 커 연비를 매우 불량하게 한다. 따라서 규정에 맞도록 원위치 해야 정상적인 연비가 이루어진다.
◆점화장치 잘못되면 연료소모량 급증
자동차 연료 소모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자동차의 출력부족이다. 엔진부조는 자동차 출력 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점화장치가 잘못 된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점화장치의 소모품인 점화플러그의 점검(매 4만km) 그리고 고압케이블이 있는 차량은 고압케이블을 점검해 끊어지거나 저항이 크게 걸리는 차량은 해당 부품을 교환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부 차량(V6차량 거의 대다수)은 백금플러그가 장착이 되고 이 백금 플러그는 교환주기가 매 10만km로 차이가 있으니 해당 차량에 맞춰 적용해야 한다.
트로틀 보디에 이물질(카본)이 형성된 경우 트로틀 밸브의 작동상태를 정확히 TPS에 전달하지 못해 정상적인 출력이 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트로틀 보디를 깨끗이 청소해 주고 TPS센서의 초기값을 정상으로 조정하여 운행해야만 엔진은 정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트렁크 불필요한 짐 정리, 에어컨 사용도 절제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도 연비를 나쁘게 하므로 꼭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굳이 자동차에 싣고 다닐 필요가 없다. 아무리 작은 짐이라도 여럿을 합치게 되면 무거운 중량이 되니 사물함과 트렁크 등의 실린 짐은 평소 잘 정리하고 가급적 가정의 창고에 보관하도록 한다.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도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당연히 사용한 만큼 연료소모가 많아진다. 콤프레서(압축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냉매가 많거나 적어 적당치 않은 경우 에어컨 콤프레서의 작동시간이 길어져 연비가 매우 나빠지니 사용하기 전 에어컨 냉매의 상태를 한번쯤 살피는 것도 좋다.
1만5000km에 한번씩 교환하기로 되어있는 실내공기필터가 막혀도 히터나 에어컨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 오랫동안 콤프레서가 작동되어 연료소모가 많아지니 철저히 점검하도록 한다.
◆LPG 차량은 정기적으로 가스누출 검사
연료의 누출도 중요한 연료소모 원인이 된다. 연료호스나 연료필터 등 연료 공급장치에서 누유 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LPG를 사용하는 차량의 경우 시간이 경과 할수록 누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기적으로 비누거품을 이용한 가스누출 검사가 필요하다.
자동차는 주행 할 때 가능한 한 공기저항이 적도록 치밀하게 계산되어 제작된다.
하지만 자동차 문짝에 빗물 가리개나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스포일러(spoiler) 등 운전자 개별적 취향과 편의를 위해 추가 장착한 부품은 공기저항을 크게 할 수도 있다. 이때는 이런 장애 부품을 제거해서 공기저항을 줄이는 것이 연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에는 공기를 실린더 내로 흡입하고 배출하기 위한 밸브장치들이 장착되어 있다.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밸브장치들은 마모가 일어나 흡입공기와 압축공기가 누출하기도 한다. 이 때는 출력과 연비가 아주 나빠지기 때문에 압축압력을 측정해서 불량할 경우 새 부품으로 교환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