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취업자수 전년비 19.1만명 증가
- 10개월만에 취업자수 증가세로 반전
- 실업률 3.2%로 전년비 0.2%포인트 개선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4월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19만 1000명으로 두달째 20만 명을 밑돌았다.
비록 10개월만에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고는 하지만, 9개월 연속 30만명을 하회하는 고용시장 부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새 정부가 정책 목표로 내세운 35만명 취업자수는 계속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35만명을 상회한 것은 2006년 1월 39만 3000명을 기록한 이래로 전무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1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1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다 5월에는 감소세로 반전되며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6월 다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7월까지 30만명을 상회했지만 이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4만 5000명으로 전월대비 5000명 증가했다.
4월 실업자는 78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명(-4.0%)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76만 7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 8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7.5%로 전년동월비 0.1%포인트 하락했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00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1000명(1.7%)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0.0%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같은 기간 3만 2000명(-4.0%) 감소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3000명, 4.2%),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 0.5%) 등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4만4000명, -2.4%), 제조업(-2만4000명, -0.6%), 도소매․음식숙박업(-4만8000명, -0.8%), 건설업(-2만2000명, -1.1%)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45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3000명(-1.4%)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25만 8000명으로 29만 4000명(1.8%)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44만3000명, 5.2%)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10만9000명, -2.1%), 일용근로자(-4만명, -1.7%)는 감소했다.
통계청 김진규 사회통계국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일단은 4월 취업자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은 일단 취업자수가 감소세는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고용률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15세 인구가 늘어난 만큼 취업자수는 이를 뒷받침을 해주지 못했다는 반증도 돼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설지는 좀 더 추이를 볼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 10개월만에 취업자수 증가세로 반전
- 실업률 3.2%로 전년비 0.2%포인트 개선
[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4월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19만 1000명으로 두달째 20만 명을 밑돌았다.
비록 10개월만에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고는 하지만, 9개월 연속 30만명을 하회하는 고용시장 부진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새 정부가 정책 목표로 내세운 35만명 취업자수는 계속 멀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취업자수 증가 규모가 35만명을 상회한 것은 2006년 1월 39만 3000명을 기록한 이래로 전무하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71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10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다 5월에는 감소세로 반전되며 고용부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지난 6월 다시 호조세를 보이면서 7월까지 30만명을 상회했지만 이후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9개월째 30만명을 하회하고 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2354만 5000명으로 전월대비 5000명 증가했다.
4월 실업자는 78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명(-4.0%)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자는 76만 7000명으로 전월대비 1만 8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7.5%로 전년동월비 0.1%포인트 하락했다.
4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500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5만 1000명(1.7%)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60.0%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같은 기간 3만 2000명(-4.0%) 감소했다.
산업별 전년동월비 증감을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1만3000명, 4.2%),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000명, 0.5%) 등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4만4000명, -2.4%), 제조업(-2만4000명, -0.6%), 도소매․음식숙박업(-4만8000명, -0.8%), 건설업(-2만2000명, -1.1%)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따지면 비임금근로자는 745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3000명(-1.4%)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25만 8000명으로 29만 4000명(1.8%)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상용근로자(44만3000명, 5.2%)가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10만9000명, -2.1%), 일용근로자(-4만명, -1.7%)는 감소했다.
통계청 김진규 사회통계국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일단은 4월 취업자수가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은 일단 취업자수가 감소세는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고용률의 경우 하락세를 보였는데 이는 15세 인구가 늘어난 만큼 취업자수는 이를 뒷받침을 해주지 못했다는 반증도 돼 취업자수가 증가세로 돌아설지는 좀 더 추이를 볼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